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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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4. 기타



1. 개요[편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잉그위스심혼술사다.


2. 배경[편집]


카비로스는 고대 문명 잉그위스의 일원이었던 인물로, 오드 누아의 명령을 받아 무한성에서 심혼술 연구를 하였다. 오드 누아의 목적은 죽은 아들, 마로스 누아를 되살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심혼술사들은 영혼을 육체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여러 실패가 있었으나 오랜 연구 끝에 심혼술사들은 영혼을 육체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당시 오드 누아의 집착은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무한성의 관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카비로스를 포함한 심혼술사들은 오드 누아의 눈을 피해 독자적으로 심혼술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심혼술사들은 영혼을 육체에 고정시키는 실험에 몰두하였는데, 죽은 육체에 영혼을 고정시키면 육체에 적응하지 못한 영혼이 변질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혼의 정수를 계속해서 공급해줘야 했는데, 무한성에는 영혼석과 정수가 넘쳐날 정도로 많이 있었다. 카비로스는 영생을 원하는 자들의 영혼을 고정시켜 그들을 소생시키는 작업을 하였다.오드 누아는 심혼술사들의 일탈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본래 목적인 영혼석 거상의 건설이 거의 막바지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바로잡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한성은 다른 잉그위스 군주들과 반란군들의 공격을 받는다. 지상으로 통하는 입구는 무너져내렸고, 카비로스를 포함한 심혼술사들은 무한성에 갇히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절망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영혼을 다루는 심혼술사들이었다. 그리고 무한성에는 영혼석과 정수가 넘쳐나도록 있었다. 심혼술사들은 육체에 영혼을 고정시켜 팸피르로 변하였고 계속해서 생을 이어나갔다. 넘쳐나는 영혼석 덕분에 심혼술사들은 영원한 삶을 얻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무한성에 예기치 못한 변화가 들이닥친다. 딱정벌레들이 카비로스와 심혼술사들이 있는 층계에 들이닥쳐 영혼석을 갉아먹어버린다. 딱정벌레들로 인해 영혼석은 부족해졌고, 심혼술사들은 영혼석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시작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편집]


이 거대한 영혼석 건축물의 중앙, 타이탄의 구부러진 손가락이 드리우는 기다란 그림자 아래에, 사람 같은 형체가 앉아 있었다. 이 층에서 마주쳤던 침만 뚝뚝 흘리는 다른 생명체들과는 달리, 이 남자는 멀끔한 모습으로 구부러진 석조 왕좌에 느긋하게 기대앉아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빛만큼은 날카롭고 열기에 가득 차 있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카비로스는 무한성 8층의 동쪽 끝에 있다. 헤리티지 힐이칸타로부터 잉그위스 언어를 배웠다면 카비로스와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잉그위스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몇 차례 알 수 없는 말을 한 뒤 바로 공격해온다. 대화가 통했다면 카비로스는 외지인들마저 잉그위스의 말을 할줄 안다며, 자신들의 유산을 자랑스러워한다. 이후 다른 팸피르들을 죽여주면 무한성의 정보를 주겠다고 제안해온다. 8층에 있는 모든 팸피르들을 처치한 후 보고하면 오드 누아와 무한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지하의 주인'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는데, 지하의 주인의 정체가 오드 누아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카비로스를 처치하면 유니크 갑옷 '아그웨스 아드라'를 얻을 수 있다.


4. 기타[편집]


  • 무한성 8층에서는 카비로스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 '팸피르'로만 나온다. 팸피르에게 이름을 물어봐도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잊어버렸다고만 답한다. 카비로스의 이름은 13층에 있는 환영들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 팸피르지만 영혼석으로 만들어진 몸체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팸피르들과 외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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