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카멜레온

1. 개요[편집]

---

잭슨카멜레온(Chamaeleo jacksonii)은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의 고산지역에 서식하는 카멜레온이지만, 현재는 하와이와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유입, 토착화됐다. 베일드카멜레온, 팬서카멜레온 다음으로 많이 키워지는 카멜레온이다.

2. 특징[편집]

---

3개의 아종이 있으며 주로 초록색을 띠는 카멜레온이다. 수컷은 공룡 트리케라톱스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3개의 뿔과 작은 투구를 가지고 있다. 이 뿔로 다른 수컷과 경쟁을 하거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높은 고도에 서식하며, 비교적 낮은 주변환경으로 인해 몸에서 부화를 시켜 새끼로 낳은 난태생종이라는 점이 잭슨이 베일드, 팬서와 다른 특이점이다. 암컷은 끈적끈적한 점막과 같은 태막으로 둘러싸인 새끼를 나무 위에 낳는데 새끼들은 이러한 점액질 덕분에 땅에 안 떨어지고 태막을 찢고 나와 바로 나무에 매달릴 수 있다.

크기는 암컷이 38cm, 수컷은 25cm정도 자라며 덩치는 암컷이 크지만 수명은 수컷이 더 길다고 한다.

3. 애완동물[편집]

---

  자세한 내용은 카멜레온/사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육의 기본은 베일드, 팬서와 비슷하지만 이 둘보다 저온을 요구하는 종이기 때문에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사에 이르게 된다. 또한 대부분이 야생개체라 수입초기 스트레스와 기생충으로 인한 폐사율도 높아 베일드, 팬서에 비해 사육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저온다습한 환경을 요구하므로 여름에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적정온도는 사육장의 주간온도 18~23도, 일광욕 장소 27~29도, 야간에는 15도 정도로 낮춰줘야 한다. 또한 75~80%의 높은 습도와 신선한 공기를 요구하므로 사육장에 홍콩야자 식물을 이용한다. 먹이급여 방법은 다른 카멜레온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