키아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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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소속의 농구 선수. 2022~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입단했다.
2. 선수 경력[편집]
2.1. WNBA[편집]
2022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6번째[2]로 지명받아 로스앤젤레스 스팍스에 입단했다.
2022 시즌 11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6득점, 3점 슛 성공률 27.8％를 기록했다.
2023년 1월 17일에 코네티컷 선으로 트레이드되었다. #
2.2.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편집]
예상대로 1순위[3]를 가지고 있던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아 WKBL에 데뷔하게 되었다.
WNBA 현역 플레이어이고 미국 3 on 3 대표팀 제의까지 받은만큼 즉전감으로 평가된다.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33분간 21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첫 경기로 2007년 강아정이 기록한 신인 선수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깼다. 당시 강아정은 5점을 넣었다.
시즌 두 번째 경기인 신한은행과 경기에서도 28분52초를 뛰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하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단 두 경기뿐이지만, 부상만 없다면 신인왕은 확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팀 성적에 따라서 어쩌면 MVP까지 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삼성생명도 우승후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인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는 21분을 뛰며 4득점, 야투 8개 중 2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크게 부진했다. BNK가 키아나 스미스의 약점이라고 평가받는 2대 2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본인의 슛감각도 좋지 못하면서 팀은 크게 패배했다.
시즌 네 번째 경기인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2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달성해 본인의 wkbl 데뷔 후 한 경기 최고 득점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대가 올시즌 전승을 하고 있었던 우리은행이었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
시즌 다섯 번째 경기인 2라운드 11월 17일 신한은행 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그러나 MRI 결과 큰 부상이 아니었고 이후로도 경기에 빠지는 일 없이 정상 출장하긴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무렵을 전후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부상 여파인지,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인지, 아니면 부상과 관계없이 그냥 못하는 것인지는 알 수는 없다. 어쨌거나 슛 성공률이 눈에 띄게 나빠진 가운데, 슛 시도 수 또한 줄어들었다. 슈팅 성공률이야 부침이 있을 수 있다지만, 슈팅 시도가 줄어들었다는게 썩 좋은 신호는 아니다.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듯. 심지어 시즌 일곱 번째 경기인 11월 23일 우리은행 전에서는 무득점(2점슛 0/4, 3점슛 0/2), 1어시, 1턴오버로 존재감이라곤 1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스틸 2개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을 뿐이다.
어쨌거나 시즌의 3분의 1 정도가 진행된 아홉 경기 동안 보여준 모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고만고만.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잘했다고 하기도 뭐하다. 평균 12.6득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 턴오버. 선수 관리를 잘 하는 편인 블루밍스 소속이라서 평균 출전 시간이 29.26분으로 타팀 선수들에 비하면 다소 짧은 편이므로 볼륨 수치가 상대적으로 살짝 과소평가되었을 수 있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시즌 전 평가가 과대평가였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볼륨도 볼륨이지만 효율성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 2점슛 성공률이 43.5%, 3점 성공률은 30.2%에 그치고 있다. WKBL 기준으로 아주 못한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좋지 않다고는 말 할 수 있을 정도이다. AST/TO(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역시 2.16으로 안정성 면에 있어서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물론 아직 어린 나이이고 국내 리그에 데뷔한지 9경기 밖에 되지 않은데다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슈팅 시도와 성공률이 눈에 띄게 안 좋아졌으므로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부상이나 팀 전술 변경 등 모종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당장 성급하게 평가하기는 힘든 상황.
12월 4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듯 보인다. 팀에서 공을 오래 만질수 있는 1번으로 기용되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다.
12월 26일 우리은행전 3쿼터에서 왼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되었고, 진단 결과 복귀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하여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 영상에서 나오듯 부상을 당하자마자 통증에 바로 커다란 비명을 내지를 정도였고 이후에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의 극심한 고통에 잠시 동안 들것에 몸을 눕히지도 못한 채 비명만 질러댔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또한 안타깝게도 이 경기 1쿼터에선 팀 동료 이주연이 비슷한 수준의 부상을 입어 마찬가지로 들것에 몸도 누이지 못할 만큼의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는 일이 있었다.
결국, 22-23시즌을 부상으로 일찍 마감하게 되었다. 왼쪽 무릎 슬개건 파열로 6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키아나의 데뷔 시즌은 신인 기준으로는 기대 이상이었지만, 한 팀의 에이스 수준은 아니었다. 워낙 기대치가 높은 선수이기에 부상 회복 후,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박지수와는 다른 의미에서 WKBL 최고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선수들은 신장과 윙스팬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별로 없다. 하지만, 키아나는 신장 대비 윙스팬이 무려 12.4cm나 커서 188cm에 달한다. 탄력도 좋아서 맥스 버티컬 점프 74.15cm로 WKBL 드래프트 컴바인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4 코트 스프린트도 3.432초로 역시 역대 1위이다. 정리하면, WKBL 가드 중에 가장 긴 윙스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속도와 탄력은 WKBL 전체에서 1위일 가능성이 높다.
WKBL에서 많은 시즌을 소화한 선수도 아니지만 공격력만큼은 리그에서 탑급이다. WNBA 2라운드 픽답게 빠른 슛타이밍과 부드러운 마무리 터치가 일품이다. 성공률도 꽤 좋기 때문에 키아나가 슛모션을 취하면 그래비티 효과로 상대팀 수비가 한 명보다 더 많이 붙게 되는데 그럴 때에는 패스센스도 좋기 때문에 오픈이 난 팀동료의 슛찬스를 봐주고 어시스트를 찔러넣어주는 것에도 능하다.
슛터치 하나만큼은 리그 선배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개인기도 뛰어나 스텝과 드리블링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경우도 잦다. 이게 단편적으로 드러난 경기가 2022-23 시즌 1라운드 우리은행전인데 수비귀신인 박혜진을 1대1로 따돌리고 스텝백 3점을 쏘는등 여러모로 쇼킹할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팀메이트인 배혜윤과의 2대2 플레이 역시 볼거리인데 임근배 감독은 이걸 필요할 때만 해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단점으로 지적 되는 점은 수비 적응도와 몸싸움을 꺼린다는 점인데 아직 1년차 선수인만큼 WKBL에서 더 많은 시즌을 소화할수록 이 단점들이 어떻게 바뀌어갈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4. 여담[편집]
- 외국국적동포가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힌건 현재까지 키아나 스미스가 유일하다.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WNBA 드래프트 순위는 전체 16위로 17위였던 박지수와 비슷했다.
- 한국어는 다소 서툴러서 공식적인 인터뷰 등은 영어를 사용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9:55:09에 나무위키 키아나 스미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WNBA는 춘추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WKBL과 시즌이 겹치지 않아서 두 리그 모두 뛸 수 있다.[2] 2라운드 4순위[3] 원래 하나원큐의 지명권이었지만 2021년 5월에 BNK, 하나원큐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