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참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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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인 고뇌의 크리산타
The Penitent One
El Penitnte


파일:blasphemousicon.png

본명
불명
성별
남성
직위
前 '침묵의 비탄(The Silent Sorrow)' 교단원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편집]


Blasphemous 시리즈의 주인공.


2. 상세[편집]


NPC들은 '침묵의 참회자(Penitent One in Silence)'라고도 부른다. '침묵의 비탄(The Silent Sorrow)' 이라는 교단 소속이자 침묵의 비탄의 마지막 생존자. 전신을 완전히 감싼 디자인 때문에 외모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가끔 보이는 피부색이 하얀 편이라는 점과 게임의 종교적 배경으로 미루어보아 유럽계 백인 남성일 것이라는 추측만 가능하다. 침묵의 비탄 교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묵언으로 참회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참회자의 대사는 일절 없으며 게임 내에서 아예 기합 소리나 신음 소리조차도 내지 않는 완전 무음성 캐릭터다.

어느 날 침묵의 비탄 단원 전체가 이단으로 몰리고 교황의 친위대였던 기름 부어진 군단에게 숙청당해 '영원한 비탄의 구렁'으로 떨어지는 처벌을 받게 되었는데, 참회자는 구렁에 떨어지고도 파수꾼과 더불어 살아남았으며, 그 과정에서 변이도 겪지 않았다.[1] 이후 교단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참회를 위해 '기적'의 원흉지인 '고통의 요람(Cradle of Affliction)'이 있는 곳, '성모들의 성모 교회(Mother of Mothers of the Churches)'로 가야 했으며, 금단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 '세 가지 시련'을 겪어야 했다. 참회자는 세 가지 시련을 겪기 위해 기적으로 타락한 쿠스토디아 곳곳을 순례하게 된다.

죄에서 태어난 검인 '메아 쿨파(Mea Culpa: 내 탓이오)'[2]를 사용하는데, 손잡이에서 뻗은 나뭇가지 장식 때문에 마치 톱처럼 날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으며, 손잡이에는 비틀린 자가 조각되어 있다.

본편과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대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떤 인물인지 직접 드러나진 않지만, 플레이어의 진행 방식에 따라 달라지긴 해도 병자들을 돌보는 수도사들에게 약초를 찾아다주거나 기도로 고통받는 성녀에게 세 개의 징표를 가져다줘서 해방시키는 등 신도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행보를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하다. DLC 업데이트 후에는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런 반면 특징 문단에 서술된 각종 처형 방식들과 같이 게임 상의 적들, 즉 기적에 의해 변질된 신도들에게는 굉장히 잔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에스드라스크리산타 등은 신성한 존재들을 숙청하고 파문하려 한다며 참회자를 경계하거나 적대하는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프리퀄 코믹스 Blasphemous: The Kneeling에선 데삼파라도스라는 기적의 저주를 받은 여인의 인도로 카피로테를 쓰고 메아 쿨파를 얻게된다. 그렇게 메아 쿨파를 얻게 되었지만 그를 처리하러 온 크리산타에게 베여지면서 한번 사망하게 되고 그 시신은 다른 침묵의 비탄 교단원들과 같이 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으로 프리퀄 코믹스는 끝나게 된다.

주인공이 속한 "침묵의 비탄"은 프리퀄과 작중에서 교황측 세력에게 박해를 받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아마도 주인공이 속했던 교단인 침묵의 비탄이 현재 쿠스토디아의 상태를 보고 기적의 분노를 가라앉히려고 시도하다가 교황에게 제대로 찍혀 끔찍하게 몰살당한 모양이다.[스포일러]


3. 기타[편집]


참회자의 사망 시에 등장하는 문구인 "EXEMPLARIS EXCOMVNICATIONIS""신에게 버림받은 자의 예시"를 의미하며, 곧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참회자를 두고 "보십시오, 그렇게 기적의 뜻을 따르지 않고 날뛰더니 이에 기적에게 버림받아 비참하게 죽지 않았습니까?"라며 비웃는 것과 같다.[3]

본 문서에도 언급되어있듯 특유의 위로 솟은 가면은 스페인의 고행자나 죄인들이 참회를 목적으로 쓴 카피로테에서 따왔다. 생긴 임팩트가 강해 트래픽콘이나 꼬깔콘을 뒤집어썼다고 하거나 뚱이랑 엮기도 한다. 얼굴이 새겨진 투구를 쓰고 투구와 칼날에 가시가 돋혀있다는 점에서 다크 소울 2거울의 기사엘든 링철가시 엘레메르와 닮았다는 평도 있다.

그 인상적인 외양 때문에 게임 외적으로는 공식과 비공식을 불문하고 장난스럽게 다루어지기도 한다. 2019년 12월 17일 업데이트 뉴스에서는 페이스앱으로 만들어진 참회자가 해맑게 웃는 이미지가 도입부부터 실리기도 했고, 2020년 DLC 버그 픽스 뉴스에서도 초반에 교통표지판을 들고 트래픽콘을 뒤집어쓴 참회자 이미지가 실려있다.

Bounty Battle이라는 난투형 대전 게임에 게스트 출연한다.

제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면 잠깐 위를 보더니, 투구의 눈 부분의 사이에서 피가 흐르는데 이것을 닦고 검을 한번 휘두른 후에 편하게 서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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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두고 기적의 선택을 받았단 추측도 있다.[2] 라틴어로, 미사의 시작 예식중 참회 때 3번 외치게 된다.[스포일러] 실제로 배드엔딩에서 황금 옥좌 아래에 수많은 침묵의 비탄 교단원들의 카피로테가 잔뜩 쌓여있는데, 참회자는 물론이고 그 이전에 수많은 교단원들이 황금 옥좌를 통해 죄를 참회하려는 시도를 여러 번 하던 것으로 보인다.[3] 초기 프로토타입 당시에는 소울 시리즈처럼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검은 박스와 함께 "YOU DIED"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