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분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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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2.1. 명칭
2.2. 전망



1. 개요[편집]


전력 분석관(戰力分析官 / Performance Analyst)

경기 중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경기 분석은 팀 경기력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코칭 프로세스 안에서 개인 혹은 구단에게 필요한 부분을 결정하고 강, 약점을 판단한다.

주로 본 직군은 프런트로 분류되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는 전력 분석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KIA 타이거즈가 유일하게 1, 2군 모두 전력분석코치를 두고 있다. 과거 사례로는 90년대 후반의 쌍방울 레이더스가 처음으로 전력분석코치를 뒀고 이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SK 와이번스와 창단 초기의 NC 다이노스kt wiz 그리고 김성근 감독 시절의 한화 이글스에 전력분석코치가 있었다. 한화의 경우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전력분석코치 자리를 없앴다.

이외에도 부산 kt 소닉붐, 안양 KGC인삼공사가 직함만 전력분석코치인 프런트직을 두고 있다.

전력분석관보다 상위 직인 QC코치[1]를 두기도 한다. MLB에서는 보편적인 코치 직책이나 KBO 리그에서는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의 SK 와이번스가 2017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가 QC코치를 두고 있다.


2. 상세[편집]



2.1. 명칭[편집]


전력 분석원, 비디오 분석관, 경기 분석관이라고도 칭한다. 역할에 따라 애널리스트라는 호칭이 붙기도 한다.


2.2. 전망[편집]


사실상 국내에선 거의 불필요한 직업. 전력분석관의 일은 전력분석이 아니다.

전력분석 자체가 손으로 눈으로 보고 기록지에 옮겨적는 수준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분석을 하는 시절은 지났고 대부분의 경기를 TV중계하는 현 시점에서는 카메라로 경기장 가서 찍어올 필요조차도 없어진 터라 기술력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야구기준 사실상 팀당 2~3명(야수담당 1, 투수담당 1, 총괄 1명) 정도만 있으면 충분한 자리.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프런트내 잡무담당으로 애초에 정규직조차도 아니다.

그러나 이 자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은퇴선수들의 진로문제 때문. 은퇴선수는 어지간한 스타 플레이어나 코치로서 재능을 보인 선수가 아닌 이상 바로 정식 코치로 불러줄 곳이 없기 때문에, 전력분석관을 1~2년 하면서 프런트와 코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익히고, 컴퓨터 쓰는 법도 익히고 자격증도 따며[2], 여기서 받은 인사고과를 실적삼아 현장 코치나 프런트 등 원하는 쪽의 진로를 잡아갈 수 있게 하는, 사실상 코치/프런트직원 인턴십 역할을 하는 자리. 여기서 좋은 고과를 받으면 정식 코치나 프런트 직원으로 계약하는 거고, 아님 짤리는 거다. 은퇴 후 전력분석 자리를 제안받았다면 팀에서 해당 선수를 미래의 코치나 프런트 직원감으로 보고 있다는 소리다.

또,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만 예를 들어도 프로 구단의 수는 축구 22개, 야구 10개에 불과하며 다른 종목으로 폭을 넓혀도 프로 구단이 100개 안팎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 같은 직업이다. 대부분 프로 은퇴선수들로 이루어지지만 간혹 고등학교 선출 정도까지는 받아주기도 한다. 여느 전문직들이 그렇듯, 무경력자가 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 가끔 기사에 나는 '비선수 출신' 은 프로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뜻이지 이런 사람들도 대학 혹은 고등학교까지는 전문적으로 스포츠를 배운 사람들이다.

가끔 미국의 빌 제임스와 같이 세이버메트릭스를 공부한 인물이 순수한 의미의 비선출로서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되기도 하며, 이런 걸 전력분석 직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장 전광판 조작하는 스코어러 직원 정도는 비선출로 뽑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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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한 분야를 전담해서 지도하는 것이 아닌 경기 영상과 통계, 데이터 자료를 분석하는 전력분석관 역할을 하면서 파트별 코치들과 경기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감독의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코치.[2] 지금이야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이니깐 선수들도 기본적인 컴퓨터는 쓸 줄 알지만, 과거엔 정말 자판도 칠 줄 모르는 선수도 허다했고, 지금도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엑셀 등 사무용 프로그램은 쓸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