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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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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존재.
지구와 태양계의 방어를 위한 수호 프로그램인 비숍과 달리 지구 제국의 재건과 200번의 파멸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외우주의 분쟁 상황에 개입하기 위해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정식 기종명은 파멸 플랫폼 재건유닛, 검은색. 작중에서는 주로 숙청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2. 작중 행적[편집]
그동안 일개 배경 설정 수준으로 지나가듯 언급만 되었을 뿐이었지만 문 129화에서 AL과의 전투가 종료되면 회색의 숙청을 위해 문밖으로 워프할 준비를 한다는 언급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독으로 메인프로그램 이상의 전투력을 가졌으며, 뚜렷한 자아를 가지고 있었던 메인프로그램과 달리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고 메인프로그램과 완전히 분리 독립되어 있어 오직 초기명령으로만 움직인다고 한다.[1]
이후 전투에서 지구가 패하자 소마가 미리 심어놓은 프로토콜에 의해 자동으로 외우주로 워프한다.[2] 이때 언급된 정확한 목표는 200번 전체 소멸을 위한 장기 사상플랫폼 플렌트의 재건과 이를 위한 AL의 중앙지휘행성 '에덴'과 '유다'[3]의 제거.
숙청 프로그램이 외우주로 사출되는 상황에서도 드라이는 이를 쫒는 것보다 지구에서 사상의 궤를 찾는 것을 우선시하는데, 이미 소모될대로 소모된 현재 상황에선 당장 손을 쓸 수 없는 검은 비숍보다는 우선 눈앞의 목적[4]을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둔 듯.
이후 지오가 보낸 신호로 시작의 땅에 나타나고 바다함대의 실드와 사상결계 물리력으로 뚫고 들어와 진을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지오의 저지로 실패하자 지오를 배신자로 간주하고 격돌한다. 재생기 골드파츠를 개방해 전투에 나서려하나 사상결계의 힘때문에 움직임이 봉인된째로 가리안으로 워프된다.
가리안으로 워프한 뒤에는 원래 최우선 목표인 에덴과 유다의 제거를 망각한 채 가리안 행성의 목격자를 제거하기로 결정하면서 앤과 충돌하게 되는 듯 했으나, 갑자기 크로스아이가 뒤에서 나타나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자아가 없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크로스아이를 깔보며 우월한 신체 스펙으로 잠시 몰아붙이는 듯 했으나, 깡스펙'만' 거창하고 전투 경험이 없는 지구제 병기답게 크로스아이가 사상병기와 알파 파형엔진을 사용하자 순식간에 밀린다. 황금세계가 크로스아이의 파형 엔진에 박살나자 뒤늦게 전력을 내려고 하나, 이미 늦었다는 비아냥을 들으며 두동강난다.
3. 성능[편집]
'자동파멸장치, 수세기에 걸친 200번 파멸과 지구제국 재건의 씨앗. 최강의 재생유닛, 최우선 불씨를 제거하고 수세기를 진화하고 확장하며 너희를 괴롭힐 검은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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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괴수나 기사와 같은 소형기동기[5]임에도 불구하고 단신으로 함대전에 준하는 출력을 낼 수 있다. 위장공작모드로 출력을 저하시킨 상태에서도 바다함의 실드와 사상결계를 찢고 행성을 부수는 파괴활동이 가능하다.
하얀 비숍과는 달리 기능하는 만능형 사상병기인[6] 황금률을 가졋고, 지구의 차원 기술을 공격과 수비 뿐만 아니라 유틸적으로도 사용하며 장갑의 강도또한 튼튼한 편이다.[7]
또한 듀란 맥그루거에 의하면 로커스트가 변덕으로 엘리스의 기술을 바쳤다고 언급하는데 로커스트의 여왕이 나무를 미스텔테인으로 무기화시켰던 전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나무 관련 기술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은 비숍의 정확한 전력을 모르는 진조차 경우 바다함대와의 전투에서 상멸 혹은 바다함대를 전멸시키고 AL까지 소모시킬 것이라 예상하고, 단독으로 워프를 하는 등 지구권 최후의 병기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작중 취급은 이전에 등장했던 지구 측 병기들과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 못한데 이는 문제점 항목에 후술한다.
3.1. 무장[편집]
- 황금률
대행성 파괴기능이 있는 사상병기로 지구측이 자주 사용하는 긴 금색 꼬챙이 외형을 지녔다. 강하지만 쓰기 힘든 1번 사상무장과 다르게 범용성 있게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실용완성형이다.[8] 다수의 유닛으로 분열했다 합치며 크기와 수를 조절 가능하고, 전량을 하나로 합쳐 행성 핵에 박아넣는 용도로 쓴다. 다만 바리사다에 비하면 전투적인 성능은 한 수 아래인 것으로 보인다.[9] 작중에서는 대행성 파괴병기라는 이름답게 루나방위기구는 손쉽게 파괴했다.
- 황금빛의 기둥
제 1형태로 긴 금색 꼬챙이 2개를 만들어내 공격하는 용도로 쓴다. 루인의 고대 대형 괴수모함의 고출력 빔을 전부 왜곡했으며, 융해되어서 가동시간이 몇분이 고작인 상태였지만 그래도 거대한 소녀 시리즈 2기의 최대실드를 관통했다. 하지만 바리사다에 의해 단번에 파괴된다.
- 황금세계
모든 황금기둥을 분해 재조립해 2개의 큰 황금색 기둥을 만들어낸다. 행성의 중심핵에 박아넣기 위한 최종형태로 다른 사상병기들 처럼 실드를 무시하며 전개하면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황금률을 한대 모아 재조립해 압축하고 집속한 상태라 함대, 요새, 방호벽 행성의 중심 등을 돌파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크로스아이 상대로 사용했으나, 크로스아이의 붉은 파형에 일격에 소멸한다.
- 재생기 골드파츠
상세불명, 골드파츠라는 이름을 봐서 황금률을 이루는 조각이라 보는 것이 맞지만, 사상결계에 막히는 점도 있고 재생기라는 이름을 보면 소마가 말한 최강의 재생유닛이라는 설명이 떠오르는 이름이라 황금률과는 다른 병기일 수도 있다.
- 월드 엔진
배터리 팩이나 원거리 출력 공유를 사용하던 기존의 지구제 병기와 달리 자체적으로 출력을 자랑하는 검은 비숍의 메인 엔진이다. 엔진 가동시의 색상은 붉은 빛을 띄며[10] 정황상 워프, 배리어전개, 출력전개, 지진파 발생, 육체강화[11]등 사상병기를 제외한 검은 비숍의 대다수 기능을 해당 엔진으로 사용하며 자체 무장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멸의 빛[12] 또한 이를 통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 중 나온 출력은 위장공작용 억제된 출력이고 최대출력이 따로 존재하지만 상대가 지구와는 달리 파워업 이벤트를 기다려주며 방심을 하는 일이 없는 크로스아이인지라 최대출력을 개방하기 위해 장갑을 퍼지하는 장면만 나왔다.
3.2. 문제점[편집]
'그래 지구놈들이 그렇지... 이기기 위한 판단도 감각도 느려터졌어.'
'생각도 필사도 업화도 의지도 욕망도 전략도 없이 그저 사상의 힘의 크기에 의존하는 재미 없는 공격으로 세상의 파괴를 말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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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악의 대진표
제대로된 첫 전투 상대로 하필 크로스 아이를 만났는데 상대가 너무 강했다. 크로스아이가 등장하자 마자 검은 비숍이 당연히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한 독자들이 대다수일 정도로 작중에서 크로스아이의 교전은 사망플래그와도 가깝다. 상성조차 좋지 못한데 자체적인 깡출력과 사상병기로 찍어 누르는 전투 방식을 하는 검은 비숍의 상대로 존재하는 모든 힘을 고요하게 무력화시키는 붉은 파형과 더욱 1:1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사상병기인 바리사다를 쓰다보니 이길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 200번에 비해 현저히 느린 전투사고
솔저를 제외한 여타 지구권 병기와는 달리 헛짓거리를 한 뒤 전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대면하자마자 교전태세에 들어가고 꽤나 합리적으로 싸우는 점은 높이 판단할 바이지만[13] 극도로 발달한 전투적 사고를 가진 200번과는 다르게 , 전투적인 사고가 현격히 느리다.
전투 과정 자체는 대면즉시 엔진가동후 급습하여 제압 -> 제압된 적에게 사상병기와 가장 강한 화력을 가진 파멸의 빛 사용 -> 공격이 막히자 마자 사상병기를 재조립하여 최대화력공격 -> 이것도 안되니 리미터를 해재를 하는 식으로 꽤나 합리적인 전투 방식을 보여준다.[14]
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200번 전투의 정점에 위치한 크로스아이라는 점이다. 크로스아이는 특유의 전투사고를 통하여 검은비숍이 파멸의빛과 황금률을 통하여 공격을 할때 바리사다로 황금률을 부숨과 동시에 파멸의빛을 바리사다로 막아냈고 크로스아이 본인은 붉은파형을 준비하여 향후 검은비숍이 사상병기 최대출력에 대한 대응을 미리 준비하였다.
단순하게 따져봐도 검은비숍은 한 합의 공격에 모든 리소스를 사용했지만 크로스아이는 그 공격을 막는것과 동시에 미래의 위험또한 대비할 정도로 사고속도가 현격히 차이난다.
- 기계적이며 합리적인 전투방식
합리적인게 뭐가 문제냐 싶지만 나이트런 세계관의 전투는 합리적이여선 안된다. 작중 인물들이 표현하길 필사, 업화, 욕망, 의지[15]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망칠 각오[16], 그리고 증오의 감정[17] 같이 얼핏보면 비합리적일수도 있는 생명체 특유의 감정적인 판단이[18] 승패에 정말 큰 영향을 끼친다. 합리성을 추구하다가 패배하는 경우는 드라이 레온하르트와 프레이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는데 드라이는 스펙적으로 프레이보다 우세했었으나 자신의 목숨이 사그라 들 수도 있는 마지막 한 걸음을 걷지 못하여 패배했다. 그리고 검은 비숍 또한 합리적이게 전투 이후를 계산하여 힘을 아꼈지만 이 판단은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나이트런 세계관에서 스펙만 강하고 업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사실상 확정 패배 플래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작중 내내 지구제 무인 병기들은 기계적인 판단 때문에 죽이기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며 괴수보다 못한 존재로 디스당하는데, 검은 비숍도 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셈.
4. 기타[편집]
- 검은 비숍의 스펙이 상당한 편이라는 것이 묘사되었으나 지구 에피소드를 통해 지구권 병기들의 밑천이 다 드러난데다가, '기술'과 '마음'이 중시되고 스펙이 천시되는 나이트런의 특성상 자아를 가지지 않고 스펙'만' 강하다는 검은 비숍이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이후 실제로 외우주 인류에겐 제대로 개입도 못한 채 루인에게 낚여 놀아나다 크로스아이에게 손쉽게 격파당하면서 이 의심은 바로 현실이 되었다. 일단은 지구의 최신 병기이자 재생 유닛이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재생하여 부활할 가능성을 예상하는 추측도 있긴 하나, 지구 소속 병기 특유의 언급만 거창하고 활약은 영 나사빠진 특성은 이쪽도 예외가 아닌데다가, 이전의 떡밥으로 미루어 보아 나이트런의 추후 전개는 200번 인류와 괴수, 회색의 갈등으로 좁혀지는 모양새이기에 이미 퇴물 취급받는 지구의 병기가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어보인다는게 문제.
[1] 유사시에도 작전 수행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지구 최강의 유닛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수세에 몰린 지구군을 도우러 출격하지 못했다.[2] 소마는 이를 두고 자신의 의지는 꺾였지만 그 의지를 넘어선 오랜 시스템의 증오의 잔재가 남았다며 독백한다.[3] 회색이자 지구입장에서 희대의 배신자인 마더나이트이다.[4] 사상의 궤를 접수하고 다가올 시대의 주도권을 잡는 것.[5] 비숍 시리즈는 소마가 말하길 마크 시리즈와 달리 출력 위주보다는 소형기동기로써 제작되었다.[6] 하얀 비숍의 1번 사상무장은 어디까지나 사상 중계기에 불과해서 외우주에 진출시 제대로된 성능을 낼 수가 없다.[7] 크로스아이의 치악력에 뜯겨져서 강도를 의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구측의 차원압축장갑은 괴수측의 배리어와 달리 m4소드나 마테리얼에 중화되지는 않지만 심한 손상이 있으면 차원 에너지 방어가 듣지 않는다는 언급이 존재한다. 물어뜯기 이전에 크로스아이의 붉은 파형에 당해 상반신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파형으로 강화시킨 육체에 뜯긴 것이라 장갑이 약하기 보다는 크로스아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함이 옳다.[8] 행성이나 시설을 필요로 한 1번 사상무장과는 다르게 그런게 필요없다.[9] 크로스아이와의 격돌에서 최대 위력을 내고도 단번에 분쇄당하기도 했고, 크로스아이가 바리사다가 더 우수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10] 리미터를 해제하기 위해 장갑을 퍼지할때 나온 색이 붉은 빛이다.[11] 크로스아이의 멱살을 잡을때 붉은 빛이 난다.[12] 차원압축이라고 하는데 작중 대표적인 차원압축은 지구측의 차원압축장갑(WD장갑)이며 둘다 월드(W)라는 이름을 사용한다.[13] 단 어디까지나 지구권 병기의 기준이다[14] 크로스아이가 오자마자 최대출력을 냈어야 하는데 안낸 것으로 방심이 크다고 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당시 검은 비숍은 크로스아이 뿐 아니라 이후 바다함대와 AL함대또한 감당했어야해서 힘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판단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었다.[15] 크로스아이[16] 로커스트[17] 드라이[18] 이는 작중에서 흔히 업이라고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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