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페르 코베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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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be
카스페르 코베루프 (Kasper Kobberup)
출생
1996년 9월 21일 (27세)
국적
[[덴마크|

덴마크
display: none; display: 덴마크"
행정구
]]

Soloq IDs
Kobbe #
포지션
바텀(원거리 딜러)
소속
Denial eSports EU
(2014.03.25 ~ 2014.06.16)
4everzenzyg
(2014.06 ~ 2014.11)
Gamers2
(2015.01 ~ 2015.02.17)
Millenium
(2015.02.19 ~ 2015.02.28)
Team Dignitas EU
(2015.02.28 ~ 2015.10.29)
Gamers2
(2015.10.06 ~ 2015.10.15)
Splyce
(2015.10.29 ~ 2019.11.22)

TSM
(2019.11.24 ~ 2020.05.11)
Misfits Gaming
(2020.05.11 ~ 2021.11.16)
Astralis
(2021.11.16 ~ 2023.11.20)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선수 경력
4. 여담



1. 개요[편집]



Kasper "Kobbe" Kobberup
덴마크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Astralis 소속 바텀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편집]


유럽에서 가장 LCK스럽고 안정적이던 S급 원딜러. 이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우선 파트너인 서포터 운이 참 뭐같은데도 라인전이 상당히 강하다. 센컥스라는 터널시야 미드로 인해 원딜 무쌍은 꿈도 못 꾸던 시절에도 니스베스나 각성 전 미키 등 답없는 서포터들을 데리고 라인전을 준수하게 수행했다. 미키가 라인전 폼을 뜯어고친 17시즌을 보면 당시 유럽 탑급이던 즈벤-미시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했다. 괜히 다 늙었던 카싱이나 챌코급 서포터 토레를 데리고도 꾸준히 롤드컵 컨텐더로 활약하고 올프로 퍼스트팀에 들어갔던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타 능력이 부족했냐면 그건 아니다. 분명 16~17년의 코베는 유통기한형 원딜러 소리를 들었지만, 커리어 하이인 18~19년을 보면 센컥스 콜드라는 슈퍼억제기에서 벗어나 안정적이면서도 묵직하고 폭발력이 없지 않은 딜링을 보여줬다. 전성기 뱅이나 20에이밍과 비슷한, 안정적인 생존력을 자랑하면서도 상체에서 근거를 제공해주면 놓치지 않고 딜을 때려박아주는 유형이었다. 유럽에서 패트릭보다도 더 의문사가 적은 안정감 1위 원딜러지만, 결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솔로라인의 하드캐리가 어려웠던 팀에서 인간 넥서스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던 원딜러이다. 18년에는 오도암네의 답없는 부진과 맞물려 딩거장인 야난에 막혀 롤드컵을 가지 못했지만, 19년은 절지의 각성 및 솔로라이너 교체와 맞물려 롤드컵 8강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1년부터 각 나라 96~97년생 원딜들이 대체로 다 그렇듯 서서히 에이징 커브로 인한 하락세가 감지된다. 보통 라인전과 한타가 둘 다 노답이 되면 하부리그로 내려가거나 더 심하면 은퇴해야 하지만 한 쪽은 그나마 멀쩡하니 1부 선수생활이 연장되는 법인데, 코베는 라인전 쪽이 평이 더 좋다. 21 미스핏츠처럼 상체게임을 위해 버려져도, 22 아스트랄리스처럼 그나마 바텀게임에 가까운 그 무언가를 시도하는 팀에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 메카닉이 다소 퇴색되어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CS를 살짝살짝 버릴지언정 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듯하다. 반면에 평소에도 압도적인 메카닉을 이용해 확실한 상황에서 딜을 박아넣던 선수가 메카닉이 하락하다 보니 후반 한타 기대딜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 서머 미스핏츠처럼 탑미드를 보좌하다 가끔씩 한 방 터뜨려줄 때는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지만, 21 스프링과 22 스프링에는 처참했다. 정작 본인은 21 서머에 부여받은 역할에 불만이 많았던 갓으로 보이지만 팀 성적은……

팀 운이 뭐같아서 동갑내기 서양 레전드 레클레스는 물론이고 같은 나라 한 살 어린 즈벤과 비교해도 처참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센컥스를 치워버리고 전성기 시절 보여준 기량은 이들과 대등하게 맞상대할 수준이었다. 18년 딱 1년 잘한 아틸라보다는 윗급이지만, 그 아틸라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나이에야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 안타까운 선수. 터널시야의 센컥스를 주깁시다

그러나 아스트랄리스 이적 후 22 서머와 23 윈터, 23 스프링까지 계속해서 폼이 상승하고 있다. 파트너 정훈과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과거보다 메카닉이 살짝이라도 하락하는 상황과 전혀 타협하지 못하던 그 고집이 누그러지면서 전성기의 올프로 퍼스트급 기량까지는 아니더라도 팀을 다시 캐리할 수 있는 뛰어난 원딜러로 돌아왔다.

3. 선수 경력[편집]


덴마크 출신 1996년생 원거리 딜러. 2015년에는 오셀롯의 눈에 들었는지 Gamers2에 영입되었으나 Team Nevo에 패배해 2부 리그 진출도 못하면서 팀이 터져버렸고[1], 이후 Team Dignitas EU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원딜의 캐리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평가받았던 시즌5에서도 비록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엄청난 KDA를 기록하며 팀을 승격시키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주 챔프는 루시안인데 저격밴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멋모르고 상대가 풀어주면 바로 6/0/2 무쌍을 찍는 등(...) 일종의 필살기이다. 그 외에도 코르키/트리스타나/칼리스타 등도 잘 다루고 시비르로 꽤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요컨대 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챔프를 무리없이 구사하는 게 장점. 그리 강하지 않은 Splyce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멤버이긴 하다.

그리고 승격 1주차에 자신의 모스트픽인 루시안이 두 번 다 밴을 당하지 않아서 가져갔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가해지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전혀 캐리가 불가능했고 리그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후로도 현 메타와 현 EU LCS에서는 원딜캐리가 안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데 기대를 많이 했던 서양 팬들은 기대보다 못한다며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 편.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캐리형 원딜러라 조연 역할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 듯한데, 어차피 주연을 맡아줄 동료도 없다...

서머 시즌에는 포기븐이 오버워치에 빠져 탈주, 프리즈는 손목 부상, 레클레스는 아예 망해버린 상황에서 Zven과 함께 유럽 투탑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스프링 시즌에 팀 탓에 억제되었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결승에서 Zven에게 털린걸 기점으로 급 내리막을 탔다.

그래도 16 롤드컵에서 미키의 부진으로 라인전 바닥을 찍은 것과 달리 17시즌에는 미키의 폼이 회복되면서 정글 개입이 없는 2:2 라인전만 보면 G2의 유체봇듀오를 제외하고 가장 강하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 모든 팀들이 정글을 불러 따버리는 로캣의 야난-와디드 봇 듀오 상대로 정글 개입 없이 함정을 잘 파서 킬을 낸 적도 있고, G2 봇을 제외한 다른 봇 상대로 라인전도 정말 자주 이겼다. 그러나 역시 센컥스도 그렇듯이 팽팽한 한타에서 원딜이 생존하면서 캐리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움이다.

센컥스와 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리시즌인데 좀 더 한타를 보는 눈이 좋은 미드와 함께 한다면 약점이 보완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니스퀴와 대신 만난 2018 스프링 시즌 니스퀴는 가끔 아지르로 뽀록 터뜨리는 것을 빼면 좀 아닌데 그냥 본인이 잘해졌다. 센컥스가 미스피츠 가서 유체원 한스 사마와 함께 하면서도 니스퀴보다 더 망해버려서, 센컥스가 코비 억제기 아니었나 싶기도. 탑 미드 폼이 워낙 좋지 않아서 과거와 같은 초전박살식 운영지향이 불가능해졌고 한타 지향 원딜 몰빵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 조합 이렇게 짜면 잘려버리던 코비는 어디로 가고 엄청난 한타 및 대치구도 집중력을 보여준다. 솔로 라인 부실 채권 팀이 4승씩이나 딴 가장 큰 수훈갑.

코비가 신묘한 무빙의 한스 사마나 판을 만드는 레클레스와 달리 워낙 무난하게 잘하다 보니 잘 눈에 띄지 않지만, 2018년 스프링에 유일한 약점이던 한타 딜링능력의 향상을 통해 A급에서 S급으로 클래스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탑 미드의 부진을 딛고 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팀의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본인의 노력과 성장도 매우 중요하고, 팀의 한타에서 암적 역할을 담당하던 콜드/센컥스 허리 듀오를 치워버린 것이 결정적인 듯하다.

다만 코비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왠지 유체원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팀의 애매함을 따라가는 면도 크지만 본인의 플레이가 다소 정직한 탓도 있다. 어쨌든 위 문단을 반복해서 2018 서머 시즌을 보면 업셋이나 레클레스처럼 판을 만드는 원딜이나 셰리프처럼 한타에서 상대 판을 깨버리는 원딜, 한스 사마처럼 이제는 둘 다 되는 원딜러들이 많은 시점에서, 코비의 플레이는 그나마 비슷한 정석적 원딜러인 아틸라와 비교해도 어떠한 적극성이나 공격성 혹은 변칙적인 면모를 느끼기 어렵다. 낮게는 파일럿에서 높게는 룰러 상윤과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이런 의미. 즉 왠지 초강팀에서는 주연보다는 명품조연이 어울릴 선수이다. 하지만 원래 원딜의 기본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2] 코비가 데뷔 후에 2017년까지 2년간 한타 수행에 있어서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 생각해보면 2018년은 코비에게 개인으로만 따지면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이 문단에서 코비에게 아쉽다고 평가하는 부분은 Splyce의 팀적 요소(ex: 카싱의 노쇠화, 팀의 좋지 않은 메타 적응력에 따라 널뛰는 경기 양상)와 완전히 분리해서 평가할 수만은 없기도 하다.

실제 니스퀴와 절지가 흔들리고 오도암네와 카싱은 늘 그렇듯 별 존재감이 없던 선발전 1라운드, 그 한스 사마 이상으로 활약해준 코비의 바루스와 베인 플레이를 보면 코비가 공격성이 부족하다거나 캐리력이 애매하다는 평가는 말도 안된다는 여론이 우세해졌다.

2019 스프링 시즌, 그 2018년보다 더 잘한다. 특히 최근 상승세였던 크라운샷의 카이사를 베인으로 카운터쳐서 완전히 바보로 만들어버린 2라운드 SK전, 업셋 패트릭을 능가하는 최고의 원딜러는 코비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업셋이나 레클레스가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안정감을 갖추고 있는데, 한타 하드 캐리도 패트릭 한스 사마의 잘되는 날이 전혀 부럽지 않으며 유틸형 원딜 챔프 활용 능력 또한 업셋 레클레스 다음은 된다.[3]

결국 패트릭, 업셋, 그리고 레클레스를 모두 제치고 정규 시즌 All-pro team에 들어가는 쾌거를 누렸다. 그간 끊임없이 저평가받았던 보상을 제대로 돌려받았다는 평이다. 참고로 스플라이스에서는 혼자 1순위는 물론 3순위 안에 들었다. 휴머노이드와 절지는 이번 시즌 잘했지만 다른 팀에 더 임팩트가 컸던 선수들이 있었고, 비지챠치와 노스케런은 3순위 안에 들어갈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서머는 스프링에 비해 포스가 줄어들었는데 아무래도 휴머노이드와 절지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기 시작한 스플라이스의 전술 변화 때문이라는 평이 대세. 여기에 더해 팀의 최대 약점이 서폿인 노스케런이기 때문에, 굳이 잘하는 상체부터 게임을 부수는 것이 낫지 라인전 반반을 노리기만 하면 되는 봇을 풀려다가 사고를 터뜨릴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의 코비는 저비용 고효율 원딜러에 가깝게 플레이하고 있는 셈.

다만 메타 변화와 비지챠치의 기복 문제로 선발전에서는 도로 원딜 케어 비중을 늘렸고, 코비는 이에 훌륭하게 부응하여 패트릭과 업셋을 꺾어내고 3년 만에 롤드컵 무대로 복귀하였다. 노스케런이 당시의 미킥스보다 더 애매한 서포터라는 점은 아쉽지만, 이외 팀원은 16년 당시보다는 좋다고 볼 수 있는 데다 코비 본인의 기량도 16년과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성장했기에 그 활약이 기대된다.

2019년 11월 23일 트위터에서 Splyce를 나온다고 밝혔다. 이후 11월 25일 Team SoloMid에 입단했다. #

2020 스프링 시즌 1/3이 지난 상황에서는 간간히 잘리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매우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북미 메타인 아펠리오스/세나 외에도 바이오프로스트와 자야/라칸 조합으로 좋은 성과를 내면서 TSM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메타챔 귀속이라는 점을 어느정도 보완 중. 다만 즈벤이 C9에서 너무 잘하고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비교되고 있긴 하다.

결국 즈벤과 뱅에 밀린 것은 그렇다 치는데 팀의 운영과 한타 합이 온라인 재개 후 우르르 붕괴되면서... 반대로 막판 부활한 코디 선에 밀려 올프로 서드 팀에도 못 들어갔다. 다행히 파트너인 바이오프로스트는 3위 턱걸이를 했지만.

물론 평균적인 경기력만 보면 코비가 더 나았는데 막판 가점과 로컬 가점, 고통 가점(...)이 합쳐져서 간신히 뒤집힌 것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팀 이름값에 비하면 위아랫 순위의 코디선, FBI에 비해 압도적인 멱살 캐리를 못하긴 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원딜 상위 5인과 하위 5인 사이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었고, 코비가 팀의 5위 추락 원흉이라기엔 꽤나 무고한 것도 맞다.

시즌 직후 더블리프트 영입이 확정되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더니, 결국 2020년 5월 11일 1시즌 만에 TSM을 떠나 Misfits Gaming으로 이적하며 유럽으로 리턴했다. #

페비벤과 단단이라는 라인전에 썩 강점이 없는 플레이어들을 데리고도, 상위권 상대로는 초반보다 후반 한타 뒷심이 더 모자란 것이 문제였던 팀이 바로 미스피츠다. 코비가 전년도 스프링에 노스케런 달고도 퍼스트 팀 들어간 이유는 엄청난 한타 안정감과 딜링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코비의 영입은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여지가 분명 있다.

실제 스프링같은 폭풍 연승은 없었지만, 코비-도스의 강력한 라인전에 한타에서도 비보이라면 보여줄 수 없는 안정적이면서도 딜량이 높은 포지셔닝을 통해 팀의 하락세를 방지하고 1라운드 공동 3위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데닉이 빠지면서 팀이 자주 나사가 빠지고, 레이조크가 말리면 그걸 나머지 4명이 잘 풀어내지 못한다는 점. 물론 이 두 문제는 코비의 원딜 포지션에서의 개인기량과는 거의 무관하기 때문에, 여전히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평가할 수 있다. 과연 Talent Suppresing Machine TSM

그러나 21 스프링은 한때 내로라하는 원딜들과 유체원 경쟁을 하던 그 코베가 맞나 싶을만큼 존재감이 없다. 늙다리 밴더탓을 하기에는 일단 본인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라인전이건 한타건 어느 방면에서든 강점이 보이지 않는다. 콤프 제스클라 네온보다는 확실히 낫지만, 그렇다고 1인분을 넉넉히 해내는 것도 아니라서... 에이징 커브가 왔나 우려스러운 부분.

그래도 21 서머는 상체 폼이 떡상하자 21 데프트처럼 상체를 잘 받쳐주는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뇌지컬 챔프인 카이사를 잡았을 때는 베테오와 히릿이 내내 침묵한 G2전에서 G2가 상상초월로 대준거지만 날카로운 궁극기 진입 타이밍으로 한타 대역전승에 기여하는 등 유체원 시절의 편린을 보여주기도 한다. 분명 그 무력이나 안정감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사실 예전에 팀 커리어가 아쉬운거지 개인 클래스는 그에 비해 워낙 높았다. 터키시절 프리즈?

그래도 롤드컵 진출 실패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노쇠화의 여파로 2022년에는 아스트랄리스로 밀려나 과의 황충 엄안 봇듀오를 구축하게 되었다. 신의 나이를 따지다니 무엄하다

그런데...

문제는 코베-프로미스큐의 봇듀오가 오히려 역효과만 일으키고 있다는것. 아예 라인전에서부터 상당히 고전하는게 일상이며 특히 코베는 포지셔닝도 스킬샷도 싸그리 엉망인 채로 폼이 왕창 주저앉아버렸다. 이때문에 아스트랄리스가 1라운드까지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으며 그 원인은 코베의 지분이 제일 크다는게 쓰라린 점. 사실상 미스핏츠의 네온보다 높은 역캐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라운드 기준 그나마 코베의 퍼포먼스와 좋지 않은 의미로 비교될 원딜은 BDS의 엑스매티 정도이다.

2라운드 2캐리를 적립하고도 워낙 팀의 밴픽케어와 초반케어 및 라인 몰아주기 대비 한타 딜링이 처참하셔서... 시즌 종료 시점 당당히 엑스매티와 함께 2최약, 아니 최악 원딜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트랄리스 96년생 3대 전범 코베, 잔자라, 백기사 중에도 독보적으로 못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잔자라는 리 신을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지만 그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역할을 해낸 반면, 코베는 그냥 21 서머 제스클라가 너무나 그리워지는 답도 없는 경기력만 보여줬다. 백기사는 코베 때문에 희생했다고 추정되는 정황도 많은데다 2라운드 경기력은 코베보다 훨씬 나았다. 게다가 늙은 코베보다 못할 줄 알았던 네온, 콤프, 언포기븐, 엑스매티 중에 엑스매티 빼고 모조리 포텐이 터져버린 것도 아스트랄리스 입장에서는 실로 뼈아프다. 여러모로 18시즌 메타 대격변 이후의 원딜은 메카닉과 솔랭점수의 뒷받침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증명해버렸다.[4]

그 와중에 백기사와 프로미스큐(???)가 팀을 떠나는데 코베의 교체 소식은 없어서 팬들의 민심은 덴마크 향우회를 의심하는 등 영 좋지 않다.

그런데 정작 서머는 정훈빨인지 절지빨인지 뭔지 폼이 상당히 올라왔다. 프로미스큐와 함께 하면서도 봐줄만하던 라인전은 정훈과 함께하며 꽤 좋아졌고, 한타에서 딜러 보호 중심의 안정적인 합을 보여주자 스프링과는 달리 제대로 딜을 넣어주고 있다. 리그 상위권 원딜러까지는 아니지만, 팀합으로 승부하는 아스트랄리스의 핵심 캐리롤로 부활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결국 라인전과 한타 양면에서 전성기보다 최소 2%씩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탑미드의 약한 체급과 이상한 챔프폭에 쓸려가는 패턴으로 하락세를 탔다. 그리고 마지막 주 슈퍼위크 빅쓰로잉으로 인해 썩 좋은 시즌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다.

프랑스 LDLC OL의 Exakick을 필두로 스페인 Team Heretics의 Jackspektra, 영국/북유럽 Dusty의 DenVoksne, 독일 UoL SE의 Shiganari[5] 등 서머 시즌 ERL 주요 리그의 우승 원딜러들은 전부 팀의 1옵션을 오가는 핵심 캐리롤이고 경기력도 좋기 때문에 굳이 전성기 경기력에서 확연히 못한 코베를 중용해야 할 이유는 점점 사라지는 중이다. 코베가 오더라던가 게임 외적 리더십 측면에서 평이 좋으면 모르겠는데, 미스핏츠 시절만 봐도 그건 아니기 때문에......

그러나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팀에 잔류하였고 핀과 데이요어가 폭망해버린 2023 윈터 5전 전패 와중에 정훈과의 신구조화로 노년가장을 담당하고 있다. 상대가 상체를 대놓고 짓밟아버리는 사이 라인전을 이기고 가끔 113이 바텀을 파서 킬을 먹여줘도 최종적으로는 상체 불균형으로 도저히 캐리가 안되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승을 쌓아나가기 시작하더니 6위권으로 윈터를 마무리한 아스트랄리스의 에이스로, 핀의 원기옥이 가끔 터지거나 데이요어의 원기옥이 한 시즌에 한 번 터질 때를 빼면 팀의 승리공식은 언제나 바텀 캐리이다. 미드는 답이 없고 나머지 포지션은 롤러코스터인 아스트랄리스에서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이다.

콤프와 카르지가 다시 번갈아 부진한 스프링 초반 기준으로 유럽 투탑인 한스사마, 업셋이나 무서운 영건 엑사킥 정도를 빼면 코베보다 확실히 더 폼이 좋은 선수를 꼽기 어려울 정도이다.

4. 여담[편집]


  • 어렸을 적 부터 형과 함께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잠재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 10년 넘게 축구를 했었는데, 과감히 그만두고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기 전까지는 워3, WOW를 즐겨했고 CS:GO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당시 Global Elite까지 계급을 올렸다고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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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고 Team Nevo 로스터가 그대로 G2에 영입되면서 부관참시당했다.[2] 이런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늘 손꼽히던 원딜인 프레이가 특별함을 가졌지만 그 특별함을 무색하게 만드는 기본기의 하락으로 인해 받았던 비난이나, 유체원 레클레스가 최근 국제 대회 나갈 때마다 프레이 마이너 카피 소리 듣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쨌든 기본기 탄탄한 원딜의 희소성은 절대 낮은 것이 아니다. 물론 그 탄탄함도 언제나 상대성을 띠곤 하지만.[3] 레클레스가 최근 폼을 다시 많이 끌어올리긴 했지만, 이 둘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생존 능력과 안정감은 큰 비판거리다. 무엇보다 노스케런/미시와 힐리생의 클래스 차이가 워낙 많이 나는 것도 레클레스가 저평가받는 원인.[4] 복한규 매직으로 버틴 18 롤드컵 스니키와 카이사 원툴로 신묘하게 버틴 19년의 임프, 뉴클리어를 제외하면 메카닉이 최소 19크레이머, 20로컨 급은 되어야 암흑기 북미를 뺀 메이저 1부리그에서 자리잡고 한타 각보는 능력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해체된 LCL에서 Gadget, Mytant와 함께 잔뼈가 굵은 원딜러이나 나이도 99년생이고 저들보다는 좀 아쉬워서 콜업 가능성은 낮다.[6] CS:GO의 최상위 계급. LOL로 치면 챌린저다.그래서 원거리 딜러를 하나? 참고로 그 유명한 포기븐도 쏘린에 의하면 이 계급이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