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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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CB캬라 나가이 고 월드판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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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본 모습

カイム / Kaim

1. 개요
2. 데빌맨에서
4. CB 캬라 나가이 고 월드



1. 개요[편집]


데빌맨의 등장 데몬. 거대한 들소와 비슷한 외양을 지녔다. 어원은 위의 영문 이름으로 보아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카임인 듯.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OVA), 코야마 리키야(데빌맨 크라이베이비), 타니 아츠키(슈퍼로봇대전 DD).[1]


2. 데빌맨에서[편집]


목욕하는 시레누를 훔쳐보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시레누가 데빌맨에게 유린당하고 있을 때, 시레누의 처절한 애원에 제논이 응답하여 (OVA 기준으로) 소환된 다른 데몬들이 시간을 벌고 있을 때 시레누 앞에 강림하여 그녀에게 합체를 권한다. 설정상 데몬은 다른 개체끼리 합체가 가능한데 합체 과정에서 어느 한 쪽의 인격만이 남아 몸을 지배하게 된다고 한다. 거기다 시레누는 이미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은 상태이기에 시레누가 지배 인격이 된다면 데빌맨에게 승리하더라도 곧 죽게 될 상황이었다. 이에 시레누는 '너가 지배인격이 된다면 살아남을 수 있지만 확률은 반반이다.'며 카이무를 만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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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남을 생각은 없다.

시레누 너에게 데빌맨을 쓰러트리는 승리의 감격을 느끼게 해주고 싶을 뿐이다!"


"시레누, 피투성이가 되었어도 너는 아름답다."

「シレーヌ 血まみれでも君は美しい」

카이무는 죽음을 두려워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의식이 합체시 방해될까 염려해[2] 자신의 목을 꼬리로 직접 뜯어내고[3] 시레누에게 몸을 바친다. 이에 시레누는 카이무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와 합체, 데빌맨을 공격해 데빌맨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했으나 시레누는 곧 죽을 몸이었기에 결국 죽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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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레누는 빈사의 데빌맨을 보고 완전히 승리를 확신했고 선 채로 죽음을 맞이하는 위풍당당함을 보였다. 데빌맨 전체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며 OVA 한 화를 할애했을 정도.

스토리 후반부에 마녀사냥을 일삼는 인간들이 악마와 다를 것 없는 잔인한 행동들을 보여주면서 인간과 악마는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카이무의 경우에는 악마인데도 불구하고 여느 보통의 인간들 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그런 사랑하는 상대가 죽기 직전 잠깐이라도 환희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등 악마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심오하면서도 나름 중요한 캐릭터라할 수 있다.[4]

직접 싸우는 장면은 없지만 그와 합체한 시레누가 곧 죽을 목숨이었음에도 데빌맨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것으로 보아 카이무도 상당히 강한 데몬임을 추측할 수 있다. 거기다 제논의 상관인 제논이 사탄에게 당신 때문에 시레누와 카이무 같은 아까운 부하들을 잃었다고 항의했던 것을 보면 제논이 아끼던 부하였을듯.

데빌맨 크라이베이비에서는 인간으로 의태해있던 모습의 비중이 늘어나며 나름의 보정을 받았다. 우선은 목욕씬을 훔쳐보는 부분이 삭제되고, 시레누의 폭풍자위 씬에도 익숙한 듯 담배나 태우며 속을 삭히는 모습을 보여줘 순정마초스러운 면모가 부각되었다. 초반부에 아몬을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호소하는 시레누에게 아몬이 없으면 자신이 외로움을 달래주겠다며 대시하지만 시원하게 바람맞는다.(...) 사진사가 찍은 아키라의 데빌맨화를 포착한 것도 인간의 탈을 쓴 카이무. 이후 아몬을 찾는 시레누와 동행하다가, 공중에서 능욕당하는 시레누를 보며 격렬한 분노를 참지 못하다 데빌화하여 시레누에게 달려가 변신을 제안한다. 이 때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카이무를 보며 시레누가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그 절절한 짝사랑을 마지막에서야 어느 정도는 보답받은 것일지도.

3. AMON 데빌맨 묵시록에서[편집]


초대 시레누와 아몬의 동지였다. 시레누가 죽기 전에 알을 낳는데, 이 알에서 태어난 2대 시레누가 바로 데빌맨 본편에서의 시레누였다. 말그대로 수천년 동안 시레누를 연모해왔다.(중간에 빙하기가 있긴 했지만)


4. CB 캬라 나가이 고 월드[편집]


개그성이 강해지다보니 이쪽도 시레누 일편단심의 순정남 개그가 강해졌다. 청소를 담당하는 똘마니 데몬들이 그의 순정에 감동해서 카이무가 시레누를 찾는 것을 도울 정도.

이 작품에선 정체가 골때리는데... 바로 아몬 본인이다. 정확히는 사이코제니가 사탄의 명령으로 아몬의 육체에서 영혼을 빼내었고[5] 이후 남은 아몬의 영혼은 카이무의 육체에 불어넣은 것. 그래서 시레누는 사모하던 아몬이 바로 옆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아몬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된다. 그나마 여기선 시레누가 아키라를 아몬으로 되돌리려는 데에 대한 집착을 버려서 카이무와 시레누가 함께하게 된다.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편집]


[6]

모바일 게임 슈퍼로봇대전 DD의 제1장 Part3에서 등장. 원작에서는 단독으로 전투를 행한 적이 없음에도 본작에서는 적군 유닛으로 실장되었다. 겔마와 테키스크[7]의 습격을 물리친 데빌맨과 사가라 소스케를 쓰러뜨리기 위해 시레누와 협공하지만, 람다 드라이버가 발동된 아바레스트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시레누를 감싸다가 부상당한 채 도망치게 된다. 데빌맨을 이기기 위해 데몬의 긍지조차 버리고 쟈마다이왕국의 히미카에게 머리를 숙이며 협조를 구하고 실패하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했기에 이키마가 오자 죽을 각오를 하지만, 히미카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카이무의 각오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면죄를 받고 살아남게되어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 적군의 경우 원작 스토리를 어느 정도 따라가지만 필요에 따라 살려두는 본작 특성상 수혜를 얻은 셈.

공격 특화 타입에 SS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500 정도에 나름 높은 방어력을 지니고 있는 등 M사이즈 유닛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테키스크나 시레누 같은 다른 SS사이즈의 데몬족만큼 잘 피하지는 못해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 다만 스테이지 난이도에 따라 시레누처럼 공격&회피 타입으로 통일되거나 스피드가 600대로 높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SS 사이즈와 겹쳐 상당히 잘 피하게 될 때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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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게임에서 데빌맨 등장 캐릭터의 성우 캐스팅은 OVA판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나, OVA 담당 성우인 이시즈카 운쇼가 2018년 8월경 작고하였기 때문에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타니 아츠키는 이전 슈퍼로봇대전 T에서 닥터 헬의 대역을 맡기도 했다.[2] 합체하면 강한 쪽의 의식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시레누는 빈사의 중상을 입고 있었다. 애초에 카이무는 시레누에게 아몬을 이기게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자신의 의식이 몸을 차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3] 크라이베이비에서는 꼬리의 뇌격으로 스스로 얼굴을 터뜨린다.[4] 초반에 아스카 료가 아키라에게 데몬에 대해 설명할 때 "데몬은 사랑따위 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5] 아키라에게 아몬의 힘을 주기 위해서 한 짓이었다[6] 영상의 원작 BGM은 영상 업로더가 붙인 것으로, 실제 인게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DD 오리지널 BGM이 나온다.[7] 원작 만화에서는 아그웰이 나오지만 편의상의 문제 때문인지 이미 적군 유닛으로 실장되어 있는 테키스크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