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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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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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죽엽군(竹葉軍)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정체 불명의 군대으로, 죽엽군이란 이름은 이 군대의 실제 명칭이 아니라 후에 창작한 이름이다.

곽재식의 『한국괴물백과』에는 "음척(陰隲)"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이는 대나무 병정들이 출몰해서 신라를 지켜낸 것이 미추 이사금의 음덕, 즉 저승에서 베푼 덕이라는 뜻에서 "음척"이라 한 것로 명백히 잘못된 해석이다. 실제로 『한국괴물백과』에 실린 요괴들의 이름은 대부분 저자인 곽재식이 창작하여 지은 것이 대부분이다.


2. 상세[편집]


신라 13대 미추왕은 김알지의 7대 손으로 현명하고 덕이 있었다. 재위 23년 만에 죽어 흥륜사 동쪽에 능을 만들었다. 14대 유리왕 때 이서국(伊西國)[1]의 군대가 경주로 쳐들어 왔다. 신라는 이에 군대를 모아 맞서 싸웠으나 오랫동안 저항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군대가 나타나 신라군을 돕기 시작했는데, 군사들 전원의 귀에는 대나무잎이 꽂혀 있었다. 이서국 군대를 물리치자 그 군대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다만 미추왕의 능 앞에 수많은 대나무잎이 쌓여 있었음을 발견하였다.

이 일로 사람들은 미추왕이 나라를 구하였음을 깨달았고, 후에 미추왕의 능을 죽현능(竹現陵)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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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북 청도 지역에 있던 부족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