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줄무늬목거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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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일종이며,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고 베트남 북부 및 대만에도 서식하는 돌거북과 거북이다. 한국에서는 등껍질의 문양 때문에 보석거북으로 불리기도 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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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외형은 남생이가 속한 돌거북과보다는 리버쿠터와 페닌슐라쿠터, 붉은귀거북 등의 늪거북과에 가까워보이지만 목이 훨씬 길고 얇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새끼때는 꼬리가 매우 길다.[1]

새끼일 때는 등에 세 갈래의 용골이 선명하게 선을 이루고 있으나, 성체가 되어감에 따라 등갑의 색상이 갈색 계열 색깔로 짙어지면서 용골이 희미해진다. 체형은 새끼일 때는 납작하지만 성체가 되어가면서 등갑이 조금씩 위로 용기하게 된다. 꼬리는 다른 반수생거북에 비해 긴 편이라서 간혹 육식성이 강한 다른 동물(거북류나 대형 어류)에게 꼬리를 뜯어먹이히도 한다. 복갑은 인판마다 검정 얼룩무늬가 있는데, 아래쪽에서 올려다봤을 때 몸의 가장자리를 따라 원형의 무늬가 줄지어 있는 게 보인다. 무엇보다 목과 다리 부분의 선명한 줄무늬가 중국줄무늬목거북을 상징하는 외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줄무늬는 남생이의 목과 다리에 있는 줄무늬와 다르게 생긴 중국줄무늬목거북 특유의 무늬다.
다만 같은속에 속하는 다른 몇몇 종들 역시도 목에 무늬를 가지고 있다. 발칸폰드터틀이나 카스피폰드터틀등.
성체까지 다 자라면 수컷은 20Cm 내외가 되고 암컷은 25Cm 내외가 되어 암컷이 더 크게 자란다.

야생의 천적으로는 거북류도 거리낌없이 잡아먹는 수달이 대표적이다. 새끼일 때는 수달이 아닌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하며 그런 다른 동물들로 가물치 등의 대형 어류가 대표적이다.

수질과 수온에 상당히 예민하며 저렴한 분양가와는 달리 키우기가 제법 쉽지 않다. 자라나 붉은귀거북, 늑대거북마냥 단순하게 막 키우면 안되고 물맞댐은 필수이며 생물학적 여과기를 구비하여 수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켜줘야 한다. 수질과 수온이 조금만 안 좋아져도 금방 비실비실해진다. 이렇게 예민한 습성 때문에 한반도의 야생에선 자생하기 힘들며, 방생이라는 명목으로 한국의 하천에 버려진 개체들 중에서도 극소수가 간신히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석거북은 거북 치고는 육지에서도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다. 그리고 보석거북 중 일부 개체는 육상에서 팬스를 타고 탈출하거나 뒤집혀도 자력으로 네 발로 설 수 있게 몸을 도로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화권 및 베트남에서는 식용으로 사육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애완동물로 수입하여 키우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남생이와의 교잡이 가능한 것 때문에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야생종의 경우 중국 대륙에서는 멸종위기종이 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남생이와는 야생종끼리의 서식지가 겹치지 않아서 한국에서와는 달리 야생에서는 교잡종이 탄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