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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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조선시대의 조선팔경과 조선팔승
2.1. 조선팔경
2.2. 조선팔승
3. 일제강점기 조선팔경
3.1. 1930년 경성방송국 선정
3.2. 1931년 일본체신성 발행 풍경인 8종
4. 조선팔경가
4.1. 남한의 대한팔경
4.2. 북한의 조선팔경가



1. 개요[편집]


조선의 뛰어난 8곳의 명승지를 일컫는 말로 조선팔승이라고 부리기도 한다.

2. 조선시대의 조선팔경과 조선팔승[편집]


조선시대 당시에도 조선전역의 팔경 혹은 팔승을 뽑았다는 것은 확실하나 다음의 것이 조선팔경 혹은 조선팔승이였다는 뚜렷하게 정해진 출처는 알 수 없다. 다만 다음은 예로부터 조선팔경 혹은 조선팔승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목록이다.


2.1. 조선팔경[편집]




2.2. 조선팔승[편집]


조선의 팔경 다음으로 뛰어난 경치 8곳을 가르키는데 이쪽을 조선시대 당시의 조선팔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3. 일제강점기 조선팔경[편집]



3.1. 1930년 경성방송국 선정[편집]


일반적으로 조선팔경이라 하면 이쪽을 가르킨다. 1930년 경성방송국에서 라디오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의 뛰어난 경치 8곳을 추천받아 선정한 것으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금강산 일만이천봉
  • 평양의 대동강, 을밀대, 모란봉
  • 백두산 천지
  • 부전고원
  • 압록강 뗏목풍경
  • 석굴암 해돋이
  • 해운대 저녁달
  • 한라산 고봉


3.2. 1931년 일본체신성 발행 풍경인 8종[편집]


일본체신성은 1931년 7월에 각 관광지들의 모습을 세긴 풍경인[1]을 발행했는데 1931년 10월부터 조선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발행하였다. 처음에 8종을 선정하였고 나중에는 127종까지 늘어났다. 다음은 최초로 선정된 8종

  • 경주
  • 불국사
  • 동래
  • 동래온천
  • 개성
  • 원산
  • 주을
  • 주을온천

다만 당시 일본인들이 많이 가던 관광지를 위주로 선정한데다가 본질은 우체국에서 찍어주는 도장이다보니 같은 지역이 중복되는 등 조선팔경으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4. 조선팔경가[편집]


조선팔경가는 위의 1930년 경성방송국에서 선정한 조선팔경을 바탕으로 일제시대 여가수 선우일선1936년에 발표한 노래이자 민요이다.

1절

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절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 수록 유정하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절

에 캠프의 부전고원 여름의 낙원이요

평양은 금수강산 청춘의 왕국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4절

에 백두산 천지가에 선녀의 꿈이 짙고

압록강 여울에는 뗏목이 경이로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조선팔경가


가사에서 언급된 조선팔경은 다음과 같다.


선우일선의 조선팔경가는 발표된 이후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에도 널리 불렸는데 남북이 분단된 이후 각자의 입장에 맞도록 각각 새로 개사하여 부르게 되면서 노래도 달라지게 되었다.


4.1. 남한의 대한팔경[편집]


1절

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절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 수록 유정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절

에 강릉의 경포대는 거울을 비꼈는데

낙상산 저녁종에 어둠이 잠을 깨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대한팔경

남한지역에서는 광복이후 조선팔경이라는 곡 이름을 대한팔경으로 바꾸어 불렀다. 분단 이후에는 이북지역에 있던 명승지들을 남한지역의 것으로 바꾸고 3절로 줄인 황금심의 1954년작 '대한팔경'을 부르고 있다.

3절의 부전고원을 경포대로, 평양을 낙산사로 바꾸었으며 예외로 금강산은 이북에 있지만 그대로 놔누었다. 대한팔경은 원래 있던 4절의 백두산과 압록강을 더하여 다음과 같다.



4.2. 북한의 조선팔경가[편집]


파일:CHOUSENHAKKEIKA.jpg

1절

에 금강산 일만이천봉마다 기암이요

백두산 높아 높아 창공에 솟았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절

에 총석정 해돋이는 못 보면 한이 되고

동해의 푸른 물은 볼수록 유정하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절

에 여름의 부전고원 록음이 우거지고

평양은 금수강산 행복의 락원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조선팔경가


한편 북한 역시 4절의 원곡을 3절로 축소시키고 1절과 2절에 나오는 남한지역 명승지들을 북한에 있는 명승지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해운대를 뺀 자리에 특정한 명승지가 아닌 동해바다를, 한라산 대신에 4절에도 있는 백두산을 넣고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6경만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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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에도 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우체국에서 관광우편날짜도장이라는 이름으로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