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덤프버전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1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토 치와.[1]

지구용사 고든의 동료이자 여성 조수. 그녀는 고든을 최고의 파트너라고 여기고 있다. 그외에 자신이 5살때 직접 제작한 써즈데이와 항상 함께 다닌다.

디스가이아 시리즈 사상……아니, 이전 니폰이치계 캐릭터들과 이후 캐릭터들을 전부 모아도 탑클래스에 들어가는 글래머로 스리 사이즈는 위에서부터 93-57-97. 여기에 입은 복장이라곤 비키니형 상의와 하늘하늘 휘날리는 초미니스커트, 장갑과 부츠뿐이다.

또한 금발 거유는 멍청하다는 통념과는 달리(작중에서 다소 맹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천재인지라 하이테크 안드로이드 써즈데이를 5살 때 개발하고, 10살 때 박사학위를 땄다. 그 외에도 (당시 시대로부터)수천 년전에 사라진 고대 무술 쿵후의 달인이란 설정이여서 같은 인간 클래스에선 적이 거의 없다. 지구용사인 고든도 방심했다가 바로 나가떨어졌을 정도. 이런걸 줄여서 엄친딸이라고 한다.

스토리 중후반인 9화에 등장하여 마계의 마왕이 인간계를 침공하려는 걸 막으러 가는 고든을 따라오면서 마계에 도착한다. 그러나 마계로 가는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기체 트러블이 일어나 써즈데이와 같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고든과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든을 찾는 과정에서 라하르 일당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제니퍼측과 라하르측은 각각 고든의 수색과 지구용사와의 싸움을 위해 일시적으로 힘을 합친다. 그리고 나중에 고든이 멋지게 라하르 일당들에게 나가떨어지면서 덤으로 같이 마계에 머물게 된다. 등장 초기의 대사로 봐선 악마나 마왕에 대해 심히 안 좋은 쪽으로 편견이 있었던 것 같지만 고든과 달리 금새 적응해서 등장후 바로 다음 화에서 에트나프론과 같이 소풍 갈 정도로 친해진다.

나중엔 히로인 기믹도 차지하게 된다. 인간계가 마계를 본격적으로 침공하는 과정 중에 고든은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계의 편을 드는 제니퍼를 조수 자리에서 해고해버린다. 나중에 자신들이 마계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기 위한 미끼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고든이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해명하기도 전에 제니퍼가 커티스에게 납치된다. 그리고 납치된 제니퍼를 고든과 라하르 일당이 구하러 가는 것이 후반 스토리의 한 축이다. 납치 이유는 인간계의 흑막인 지구사령관 카터가 다름아닌 제니퍼의 양아버지이기 때문. 그래서 제니퍼는 카터의 계획을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었으나 그동안 키워준 은혜와 부녀간의 정으로 인해 함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카터의 사주를 받은 커티스에게 납치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카터가 자신까지 야망에 이용하려고 하자 뒤늦게나마 카터의 그릇된 길을 막아선다.[2]

이때 세뇌 당해서 일행과 대치하기도 하지만 개과천선한 커티스의 희생으로 무사히 복귀. 이후 흑막 중 하나인 카터를 무찌르는 데에 한 몫한다. 이후 엔딩까지 레귤러로 활약한다.

그런데 레귤러 치고는 성능이 좀 미묘하다. 디스가이아 시리즈에서 찬밥 취급인 주먹 계열인 탓에 데미지가 안 나와서 1회차라면 몰라도 2회차 이후엔 고든과 써즈데이와 같이 세트로 버려지게 된다.(……) 고유 스킬도 별로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키운다면 못 쓸 정도는 아니니 취향껏 키워보자. 후반에 굳이 쓰임새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든과 함께, 혹은 고든을 버리고 총으로 밀어주는 것이 낫다. 레인저로 무적패널을 지울 수 있고, 화력으로 모든 게이트키퍼를 한방에 보낼 수 있게 되면 주먹은 검의 하위호환에 불과하다. 반면 총은 어쨌든 대각선의 원거리 적에게 스킬로 강력한 단일딜을 박아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검과의 최소한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데미지는 넘어가자

디스가이아2에서는 고든과 같이 커티스 관련 이벤트 2번째에 등장하나 불의의 기습을 받고 써즈데이와 같이 리타이어. 플레이어는 쓸 수 없다. 지못미.

2편 이후로 게임에선 더 이상 출현하지 않았지만 소설판의 스토리에선 고든과 결혼에 골인. 딸을 낳는다. 이 딸이 소설판에서 라하르 일당과 얽히는걸 보면 집안 대대로 마계와 엮이는 저주라도 걸린 모양. 참고로 소설판에선 시간 배열이 꽤나 들쭉 날쭉이어서(한번에 10년, 100년을 뛰어 넘는다.) 당연히 소설판엔 한 번 출연하고 그대로 사망. 다시 한 번 지못미.

여담으로 라이트 노벨 '마법사는 알바중'의 등장인물 중에 제니퍼란 인물이 있는데 외모로 보면 디스가이아의 제니퍼와 똑같이 생겼다. 일러스트 담당자가 하라다 타케히토라서 게스트 출연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인물인데 일러스트 담당자의 장난인지 알 수 없지만.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15:19:25에 나무위키 제니퍼(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고든의 성우인 토비타 노부오마찬가지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중요 등장인물을 맡았다.[2] 애초에 카터는 본성이 좋지 못한 사람이다. 제니퍼를 입양했던 이유부터가 그녀의 천재적인 재능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셋 중에서 제니퍼만 도중에 납치해오게 시킨 것도 제니퍼가 딸이라서라기보단 그녀만은 유일하게 더 많이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 중간보스가 "당신은 자신의 딸도 못구했잖소."라고 말한 적도 있고 더군다나 제니퍼의 과거에 있던 일이 꿈 속에서 나오는 부분은 뭘 했는지 의문. 아무리봐도 좋은 쪽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