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폭도맹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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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폭도맹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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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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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0년 7월 7일
장르
펑크 록, 스카 펑크
재생 시간
72:16
곡 수
18곡
레이블
문화사기단
프로듀서
김재준
타이틀 곡
청년폭도맹진가



파일:Music Y Logo.jpg

음악취향Y
Best 100


{{{#!wikistyle="margin:-5px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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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26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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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7년 26위2018년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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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ord-break: keep-all; color: #000,#fff"
100BEAT 선정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5위




1. 개요
2. 트랙 리스트
2.1. CD1 난투편
2.1.1. 날이 저문다
2.1.2. 애국가
2.1.3. 청년폭도맹진가
2.1.3.1. 후지 락 페스티벌 욱일기 퍼포먼스
2.1.4. 티브이 파티
2.1.5. 호로자식들
2.1.6. 십대 정치
2.1.7. Viva 대한민국
2.1.8. 잡놈 패거리
2.1.9. 98년 서울
2.1.10. 정열의 펑크라이더
2.2. CD2 청춘예찬편
2.2.1. 성난 젊음
2.2.2. 제발 나를
2.2.3. 생기 없는 모습
2.2.4. 너 자신을 알라
2.2.5. 이 땅 어디엔들
2.2.6. 바다 사나이
2.2.7. 청춘은 불꽃이어라
2.2.8. 전자펑크 리믹스메들리
3. 기타



1. 개요[편집]


이 괴물 같은 녀석이 다시 세상 빛을 보게 되는군요.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네요. 성난 얼굴로 돌아봅니다. 무엇 하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가진 자들의 편에' 서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저 거친 광야를 향해 오줌을 갈기는 것' 따위일 겁니다. 14년 전의 '그들과 우리'… 불행하게도, 이 앨범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하기에 부디 이 녀석이 전축을 회전하는 동안, 마음껏 '성난 이빨을 드러내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응답하라 0000' 같은 류의 신파가 아닙니다. 당신의 '젊은 영혼에 불을 당길' 펑크록 앨범입니다.

차승우, 제 4회 서울 레코드페어에서 음반을 소개하며


아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국의 청년폭도

힘차게 맹진하며 골로가는 청춘이다

청년폭도맹진가 中

2000년 발매된 노브레인의 데뷔 음반.

한국 펑크 록의 시작이자 완성으로 불리는 앨범으로 명실상부 노브레인의 최고작이자 조선 펑크계 최고의 명반. 한국 인디 신에서 최초로, 그리고 민중가요 진영 바깥에서 처음으로 사회저항적인 메시지와 음악이 일체가 된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이러한 곡들은 당시 젊은 세대들에 큰 공감과 통쾌감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6위, 100BEAT 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5위에 선정되었다.

더블 앨범으로 CD1 난투편과 CD2 청춘예찬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투편은 정통적인 펑크 록을 선보였고 청춘예찬편은 펑크 록과 스카를 섞은 스카 펑크를 선보여 두 CD의 분위기가 상이한게 특징이다. 각각의 이름에 걸맞게 난투편은 곡들이 하나같이 상당히 빡세고 사회비판적인 가사가 주를 이루는 반면에 청춘예찬편은 분위기가 비교적 느긋하고 암울한 청춘의 비애를 담은 가사가 주가 된다.


2.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CD1 난투편
1
날이 저문다
차승우
4:36
2
애국가
-
0:59
3
청년폭도맹진가
차승우
4:26
4
티브이 파티
2:42
5
호로자식들
1:33
6
십대 정치
6:54
7
Viva 대한민국
4:33
8
잡놈패거리
3:15
9
98년 서울
3:01
10
정열의 펑크라이더
3:02
CD2 청춘예찬편
1
성난 젊음
차승우
3:14
2
제발 나를
5:08
3
생기 없는 모습
3:47
4
너 자신을 알라
3:47
5
이 땅 어디엔들
4:16
6
바다 사나이
3:36
7
청춘은 불꽃이어라
3:53
8
전자펑크 리믹스메들리
9:34


2.1. CD1 난투편[편집]



2.1.1. 날이 저문다[편집]



  • 기타리스트 차승우가 같이 보컬로 참여하였다.
날이 저문다
{{{#beb3ae 침몰한다 무너진다
하염없이 부서진다
부딪친다 깨어진다
하염없이 부서진다
시덥잖은 눈초리로
거리를 활보하라
그 얼마나 위험한가
입에 발린 안락함은
찾아든다 스며든다
고통이 다가온다
떠오른다 달이 뜬다
벌써 날은 저무는가
싸움은 끝났던가
벌써 날은 저무는가
잊혀진다 사라진다
시들은 장미처럼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침몰한다 무너진다
하염없이 부서진다
부딪친다 깨어진다
하염없이 부서진다
시덥잖은 눈초리로
거리를 활보하라
그 얼마나 위험한가
입에 발린 안락함은
찾아든다 스며든다
고통이 다가온다
떠오른다 달이 뜬다
벌써 날은 저무는가
싸움은 끝났던가
벌써 날은 저무는가
잊혀진다 사라진다
시들은 장미처럼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무얼 바라는가 날이 저문다 }}}


2.1.2. 애국가[편집]



애국가
{{{#beb3ae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2.1.3. 청년폭도맹진가[편집]




  • 이 앨범이 표방하는 메세지, 상징성 등을 대표하는 단 한 곡을 뽑으라면 백이면 백 뽑히는 곡이자 노브레인 최고의 명곡 중 하나. 차승우가 군 복무 시절 노래책에서 찾아낸 독립군가 악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곡이 군가같은 분위기를 띈다.
  • FC 안양대전 하나 시티즌의 응원가로 쓰인다. FC 안양 서포터즈가 기존에 안양 LG 치타스 소속인 RED 시절에도 활용했었다.
청년폭도맹진가
{{{#beb3ae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천지에 진동할 때
조심스레 갈고 갈아온 이 칼을 뽑아드노라
저주받은 자의 애닯은 혁명이로다
광풍 속으로 달려들 때 비명 속에 나뒹구는
저 원수의 주검을 보리라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성난 이빨을 드러내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절절 끓는 젊은 피가 거꾸로 솟을 적에
푸르게 날이 선 칼 끝에는 검광이 빛난다
그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세상을 뒤집어엎을 날을
그날 밤은 바로 오늘 밤 영광 아니면 죽음뿐이다
아 그날이 언제이더냐 이를 갈며 기다린 날이
아 드디어 때는 왔노라 이 검을 휘두를 날이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라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 그 누구라더냐
저 철옹성을 쳐부수고저 힘차게 맹진하노라
짓밟힌 자들의 처절한 복수리로다
주먹 불끈 쥐고 일어설 때 화염 속에 불타오르는
저 철옹성의 끝을 보리라
아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국의 청년폭도
힘차게 맹진하며 골로 가는 청춘이다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라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피를 흘리게 하라
성난 이빨을 드러내어라 피를 흘리게 하라 }}}


2.1.3.1. 후지 락 페스티벌 욱일기 퍼포먼스[편집]

이 곡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바로 2001년 후지 록 페스티벌에 참가해 이 곡을 부르기 전 욱일기찢고 애국가와 이 노래를 부른 사건이다(...) 밑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Hello everyone,we came from Korea, No Brain
여러분들, How do you think about textbook?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본 교과서에 대해서?
어..저희는 교과서에 대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거짓 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제대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될 교과서란 문제가,
여러분들이 배우시고 있는, 아이들이 배우게 될 교과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uck the Japanese imperialism!
This is Korean National Anthem!!

이는 당시의 노브레인이 독자적으로 행한 퍼포먼스인데, 이 사건 이후 국내에서 찬반여론이 형성되어 이슈가 되었고, 노브레인은 '문제 밴드'로 찍혀서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한다.[1] 또한 이 사건 이후 일본 공연업계에 소문이 퍼져서 한동안 일본 공연 섭외가 그 이후로 끊겼다.......... 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아니다. 2009년 전후부터 일본 라이브하우스에 초청받아 무대를 서고, 도쿄에서 열린 펑크 페스티벌에도 참가했었다. 밴드 내에서는 이를 흑역사 취급하는 듯 하다.


2.1.4. 티브이 파티[편집]



티브이 파티
{{{#beb3ae 환호하라 열광하라 관능의 여신들
경배하라 찬미하라 핸섬한 영웅들
그 얼마나 놀라운가 티브이의 힘은 오
아이고 나두 티브이 파리 투나잇
토요일 오후의 채널 고정 그들을 맞으라
춤 잘 추고 예쁘장한 힙합 전사들
장사꾼과 미디어의 절묘한 합작품 오
아이고 나두 티브이 파리 투나잇
허황의 히어로 허상의 환타지
티브이 파리 투나잇
그 얼마나 놀라운가 티브이의 힘은 오
아이고 나두 티브이 파리 투나잇
기만의 파라다이스 가련한 삐에로
티브이 파리 투나잇
환호하라 열광하라 환희의 결정
경배하라 찬미하라 화려한 인생
노래하며 연기하는 다기능 엔터테이너
아이고 나두 티브이 파리 투나잇
아이고 나두 티브이 파리 투나잇 }}}


2.1.5. 호로자식들[편집]



호로자식들
{{{#beb3ae 자본주의의 찌꺼기
미제 문화의 병폐들
식민지 문화의 산재들
우리는 호로자식들
우리는 빈곤의 자식들
우리는 풍요의 자식들
우리는 혼돈의 자식들
우리는 호로자식들
우리는 파멸의 자식들
우리는 사탄의 자식들
우리는 대한국의 자식들
우리는 호로자식들 }}}


2.1.6. 십대 정치[편집]



  • 거의 랩 수준으로 빠른 보컬과 긴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곡. 차승우의 뛰어난 기타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 앨범 모든 곡을 통틀어서 가장 직설적인 가사의 곡으로 꼽힌다.
  • 곡 초중반부엔 스투지스의 I Wanna Be Your Dog의 리프가 삽입되었다.
십대 정치
{{{#beb3ae 늙고 추한 저들의 모습을 보라
극에 달한 저들의 탐욕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입에 발린 저들의 거짓을 보라
가증스런 저들의 위선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썩어빠진 저들의 권위를 보라
그들이 일궈놓은 세상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무너져가는 모든 것을 보라
모든 미움에 근원을 보라
이 세상의 꼰대들을 죽여라 }}}


2.1.7. Viva 대한민국[편집]



  • 기타리스트 차승우가 단독으로 보컬을 맡은 곡이다. 목이 쉬어가면서까지 녹음을 했다고 한다
  • 도입부가 척 베리Johnny B. Goode와 비슷하다. 일종의 오마주인듯 하다.
  • 중간 가사 중 "꽃밭에 꽃이 없다"라는 가사는 김민기의 곡 '그날'의 오마주로 예상된다.
Viva 대한민국
{{{#beb3ae 아 반만년 역사
애닯다 피로 물든
은근과 끈기의 역사
아 한강의 기적
유명무실 대한민국
꽃밭에 꽃이 없다
아 언제까지인가
이번엔 누구 차례
빈곤의 수레바퀴
아 새천년이 왔다
좆까라 밀레니엄
이 땅에 미래는 없다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탐욕으로 얼룩진
이 땅의 현대사
아 새천년이 왔다
좆까라 밀레니엄
이 땅에 미래는 없다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아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


2.1.8. 잡놈 패거리[편집]



  • 당시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 자주 모였던 펑크 팬들에 대한 곡이다.
잡놈 패거리
{{{#beb3ae 저 거친 광야를 향해 오줌 갈기리라
우리는 잡놈 패거리 가진 것이 없노라
깡소주 댓 병에 분노를 삼키리라
우리는 벼랑 끝의 아이들 잃을 것도 없노라
우리는 잡놈 패거리
기다리지 않으리 기대 따윈 없으리
기대 따윈 없기에 눈물 또한 없노라
가진 것이 없으니 더 잃을 것도 없으리
우리는 벼랑 끝의 아이들 겁낼 것이 없노라
우리는 벼랑 끝의 아이들
우리는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네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네
우리는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네
우리는 아무 것도 겁낼 게 없네
저 거친 광야를 향해 오줌 갈기리라
우리는 잡놈 패거리 가진 것이 없노라
깡소주 댓 병에 분노를 삼키리라
우리는 벼랑 끝의 아이들 잃을 것도 없노라
우리는 잡놈 패거리 }}}


2.1.9. 98년 서울[편집]



98년 서울
{{{#beb3ae 모두가 그렇게 말만 많았지
모두가 그렇게 사라져갔지
이제 와 남은 건 휘청대는
아 98년 서울
세상을 바꾼다고 떠들던 이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힘없는 사람들의 고함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아 98년 서울
세상을 바꾼다고 떠들던 이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힘없는 사람들의 고함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아 98년 서울
너희들의 창백했던 고함소리는
어디로 갔는지 들리지 않고
횅한 겨울 하늘 뜬구름만이
아 98년 서울
아 98년 서울
아 98년 서울
아 98년 서울
아 98년 서울 }}}


2.1.10. 정열의 펑크라이더[편집]



정열의 펑크라이더
{{{#beb3ae 해묵은 어제의 고통을
걷어차버리고
빛바랜 어제의 허상을
찢어버리고
모두 부는 바람에
실어 날리고
썩어가는 세상을 향해 건배를
해묵은 어제의 고통을
걷어차버리고
빛바랜 어제의 허상을
찢어 버리고
모두 부는 바람에
실어 날리고
썩어가는 세상을 향해 건배를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해묵은 어제의 고통을
걷어차버리고
빛바랜 어제의 허상을
찢어버리고
모두 부는 바람에
실어 날리고
썩어가는 세상을 향해 건배를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조선펑크 조선펑크
조선펑크 조선펑크
우리는 정열의 펑크라이더 }}}


2.2. CD2 청춘예찬편[편집]



2.2.1. 성난 젊음[편집]



  • 차승우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작곡한 노래라 한다.
성난 젊음
{{{#beb3ae 의미 잃은 빛바랜 희망이 분노로 바뀌도다
그대 가슴 속엔 영겁의 절망이 소용돌이치도다
밤하늘 가득한 만월과 같이 번뜩이는 눈으로
깃발 높이 들고 앞으로 약진 그대 피를 토하라
텅 빈 가슴 속에 불을 지펴라
창백한 외침에 날개를 달아라
성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목적 잃은 창백한 외침이 체념으로 바뀌도다
그대 가슴 속엔 끝 없는 허무가 그댈 잠식하도다
그대 가슴 속에 비수를 심어라
그대 두 눈에 불꽃을 담아라
그대 입 안에 독기를 머금어라
I SAY HO YOU SAY HEY
HEY HO HEY HO
I SAY HO YOU SAY HEY
HEY HO HEY HO
그대 이름은 성난 젊은이 뒤틀린 세상에 맞선
덩치 큰 괴수에 맞선 하나는 작은 진실뿐이다
그것은 소박한 힘이로다 그것은 하나 된 힘이로다
그것은 분노의 힘이로다 더 이상 주저하지 말세라 }}}


2.2.2. 제발 나를[편집]



  •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가사가 가장 어둡고 자학적이다.
제발 나를
{{{#beb3ae 처량하오 오늘따라 이 내 꼴이
시계 불알처럼 정처 없이 왔다갔다
허벌허벌 닳고 닳은 이 가슴을
그 무엇이 감싸주리 오
내 인생은 언제나 엉망진창
꽤나 골치 아프다오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젠
두려움을 견딜 수 없어
서슬 퍼런 칼로 어서 나를
사정없이 난자해주오 오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깨어보니 주위에는 어느 것도
날 위한 것은 없구려
그 모든 게 확실해졌소
마냥 웃고만 싶소
꿈같은 건 꾸지 않으리오
쓸데없는 시간 낭비요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젠
두려움을 견딜 수 없어
서슬 퍼런 칼로 제발 나를
사정없이 난자해 주오 오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SAY OH OH }}}


2.2.3. 생기 없는 모습[편집]



생기 없는 모습
{{{#beb3ae 우리는 살고 있네 살고 있네
생기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잃어가네 잃어가네
생기 없는 모습 속에서
오늘 그리고 내일 속에서
우린 무언갈 잃어가며 살고 있네
자신도 모른 체 당신들도 모른 체
쌓아두고 쌓아둔 서로의 벽들 사이엔
넘어오지 못할 선이 그어져 있고
서로의 얼굴과 얼굴 속엔
무표정과 일그러짐 또한 가득하지 예
우리는 살고 있네 살고 있네
생기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잃어가네 잃어가네
생기 없는 모습 속에서
스쳐가는 사람들의 아 얼굴 한 곳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펄럭이는 옷깃들은
아 한숨만을 가득 내쉬네
너와 나만 있고 우리는 없지
마치 아주 오래된 이야기인 것 마냥
딱딱한 머리로만 살아가기에
우린 우린 너무 따뜻한데
칼로 베어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은
네가 죽고 내가 죽어도
누구 하나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세상이라니
우리는 살고 있네 살고 있네
생기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잃어가네 잃어가네
생기 없는 모습 속에서 }}}


2.2.4. 너 자신을 알라[편집]



너 자신을 알라
{{{#beb3ae 기대하는가 너 자신의 모습을
눈에 보이는 모습은 진정한 그대의 것인가
주위에 크나큰 파도에 휩쓸려
저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부끄러운가 그대의 그을린 피부색이
마냥 쑥스럽게 그대에게 느껴지나 아
기름때 묻은 두 손이 부끄러운가
화려한 저들의 인생이 부러운가
그대 모습 거부하지 말라
너의 정의를 알라
너의 주체를 인식하라 충실하라
그대 모습 거부하지 말라
너 자신을 스스로 지켜라
부끄러운가 그대의 그을린 피부색이
마냥 쑥스럽게 그대에게 느껴지나 아
기름때 묻은 두 손이 부끄러운가
화려한 저들의 인생이 부러운가
그대 모습 거부하지 말라
너의 정의를 알라
너의 주체를 인식하라 충실하라
그대 모습 거부하지 말라
너 자신을 스스로 지켜라 }}}


2.2.5. 이 땅 어디엔들[편집]



  • 차승우가 하루아침에 집이 철거된 고등학교 친구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 땅 어디엔들
{{{#beb3ae 이 땅 어디엔들 정의란 것이 있기나 하더냐
언제나 세상이란 가진 자들의 편에 서있더라
힘의 논리 앞에 나의 권리 따윈
정말로 하찮은 것일뿐이네
법이란 언제나 힘 가진 자들의
든든한 몽둥이 노릇을 하더군
이 땅 어디엔들 정의란 것이 있기나 하더냐
이 땅 어디엔들 정의란 것이 있기나 하더냐
언제나 세상이란 가진 자들의 편에 서있더라
돈과 권력 앞에 나의 존재 따윈
정말로 하찮은 것일뿐이네
돈이란 언제나 힘 가진 자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노릇을 하더군
언제나 세상이란 가진 자들의 편에 서있더라
힘의 논리 앞에 나의 권리 따윈
정말로 하찮은 것일뿐이네
법이란 언제나 힘 가진 자들의
든든한 몽둥이 노릇을 하더군
이 땅 어디엔들 정의란 것이 있기나 하더냐 }}}


2.2.6. 바다 사나이[편집]




  • Our Nation Vol.2에 먼저 수록된 곡을 재수록하였다. 한국 인디신 최초로 차트에 입성한 곡으로 유명하다.
바다 사나이
{{{#beb3ae 저 멀리 부서지는
파도 소리 귓가에 들려
바다는 말이 없지
소주 한 병 손에 들고
난 마도로스 김
인생은 여기 있다
태평양을 항해하는
나는야 바다 사나이
아련한 추억 내 청춘아
다 부질없어 난 바다 사나이
저 높이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다보며
하늘은 말이 없지
소주 한 병 손에 들고
난 마도로스 김
인생은 여기 있다
태평양을 항해하는
나는야 바다 사나이
아련한 추억 내 청춘아
다 필요 없어 난 바다 사나이
난 마도로스 김
인생은 여기 있다
태평양을 항해하는
나는야 바다 사나이
난 마도로스 김
인생은 여기 있다
태평양을 항해하는
나는야 바다 사나이
난 마도로스 김
인생은 여기 있다
태평양을 항해하는
나는야 바다 사나이 }}}


2.2.7. 청춘은 불꽃이어라[편집]



청춘은 불꽃이어라
{{{#beb3ae 너를 둘러싼 그 모든 굴레를 걷어치우고
들풀처럼 일어서라
오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노라
청춘은 불꽃이어라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허우적대며
무엇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가
후회란 건 정말 쓸모없는 것
되찾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지
젊은 영혼에 불을 당겨라
청춘은 불꽃이어라
오 모진 풍파에 몸을 맡겨라
청춘은 불꽃이어라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허우적대며
무엇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가
후회란 건 정말 쓸모없는 것
되찾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지
젊은 영혼에 불을 당겨라
청춘은 불꽃이어라
오 모진 풍파에 몸을 맡겨라
청춘은 불꽃이어라
썩어 짓물러진 대지를 보라
과연 무얼 위한 세상인가
불꽃은 어둠을 집어삼킨다
청춘은 불꽃이어라 }}}


2.2.8. 전자펑크 리믹스메들리[편집]



  • 9분 30초 가량의 병맛 넘치는 대곡. "재가 되어가리", "I Get Around", "청춘 98", "배고파", "아주 쾌활한", "지하실 부르스", "?", "아름다운 세상" 8개의 펑크곡을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리믹스하여 메들리로 만든 곡이다.
  • 이박사를 오마주했다
전자펑크 리믹스메들리
{{{#beb3ae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루 아싸 어허 좋구나 츠 하 어허 돌리고 돌리고
기차가 갑니다 기차가 갑니다 칙칙 폭폭 갑니다 갑니다
그래 더 나아 질건 없어 갑시다
(재가 되어가리)
그래 더 나아질 건 없어 그럴 필요조차 없어
그렇게 타오르던 모든 게 결국엔 재가 되고 말지 (한 번 더)
그래 더 나아질 건 없어 그럴 필요조차 없어
그렇게 타오르던 모든 게 결국엔 재가 되고 말지
모두가 한 줌의 재가 되어 (예예 예예)
으흐 바람에 날려 흩어질 테지(예예 예예) 예
으하하하하 모두 한 줌의 재가 되어 빰빰빰빰 아싸라비야
아무것도 남지 않을 테지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중다리
칙칙폭폭 갑니다 가세요 돌려요 돌려요 아줌마 잘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예
청춘 98 예 아겟어라운 아겟어라운 자
(I Get Around)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운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운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운
게로랑 게로랑 작지기작자 지기작자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어쨌거나 저쨌거나 너의 그런 말이 들렸었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너의 별 수 없는 말이 들렸었지 (아주 좋아요 예 노래 잘한다)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싸라 비야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하 훈 오 예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운 아하 아하
게랑 게로랑 게로랑 아겟어라 하하 훈 싸라 비아
좋다
(청춘 98)
막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해보리라 (아 좋다)
맨땅에 헤딩하리라
난잡한 굉음 속에 녹아들어보리라
(여러분 이것이야말로 인류 최후의 명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정없이 사정하리라 (조오타)
난잡한 굉음 속에 녹아들어보리라
맨땅에 헤딩하리라 (아 유혹의 손길)
서산에 지는 해를 다시 한번 보리라 (음음아)
사정 없이 사정하리라 (사정해 주세요)
자 배고파 배고파 배가 고픕니다
예 예 음 예 어 음 예
돌리고 돌리고 노래합니다
힉힉 아싸라비야 우루루루루
발바닥 기리어 기리
(배고파)
오늘 아침 날씨 한 번 화창하지만 하지만 난 배가 고파
꽃은 피고 새들은 노래하지만 나는 지금 배가 고파
밥 좀 주세요
오늘 아침 날씨 한 번 화창하지만 하지만 난 배가 고파
오늘 아침 날씨 한 번 화창하지만 (으허허허) 하여튼 지금 배가 고파
꽃은 피고 새들은 노래하지만 꽃은 피고 새들은 으아
오아야 오아야
(아주쾌활한)
문민정부 좆까는 소리 문민정부란 개소리 개한테나 줘버려라
아 유혹의 손길 다음 곡 지하실 부루스
예 아
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지하실 부르스)
세상만사 하루가 다르게 변해만 가고 난 여기에 처박혀있지
시간은 겁나게 흘러만 가고 난 여기에 있지
곰팽이 냄새나는 지하실
사랑해 주세요 러브 미
오예 투나잇 컴 투 미
날라라리야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좋아 조여주세요
발바닥 다시 한번 기리 기리
(?)
아 사랑해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내가 울고 있는지 넌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지 (아 할렐루야)
너는 절대 유혹하지 내가 울고 있는지 (아 촉촉해요)
너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지
좋습니다 아
하하 하하 하하 좋습니다 예
하 날라라리야 자자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아가씨 얼마나 예쁜가요
(아름다운 세상)
아하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싹싹 싹싹
아하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더 찐하게 찐하게 찐하게)
아하 아름다운 세상 (좀 더 자극적으로)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좀 더 유혹적으로)
아하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좀 더 요염 마렵게) 아름다운 세상 아 아 (아주 좋아)
헛헛헛헛헛헛헛헛헛헛헛 오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다 하는지
우리가 가진 건 분노와 소외감 질리게 들어온 강요와 설교뿐
잘 사는 사람 계속 잘 살고 못 사는 사람 계속 못 사는
이런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웃고 울고만 있지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아 올려주세요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이야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야야야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야야야야야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아 아름다운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세상
자 88올림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3. 기타[편집]


  • 원맨밴드 검정치마의 조휴일이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아 음악을 시작했다. 그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가면 CD2 7번 트랙 청춘은 불꽃이어라를 커버한 것을 들을 수 있다.

  • 이 앨범의 정확한 명칭은 청년폭도맹진가가 아니라 怒[2]라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 영상을 보면 이성우가 앨범 이름이 '怒'가 아닌 '청년폭도맹진가'임을 확실히하고 있다.

  • 앨범의 부클릿에는 당시 노브레인 멤버들의 영정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 위 사진의 앨범 커버는 제 4회 레코드페어 한정발매반의 커버이다.

  • 멜론에서 CD1, CD2 구분없이 하나로 묶여져 있으며 CD2 수록곡이 1~8번트랙, CD1 수록곡은 2번트랙 애국가가 빠져 있으며 9~17번트랙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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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당시 기자들이 노브레인이 일장기를 찢었다고 보도한 것도 있는데, 이 때 노브레인이 찢은 깃발은 일장기가 아닌 욱일기였다.[2] 사실 앨범커버의 한자는 怒에서 又부분이 力자인데 이런 한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커버 디자이너의 실수로 이렇게 제작되었는데 편의상 怒라고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