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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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初天富

생몰년도 미상

청나라 시기의 인물. 산동성 문등현 출신.


2. 생애[편집]


아들 초균덕과 함께 광개토대왕비 인근에 초가를 짓고 어렵게 살았는데, 1877년에 불모지에 불과한 지역에서 회인현을 설치하면서 관월산이 장월에게 허락을 받아 초천부는 고용되어 광개토대왕 비석에 낀 이끼를 벗기는 일을 했다.

사다리를 놓고 매일 비석에 달라붙어 일했지만 이끼가 너무 두꺼워 다 벗기기가 어렵자 쇠똥을 잔뜩 발라놓고 불을 질렀으며, 나중에는 기름을 부어 태웠다.

이로 인해 비석에 금이 가고 어떤 글씨는 알아볼 수 없는 부분도 있었고, 이 때문에 전체가 아니라 122자가 남은 것은 불 때문에 생긴 것이며, 비문이 나오자 심양 등지에서 학자들이 몰려들자 초천부는 명을 받아 탁본을 뜨면서 현의 아문과 학자에게 바치고 심양과 단동 사람에게는 팔아서 돈을 챙겼다.

1902년에 집안현이 생기자 현으로부터 탁본업 허가증을 받아 일정 수량은 바치면서 나머지는 사사이 팔았고, 초천부는 이 일을 하던 30여 년 째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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