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이탈리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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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831년부터 1848년까지 주세페 마치니가 이끈 이탈리아 내셔널리즘, 공화주의, 급진주의 정당으로, 이탈리아 통일을 추구했으며, 정식 명칭에 당(Partito)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이탈리아 최초의 대중정당이었다.[1]
2. 역사[편집]
주세페 마치니는 본래 카르보나리당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카르보나리는 내부에 입헌군주제로의 통일을 추구하는 온건파와 공화제 통일을 주장하는 강경파가 공존하고 있었고, 소수의 엘리트 혁명가들이 주도하는 비밀결사라는 한계 때문에 대중적 기반이 미약해서, 1820년대부터 1831년까지 카르보나리가 시도한 혁명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마치니는 망명지인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자신을 따르는 강경파 카르보나리 당원들을 이끌고 확고한 공화주의 신당을 창당했으니, 그것이 바로 청년 이탈리아당이었다.
또한 청년 이탈리아당은 카르보나리와 달리 적극적인 대중 추수에 나서 1833년에 이르러서는 6만의 당원을 거느린 대중정당으로 거듭났으며, 1834년에는 다른 유럽 국가의 공화주의 및 내셔널리즘 세력과 연대하기 위해 청년 유럽당을 결성했는데, 비록 2년만인 1836년에 해산되긴 했으나, 독일과 폴란드에서 각각 청년 독일당과 청년 폴란드당이 결성되어 활동했으며,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1842년 아일랜드에서 청년 이탈리아당을 모방한 청년 아일랜드당[2]이 결성되어 1849년까지 활동했다.
1848년 유럽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혁명이 일어나자, 청년 이탈리아당은 이탈리아 국민협회(Associazione Nazionale Italia)라는 이름으로 재창당했고, 로마 공화국을 수립하는 등 이탈리아에서의 혁명을 지도했다.
3. 주요 인물[편집]
4. 여담[편집]
청년 이탈리아당이 해산되고 수십년이 지난 후 오스만 제국에서 황제 압뒬하미트 2세의 전제정치에 반대하는 지식인들이 청년 이탈리아당을 모방한 청년 튀르크당을 결성했는데, 그들은 1908년에 입헌 혁명을 일으켜 압뒬하미트 2세를 폐위시키는데 성공한 후 급진주의 및 내셔널리즘에 입각한 입헌군주제를 추구하며 1차 세계대전 시기까지 오스만 제국 정부를 장악했다.
그리고 일제의 식민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 여운형이 청년 튀르크당을 모방한 신한청년당을 창당하고, 1920년대 중국 지식인들도 청년 튀르크당을 모방한 중국 청년당을 창당했기에, 청년 이탈리아당은 간접적으로나마 아시아 국가의 민족운동에도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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