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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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총괄제어(總括制御, Multiple-unit train control[1])


1. 개요[편집]


여러 대의 동력차[2]를 연결하여 하나의 동력차에서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목적지가 같거나 경로가 상당 부분 겹치는 열차는 굳이 따로 운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나의 열차처럼 이어 붙여서 운행한다. 또, 열차의 수요가 많아 객차 또는 화차를 여러 대 추가하여 운행하고자 할 때는 동력과 제동력을 보충해 줄 동력차도 한 대 더 갖다 붙여서 운행하게 된다. 이럴 때, 한 명의 운전수가 병결된 여러 대의 동력차를 하나의 열차처럼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바로 총괄제어 기술이다.


2. 역사[편집]


1897년 미국의 발명가 프랭크 스프래이그(Frank J. Sprague)가 시카고고가철도에 처음으로 총괄제어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전동차에는 운전수가 주전동기의 회로를 직접 조작하는 직접 제어 방식이 쓰였는데 2량 이상의 차량을 동시 조작하기에는 안전, 효율 측면에서 부적합했다. 스프래이그는 총괄제어 기술의 일환으로, 별도의 주간제어기로 주전동기 회로를 원격 제어하는 간접 제어 방식을 적용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단량으로 운행되는 노면전차를 제외한 2량 이상의 전동차들 대부분이 간접 제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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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자인 MU로도 불리며, 동력분산식 전동차의 약자인 EMU가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2] 기관차, 동차와 같이 동력 장치를 지닌 차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