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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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에도 시대에 나타났다고 전해지는 늙은 할머니의 모습을 한 요괴. 사용되지 않는 절의 부엌에서 산다고 한다.

2. 상세[편집]


이 요괴는 일본에서 매우 위험한 요괴 중 하나로 꼽히며 절에 공양되는 음식을 먹어치우거나 돈을 훔치기도 하고, 사람의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뜯어먹는 식인 요괴기 때문이다. 거기다 죽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팔기도 한다.

코쿠리바바는 어느 주지 스님의 아내였는데, 그 스님이 죽은 후 무슨 이유인지 성불을 하지 못해 매우 욕심이 많은 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코쿠리바바가 등장하는 전설 중 가장 유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야마가타 현을 돌아다니던 떠돌이 승려가 한 절을 방문해 방을 빌리고 싶다고 애원했다. 그러자 한 할머니가 나타나 승려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울면서 본인은 죄 많은 여자라 성불할 수 없을 거라고 했다. 승려는 할머니를 다독이며 죄를 지각하면 성불을 할 수 있으니 그 죄를 말해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할머니는 살짝 미소를 짓더니,

"저는 무덤에서 시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말을 한 후 코쿠리바바는 승려를 죽이고 또 그 살을 먹으면서 성불하지 못하고, 지금도 누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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