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의 노예

던전 앤 파이터에서 최초반에 가장 가뿐하게 얻을 수 있었던 칭호. 덕분에 던파 초기엔 이것이 길드 이름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았다.

NPC 칸나에게 퀘스트를 받은 다음 유색 큐브 조각 21개씩을 가져다주면 얻을 수 있었는데, 이전에 얻는 어둠의 선더랜드 에픽 퀘스트 중 로톤에게서 유색 큐브 조각을 21개씩 보상으로 주는 퀘스트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했다.

옵션은 이동속도 + 2%, 인벤토리 무게 + 3kg.

타이틀명이 약간 눈에 거슬린다는 것 이외에 흠잡을 곳은 없다.

시즌 2 업데이트 뒤로 힘과 지능도 살짝 올라가고 인벤토리 무게 증가가 더 높은 비스트 슬레이어 칭호가 등장해서 큰 의미가 없어졌다. 이후 칭호북 개편을 통해 칭호북 일반 업적에 들어가게 되자 칭호북 보너스를 받기 위해 완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12년 12월 20일 女신의 한수 패치로 칸나의 노예가 칭호북 일반 업적 목록에서 삭제되고, 그 빈 자리를 세리아의 친구♡ 칭호가 대신하게 되었다.
(구)칸나의 노예♡ 칭호를 얻어놓지 않았다면 영영 착용할 수 없는 칭호가 된 셈. 이후 뽑기의 제왕 역시 대전이 업데이트 이후 고대던전 레벨대/퀘스트 개편을 통해 관련 퀘스트가 사라지게 되어 기존에 얻어둔 사람만이 착용할 수 있는 칭호가 되었다.

현재 이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칭호는 '초롱이의 노예'가 있다. 이쪽은 업적이 아닌 감정표현의 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