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나이트런)

1. 개요[편집]

---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루인 사에서 관측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멤버 중 하나. 왠지 해변에서 놀다가 온 듯한 복장을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

프레이편 에필로그에서 다른 관측자들과 함께 등장하여 자신의 뿌리를 버린 첫번째 배신자, 즉 최초의 유다인 엘리스와 역시 인간의 편을 든 엘리스의 두 번째 자식에 대한 떡밥을 뿌려댔다. 프레이에 대해서는 '금단의 과실을 먹고 감정을 얻은 괴물'이란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관측자란 임무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엑스트라 스토리 1화에서는 토발의 위성 바인에서 듀란이 워프시킨 미스텔테인을 받아들고 우주에서 비숍과 대면. 붉은 꽃잎 때문에 기사단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위성에서 태연히 서 있는 데다, 비숍이 적성병기 두 개로 몸을 찔러대고 있는데도(!) 차분한 걸 보면 꽤나 강한 듯. 비숍에게 미스텔테인을 넘겨줄테니 그냥 가달라고 설득하는데, 비숍더러 메인 프로그램의 수호자라고 하며 또 떡밥을 뿌린다. 댄의 언급에 의하면 비숍을 설득하자고 말을 꺼낸건 지오였다고. 듀란과 마찬가지로 싸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이후에 비숍을 워프로 보내주려고 하지만 왜인지 화가 단단히 나있었던 비숍이 큐브를 파괴하고 깽판을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비숍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준다. 이후 너덜너덜하게 당했지만 '코드'라는 걸 쓴 것과 프로그램의 헛점을 노려 비숍의 적성병기 중 하나이자 자신들의 계획에 제일 성가신 녹창 디오네를 3년간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이후 자신을 회수하려고 온 파이브와 대화하는데, '어차피 망한 토발 따위 내버려두지 그랬냐'는 파이브의 말에 '저런 곳이라도 죽어가면서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웃으며 파이브의 말을 받아치는 것으로 보아 꽤나 개념찬 인간.

오리지널 키메라 레인 더 스틸피스트의 마스터. 앤 마이어 말살에 대해 투표할 때 당연히 기권이라며 끼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후 넌 대체 누구 편이냐는 파이브, 분열은 예정돼 있다는 듀란의 말다툼을 진정시키며 같은 자유를 목적으로 한 동지라는 말을 한다.

381, 382화에서 크로스아이와 협상하러 출동했다. 크로스아이와는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였는데 크로스아이의 블러핑에 속아 비장의 무기인 녹창 디오네를 공개하고 큐브와 모듈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서 수상한 떡밥을 흘리는데, 진은 지오를 "우리와는 다르다"고 평했으며, 크로스아이와 이진법으로 의사소통하는 것하며, 심지어 크로스아이는 지오에게 공용어로 "괴수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난 다른 것이 될 것이다. 너처럼"이라는 선언을 한다.

나이트런 문 177화에 소마가 지오를 대행자라고 부르며 포섭하는 것이 가능하냐면서 언급되며 잠깐 나온다.

문 2부 69화 자기들끼리 자유에 따라 멋대로 싸우는 다른 관측자들을 대신해 진을 앤으로부터 보호한다. 그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진과 친구이기에 지킨다고 말한다. 이 때 지오의 정체도 드러나는데 그 정체는 메인프로그램 블루. 그러면서 자신의 자유는 친구들끼리 싸우지 않고 각자의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 말하며 앤이나 진도 생존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앤이 파동으로 진을 공격하자 곧바로 앞을 막아서며 블루의 팔 갑주를 꺼내 방어한다. 하지만 앤은 아예 지오의 팔에 박아넣은 의수를 분리해버리는데, 이는 분리한 팔로 위치좌표를 특정하여 루인의 괴수모함과 차원서버를 파괴하려는 노림수였다. 지오 자신은 실드를 펼쳐서 바다함의 사안 저격을 막아냈지만 그 여파로 루인의 괴수모함은 그대로 파괴되고 만 것.

앤의 기지로 루인의 차원서버는 파괴되었지만, 진의 원래 계획대로 루인의 괴수모함에서 송출된 신호로 소마가 사출한 숙청 프로그램, 검은 비숍이 루인의 본거지에 소환된다. 소환된 검은 비숍이 회색인 진을 공격하려 할 때, 회색이라 지구 측을 공격할 수 없는 제약이 여전히 남아있던 다른 관측자들 대신 메인프로그램 형태로 회귀해서 이를 막아낸다. 루인의 개조로 성능이 보강되어서 잠시 동안은 버텨냈지만, 구세대의 프로토타입인데다 최신형 주력기인 검은 비숍보다 스펙이 밀린 탓에 출력 싸움에서 밀려서 장갑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고 나가떨어진다.

원래는 루인 측이 준비한 함대 전력이 검은 비숍을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앤이 루인 전력을 전부 박살낸 상황이었기에 불가능해진 상황이었는데, 진은 앤 마이어를 엿먹이고자 검은 비숍을 앤의 근거지인 가리안으로 떠넘기려는 계획을 생각한 상태였고 지오의 신체를 트리거로 검은 비숍을 가리안으로 유도한다.

이후 의도하진 않았지만 크로스아이와 피어까지 등장해서 검은 비숍이 간단히 무력화되고 개판이 된 가리안을 구경하다가, 상황이 마무리에 가까워진 상황에 개입해 도주하려는 검은 비숍의 퇴로를 차단한다. 본인 왈 '사상의 궤 같은 것을 다시 만들수도 있는 존재는 달갑지 않으며, 싸움은 좋아하지만 인류 멸망의 씨앗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에 비숍은 진과 지오를 배신자들이라며 힐난하지만, 진은 검은 비숍에게 몸이나 빌리겠다고 답하고 지오는 무슨 양아치냐며 황당해한다.

진은 마더나이트의 오리지널 AB소드로 검은 비숍을 마무리한 뒤 신체 파츠를 마테리얼화해 흡수한다. 지오의 새 육체로 삼아야겠다는 말을 한 것을 볼 때 검은 비숍을 베이스로 지오를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인 듯.

3. 정체[편집]

---

비숍과 검은 비숍의 테스트타입 3번 블루로, 소마에게 최초의 인간형 괴수 회색의 감시를 명령받은 프로그램이다. 마더나이트와 진의 세례로 프로그램이 변이해 재기동한 것이 지금의 지오다. 크로스아이가 너처럼 다른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게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

결과적으로 비숍이 적성병기를 들이미는데도 태연한 이유 또한 간단히 설명되었는데, 애초에 같은 편이라 어지간하면 죽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비숍이 화가 난 이유도 200번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자기 부하가 제대로 일처리를 안하는 것에 대한 분노같은 것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덤. 해당편 댓글에서는 업무태만, 태도불량, 복장불량이라 하는데 전부 사실이다(...)

4. 능력[편집]

---

인간형 괴수인 다른 관측자들과는 다르게, 지구 소속의 프로그램이 베이스라 마테리얼 릴리즈로 외장 장갑을 재생성하여 본래의 메인프로그램 형태로 회귀할 수 있다. 본래는 메인 프로그램의 구형 프로토타입인만큼 현용 메인 프로그램은 물론, 그 후계기인 숙청기보다 성능이 떨어지나 루인의 개조를 받아 이전보다 스펙이 향샹돼서 함대급 출력을 내며, 실드로 사안을 여러 개나 겹친 포격조차 방어하거나, 본래 스펙상 우위에 있는 검은 비숍과도 잠깐 동안이지만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고유의 능력으로는 워프 능력이 있다. 루인 간부진이 줄곧 워프할 때 사용해왔던 큐브가 바로 지오가 만들어낸 것. 밝혀진 정체를 미루어보면 이것 역시 지구의 기술이 기반인 것으로 보인다.

진이 지오의 신체로 사용하고자 검은 비숍의 두뇌 파츠가 있는 반신을 흡수했기에 이전 블루 시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5. 무장[편집]

---

• 녹창 디오네

6. 기타[편집]

---

비숍이나 크로스아이 등의 괴수 관련의 거물들이 나타날 때마다 가장 먼저 접촉해서 협상하는거 보면 루인의 협상부문 담당인 듯. 그리고 비숍의 화풀이에 어울려주거나 크로스 아이의 가벼운 킬링 조크에 부대가 전멸당하는 등, 동네북처럼 얻어터지고 있다.(...) 덕분에 루인의 관측자 안에서도 유일하게 여기저기 구르고 다닌다.

나중에 밝혀진 실제 소속은 지구이고 루인에 소속된 것은 감시 목적임이 드러났지만, 마더나이트와 진의 공작으로 자아를 얻은 뒤에는 지구를 진짜로 배신하고 루인 측에 섰다. 지오 본인도 진을 친구로 여기고 있다.

지구 측에 있어서는 멸망의 최대 원흉 중 하나로, 소마에게 부여받은 목적은 회색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정보를 보고하는 방첩 목적의 프로그램이었으나, 변질되어 루인 측으로 배신한 이후 감시는 커녕 한통속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오의 방관으로 루인이 가지고 있던 지구의 중요 정보자산이 AL측에 그냥 다이렉트로 들어가버렸다. 또한 지구가 외우주 인류의 정보에 기괴할 정도로 무지한 모습을 보였던 것 역시 지오의 사보타주가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