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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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정율성을 추모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한 논란.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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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국공이 중국의 패권을 놓고 대립하던 시기에 중국 공산당에서 활동하며 중국인민해방군군가를 비롯한 여러 음악을 작곡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한반도가 해방된 후에는 북한을 조국으로 택하고 북한으로 귀국하여 음악 분야에서 인재 양성에 힘썼고 조선인민군 협주단을 창단하여 기틀을 다지는 등 여러 업적을 남겼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잠시 중국으로 갔다가 중국 인민지원군의 일원으로 다시 북한에 들어와 위문활동에 종사했다. 이후 전쟁 중에 중국으로 가서 있다가 북한에서 연안파 숙청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아예 중국으로 귀화하여, 중국에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명백한 침략자의 일원이다.

그러나 광주에서는 정율성이 광주 출신이고 중국에서 추앙받는 항일 음악가라는 이유로 광주광역시에는 그의 행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하고 매년 정율성 음악축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6.25 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한 경력[1], 전쟁 전에도 조선로동당이나 북한군에서 조선인민군을 찬양하는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한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기념사업이 한풀 꺾였다. 일단은 조형물과 벽화 등이 남아있지만 관리가 소홀한 편이고 생가의 복원 역시 현 소유자가 매입비용을 비싸게 불러 중단된 상태였으나# 2023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계속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한때 항일운동에 투신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과 중국의 선전행위에 가담하고 중국에 귀화까지 한 인물을 역사공원까지 지어 추모한다는 광주광역시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에선 정율성의 생가를 복원하고 그가 다녔던 능주초등학교에 대형 벽화를 그리는 행보를 보였다. #

3.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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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023년 8월 북한 정권에 복무한 정율성을 광주광역시에서 기념하는 것을 정면으로 비난하면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기념 사업에 국가 예산을 절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

• 광주 출신으로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 서정우 해병하사의 부모님도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요청했으나 중단하기 어렵다는 식의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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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정율성은 6·25전쟁의 치욕을 상기시키는 침략자에 불과하다며 당장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