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몰이족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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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몰이족의 모습
온도헤르 국왕
에아르닐 2세

전차몰이족/발코스와의 전쟁
Wainrider/Balchoth War

시기
T.A. 1851 - 2510년
장소
곤도르
로바니온
다고를라드 평원
안두인 대하 양쪽 강변
교전 세력
곤도르
에오세오드
전차몰이족
발코스
지휘관
로멘다킬 1세
투람바르
나르마킬 2세
칼리메흐타르
온도헤르
에아르닐 2세
키리온
에오를
에오문드
마르하리†
마르휘니
불명
결과
곤도르에오세오드 족의 승리

1. 개요
2. 전개



1. 개요[편집]


반지의 제왕의 과거 사건으로, 동족분쟁과 대역병으로 연달아 치명타를 맞아 휘청거리던 곤도르와 동부의 전차몰이족들의 전쟁이다.


2. 전개[편집]


1851년에 돌 굴두르에 있던 사우론의 영혼의 꼬드김을 받은 전차몰이족이 북부인들의 영토로 대규모의 침략을 해 들어왔다. 전차몰이족은 곤도르 동부에 거주하던 여러 부족들 중 하나로, 동부 최강 세력들 중 하나였으며 거대한 크기의 전차를 타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굉장히 호전적인 성향의 부족이었다.[1] 전차몰이족은 약 100여 년이라는 엄청나게 오랜 기간 동안 곤도르를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안그래도 망해가는 곤도르의 국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전차몰이족이 1856년에 쳐들어오자 당시 29대 국왕인 나르마킬 2세는 로바니온의 마르하리 국왕의 군대와 함께 어둠숲 아래 평원으로 출전하여 전차몰이족과 대규모 전투를 벌였으나 완패하였고 그 자신도 전사하였다. 하지만 곤도르군은 후위대로 있던 마르하리의 기병대가 큰 활약을 한 덕분에 전멸은 면하고 이실리엔으로 간신히 후퇴할 수 있었다.[2] 이 결과로 곤도르는 이실리엔을 제외하고 안두인 대하와 에뮌 무일 동쪽 영토를 모두 상실하였다.[3] 전차몰이족은 여세를 몰아 로바니온으로 쳐들어갔고 많은 수의 북부인들이 그들의 노예가 되었다. 하지만 일부는 더 북쪽으로 이동하여 데일인들과 섞였고 마르하리의 아들 마르위니가 이끄는 잔존 세력들은 어둠숲과 안두인 사이의 기슭을 지나 바위섬 캐락과 창포벌판 사이의 안두인 골짜기에 정착하여 초대 군주가 되니, 이들이 곧 에오세오드 족이 된다.

1899년에 곤도르의 국왕 칼리메흐타르는 남부의 위협이 제거[4]되자 전사한 나르마킬 2세의 원수를 갚기로 한다. 마르위니는 다시 전차몰이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곤도르에 경고를 하였으며 동시에 노예가 된 북부인들에게 전차몰이족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라고 선동한다. 마르위니의 경고대로 전차몰이족은 다시 곤도르를 침략하나 곤도르와 마르위니가 숨겨둔 기병대의 후방공격이라고 쓰고 뒤치기을 받고 대패하였다. 동시에 로바니온에서도 북부인들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전차몰이족의 저항이 거센 바람에 완전히 몰아내지는 못했다. 한편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곤도르와 아르세다인 왕국[5]은 오랜 단절을 끊고 다시 동맹을 맺는다. 이들은 앙그마르[6]나 전차몰이족이 누메노르 생존자들을 없애려는 단일한 목적[7]에 의해 움직인 것이라 판단하였고 이에 아르세다인의 왕자 아르베두이와 곤도르의 공주 피리엘의 혼인으로 더욱 굳건한 관계를 맺는다.

1940년에 에오세오드 족에게서 다시 전차몰이족의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이 입수되었고 곤도르의 왕 온도헤르는 이에 전쟁준비를 시작한다. 온도헤르는 적들이 북쪽과 남쪽에서 모두 쳐들어올 것이라 예상하고 군대르 둘로 나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남부전선에는 왕실의 일원인 에아르닐에게 지휘권을 줘서 펠라르기르에 주둔토록 했다. 그리고 북부전선은 왕인 자신이 스스로 지휘하였는데 이는 오래된 곤도르의 관습[8]이었다. 마침내 1944년에 적들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이 곤도르에 전해졌다. 에아르닐은 절반의 군대와 함께 안두인 강을 건넜고 나머지는 일부러 포로스 강의 여울을 무방비로 둔 채 남부 이실리엔에서 북쪽으로 40마일 정도 되는 곳에 야영하였다. 한편, 온도헤르는 북부 이실리엔을 통과해 다고를라드 평원에 군대를 배치하기로 하였다.[9]

10월 4일, 온도헤르는 45년전 승리했던 전투를 생각하며 적들이 북쪽에서 쳐들어올 것이라 생각하고 막 검은 문을 지나고 있었다. 또 외조카 미노타르가 우익부대, 당시 도르엔에르닐[10]의 제후 아드라힐이 좌익부대를 이끌며 뒤를 따르고 있었는데 이들은 다고를라드에서 비로소 그들의 자리를 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차몰이족은 룬해에서 집결한 뒤 로바니온과 칸드의 군대와 합류하여 곧장 서진한 다음 곤도르의 측면을 공격하였다. 이에 전열이 무너진 온도헤르의 군대는 급히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맞섰고 후미에 있던 미노타르에게 자신의 좌측을 지원하라는 전령을 보냈다. 하지만 온도헤르는 중무장한 기병대와 이륜 마차들의 돌격에 대비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호위대와 기와 함께 급히 낮고 둥근 언덕 위에 자리를 잡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무시무시한 공격이 그 기를 향해 퍼부어져 그 기는 노획되었고 그자신과 호위대 그리고 맏아들이었던 아르타미르가 전사하였다. 그 후, 이들은 곤도르군의 전열 깊숙히 질주하여 대혼란을 일으켰고 많은 자들을 죽음의 늪까지 몰고 가서 대부분 전멸시켰다.

이제 왕의 외조카 미노타르가 지휘권을 잡았다. 전차몰이족의 주력부대가 다가오고 있었으므로 온도헤르를 전사시킨 기병대와 이륜 마차들은 퇴각하였고 그 사이 그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먼저 그는 자신의 기를 세워, 가까이에 있는 중앙부대의 남아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관할에 있는 자들을 재집결시켰다. 그 후, 자신의 후위에 있던 좌익의 아드라힐에게 전령을 보내 당장 후퇴할 것을 명하고, 자신은 안두인 강 동쪽에서 가장 좁은 지역인 카이르 안드로스와 에펠 두아스 사이까지 후퇴하여 그곳에 방어선을 치고 미나스 아노르로 가는 길을 최대한 방어하려고 했다. 이 후퇴의 시간을 벌기 위해 미노타르는 몸소 후외대를 결성하여 전차몰이족의 전진을 저지해보려고 했다. 또한 아드라힐에게 남쪽의 에아르닐을 찾아 이 재앙과 현재 상황을 전하도록 명했다.

또한 미나스 아노르에 있는 둘째 왕자 파라미르에게도 급보를 보내려는 찰나, 에오세오드의 군사들이 방어선에 합류하여 그가 전사하였음을 알렸다.[11] 비록 이실리엔의 땅은 전차몰이족에게 익숙하지 않아 곤도르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이마저도 얼마 되지 않아 곤도르군이 친 방어선이 수적으로 우세한 전차몰이족의 주력부대의 돌격 앞에 무너져 적의 손에 떨어졌고 미노타르도 화살에 맞아 전사하였다. 후위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아드라힐을 찾아 남쪽으로 달아난다. 북부 이실리엔까지 들어와 진격을 멈춘 전차몰이족들은 진지를 차리고, 두 차례의 완승에 축하연을 열었다.

하지만 곤도르의 군대가 모두 전멸한 것은 아니었다. 남부전선에 있던 에아르닐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포로스강을 건어 근처의 하라드와 칸드의 연합군을 전멸시키고, 급히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후퇴하던 군사들을 모았다. 그리고 성급하게 곤도르의 멸망을 자축하던 그들의 캠프를 기습하여 대부분 전멸시키고, 달아나는 이들도 쫓아와 죽음늪에서 모두 죽이니, 연합군은 죄다 몰살되었다. 하라드와 칸드는 이 패배로 치명타를 입었고 더 이상 곤도르를 함부로 침공하지 못했다. 이후 곤도르는 멸망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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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차몰이족의 모티브는 훈족이나 몽골 제국 정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 하지만 이 전투에서 마르하리 국왕 또한 전사하고 만다.[3] 하지만 여전히 곤도르의 군대는 강력했고 전차몰이족들도 더이상의 진격을 못하여 로바니온 정복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4] 이미 그의 조부시기에 움바르는 곤도르 영토가 되었고 하라드인들은 내분이 일어나 있었다.[5] 당시 단일 국가를 유지하고 있던 곤도르와 달리, 북왕국 아르노르는 10대 국왕인 에아렌두르 사후 후계자들 간의 분열이 일어나 3개의 왕국으로 분리되었다. 수도인 안누미나스를 포함한 서쪽의 아르세다인, 북부 지역을 차지한 루다우르, 곤도르와 접한 남부를 차지한 카르돌란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이후 루다우르는 이실두르의 혈통이 끊어져 북쪽의 야만족이 쳐들어오면서, 카르돌란은 한때 곤도르도 휩쓸었던 대역병의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결국 아르세다인만이 아르노르의 적통을 이었다. [6] 한때 위대한 왕이었으나 사우론의 계략에 넘어가 나즈굴로 타락한 마술사왕이 세운 도시로, 북왕국 아르노르가 분열되어 힘이 약해진 틈을 타서 북부의 누메노르인들을 모두 쓸어버리려는 사악한 목적 하나로 세워졌다.[7] 둘다 배후에는 사우론의 술책이 있었다.[8] 왕이 주요 전투에 나서고 왕위 계승자는 수도에 남는것.[9] 이 시기 아직 안두인강 북쪽에 세워둔 요새들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적들의 도강을 충분히 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도헤르에게는 어떠한 경고도 전해지지 않았고 이에 온도헤르는 느린 속도로 이동하게 되었다.[10] 이 지역은 돌 암로스가 있는 지역으로 곤도르 건국전부터 엘렌딜의 먼 친척들이 다스리던 지역이었다. 곤도르가 건국한 이후에도 이 지역은 여전히 이들의 자치령으로 남아있었다.[11] 곤도르의 국법으로 왕의 모든 아들이 모두 전쟁터에 나가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은 아들 파라미르는 마치 반지전쟁 때의 에오윈 공주처럼 변장을 하고 전투에 참여하였고 죽음의 늪 쪽을 후퇴하다가 적들에게 포획되었다. 마르위니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결국 파라미르는 그의 팔에 안기어 죽었고, 그가 왕자라는 사실은 몸수색을 하다가 왕자의 인장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