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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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잉그위스의 군주였으며, 오드 누아 무한성을 건설한 인물이다.오드 누아는 무소불위의 잉그위스인 폭군이었습니다. 그는 아들 마로스가 사망한 후 정신이 나가버렸는데, 이는 아들이 제대로 환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신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까닭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영혼석으로 아들의 모습을 한 거대한 조각상을 만드는 데 인생을 바쳤습니다. 억지로라도 마로스의 영혼을 저승에서 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말입니다.
오드 누아는 다른 잉그위스인 폭군들과 고투를 벌인 끝에 패배했으며 자신의 작품과 함께 파묻히고 말았습니다. 수 세기가 흐르고 식민지 주민들은 폐허 위에 성을 짓고 캐드 누아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파묻힌 폐허와 더불어 캐드 누아 역시 저주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2. 배경[편집]
아주 먼 옛날 신들조차 세상이 나타나기 전, 잉그위스 문명에는 여러 군주들이 있었고 오드 누아도 군주들 중 한 사람이었다. 오드 누아는 백성들을 공정하게 통치하는 좋은 군주였고, 아들 마로스 누아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다. 그러나 전쟁 중에 마로스 누아가 전사하자, 오드 누아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미쳐가기 시작했다. 오드 누아는 신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사랑하는 아들이 무사히 환생할 수 없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결국 오드 누아는 아들의 영혼을 저승에서 끌어들여 이승에서 부활시키기로 한다.
오드 누아가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자, 그의 곁에는 영혼을 연구하는 심혼술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심혼술사들은 오드 누아의 지원에 힘입어 영혼을 탐구하였고 영혼을 현세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오드 누아가 만족할 만큼의 연구 성과는 나오지 않자, 백성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더욱 잔혹한 실험을 하기 시작하였다. 실험에는 고문이 동반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수많은 희생 끝에 심혼술사들은 영혼을 육체와 영혼석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심혼술사들이 방법을 찾아낸 후, 오드 누아는 아들의 영혼을 담기 위한 거대한 영혼석 조각상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심혼술사들의 발견 이후 영생을 추구하는 '수레바퀴의 후손들'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졌고, 오드 누아의 권위에 편승하기 시작하였다. 몇몇 부하들은 오드 누아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기억하며 오드 누아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었으나, 조각상 건설과 심혼술사의 실험에 강제로 동원된 백성들의 원성을 커져만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드 누아는 아들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고, 계속해서 조각상의 건설을 지시하였다. 조각상 건설이 마무리 될 때 쯤, 오드 누아가 약해진 틈을 타 다른 잉그위스 군주들이 오드 누아의 영지를 공격하였으며, 백성들도 봉기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결국 오드 누아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그는 아들을 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오드 누아는 아들에 대한 미련으로 세상을 떠나지 못하였고, 그의 영혼은 폐허 속에 남게 되었다. 이후 오드 누아의 영지와 조각상의 폐허 위에는 캐드 누아가 건설되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편집]
오드 누아 무한성 14층에서 오드 누아의 영혼이 등장한다. 여전히 마로스 누아의 부활을 바라고 있는데, 오드 누아를 설득하여 미련을 버리고 저승으로 떠나게 할 수 있다. 오드 누아와 싸울 경우 '수레바퀴의 후손들'의 지도자였던 영혼을 셋 소환한다. 오드 누아를 설득하거나 처치하면 무한성의 마지막 층인 15층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세상에 상처가 나, 벌어진 상처 틈으로 공허한 어둠이 드러나듯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림자의 비틀린 왕관 밑에 노인의 얼굴을 한 가면이 번뜩였다. 냉정하고 고요한 은빛 얼굴이 당신을 쳐다보았다. 가면의 눈구멍에서 흘러내리는 불길이 섬뜩한 빛을 내뿜었다.
"누구냐, 너의 주군을 저버릴 생각이냐? 검을 뽑아라! 싸워라! 적이 왔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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