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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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 라이너.
2. 수상 경력[편집]
3. 선수 경력[편집]
젠지, 킹존 유스 출신의 01년생 유망주 미드라이너. 킹존 시절 울산팀으로 일리마, 바오, 베카와 함께 KEG에 출전한 적도 있다고. 나중에 이 팀은 탑미드를 바꿔서 케스파컵에도 출전하는데 그때 에메네스를 대신한 미드는 쿼드(솔카)였다.
이후 20년 스프링에 OPL의 레거시 이스포츠에 합류했으나 스프링 중간에 증발했고, 다른 팀 탑솔러였던 탈리를 긴급영입해 미드로 포변시킨 레거시는 20 스프링 서머를 쓸어먹고 롤드컵에서 의외의 반전드라마를 써낸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는지 1년 가까이 프로씬에서 소식이 없었으나, 21년 서머 TCL의 갈락티코스에 역시 젠지 유스 출신의 포커스 최지훈 선수와 함께 입단해 3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덕분에 2022 시즌 LEC 팀 엑셀의 2군인 JDXL의 미드라이너로 발탁되고, 1군 주전인 뉴크덕의 불면증 이슈 때문에 콜업이 유력하다는 예상도 많았다. 다만 뜬금없는 96년생의 부활과 라스트댄스로 인해 1군 승격은 아깝게 실패했고, 대신 영국-북유럽 리그인 NLC를 씹어먹었다. 그러나 스프링에는 정규시즌 상위 3팀이 승자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정글러인 Dan의 하드 역캐리로 정규 6위팀 리들 이스포츠에 초대형 업셋을 당하면서 European Masters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에메네스는 메이지 라인전에서 상대 미드라이너인 04년생 한국 이중국적 신인 슬로우큐를 열심히 눌러놓았지만, 미드가 에메네스고 탑이 크라이즈인데 정글이 역캐리하는 법을 그것도 영국리그 상위권 정글러도 아닌 MC 상대로 보여준 Dan 덕분에 슬로우큐가 클러치 캐리를 하는 희극이 연출되었다.
서머는 Dan을 데리고도 하드캐리를 연발하며 NLC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으나... 정규시즌 종료를 2주 남긴 8주차 중간에 주전에서 강판된다. 그리고 므로즈쿠를 기용한 JDXL은 최악의 경기력 및 영고라인 크라이즈의 원장질 실패로 EM 플레이-인에서 멸망한다.
에펨코리아 롤갤에 가끔 들러 근황을 전하는 본인의 해명에 의하면 말을 세게 하는 편이라 지레 인게임 갈등에 대해서 다소 입을 닫았다가 오히려 일이 커졌다는 모양. 한국에서는 원장롤의 무게나 문화 차이 등을 감안하여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고 마이너/하부리그 원장질을 관두고 빨리 1부에 가서 팀에 잘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여론이 대세지만, 서구권에서는 2년 전 레거시 시절 OPL을 먼저 경험한 한국인 팀원 토푼을 옆에 두고도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던 일이 거론되면서 평판을 다소 깎아먹은 듯하다.
플레이스타일을 살펴보면 우선 OPL과 TCL, NLC 기준으로 라인전이 매우 강하며, 이 강한 라인전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미드오픈을 시키거나 반대로 1부 미드라이너끼리는 꺼내기 힘든 극단적인 왕귀픽을 뽑아 챔피언 밸류로 찍어눌러버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원딜챔프인 제리와 카이사를 미드로 가지고 올라왔다. 그렇다고 소위 정석적인(?) 온몸 비틀어 캐리가 불가능한 선수도 아니라는 것을 템트를 제친 2022 NLC 정규시즌 MVP 수상으로 증명하였다.
2023년을 앞두고 C9 아카데미의 미드로 발탁되었다. 1군 미드인 디플렉스가 22년 개막 전의 뉴크덕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불확실한 신인이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나 보험용으로 영입된듯. 2군 미드 인재풀만 다소 나빠지는 중인 유럽과 달리 1군 미드 라인전 경쟁력도 대놓고 다소 아쉬운 북미다 보니, 1군에 올라간다면 C9이라는 강팀에서 상당한 활약이 보장될 듯하다.
스프링 시즌 중반에 2라운드를 앞두고 디플렉스와 자리를 맞바꾸어 1군으로 콜업되었다.
3.1. 2023 LCS 스프링[편집]
1군 데뷔전에선 빅토르를 꺼내 들었으나 바짝 날이 서 있던 상대 미드 라이너 고리에 의해 지워지며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어진 2일차 경기에선 그래도 북미 기준으로는 녹록치 않은 미드인 메이플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르블랑으로 보여주는 메이킹과 암살 플레이가 꽤 좋았다는 평.
계속해서 다음 주에도 북미의 명문 C9에 걸맞는 캐리력과 변수 창출을 과시하다 7주 1일차 EG전에서 특유의 오프메타 픽인 미드 트린다미어를 꺼내 조조편의 허를 찌르고 하드 캐리를 선보였다. 사실상 주전 확정 선언인 셈. 그간 부진했던 조조편이 빅라를 서열정리하며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NLC에서도 스프링보다 서머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행적이 결코 신기루가 아니었다.
리그 전체적으로도 조조편과 빅라 이외에 오랜만에 중량감 있는 한국인 미드 유망주가 합류하여 경쟁이 치열해졌고, 센드다운된 디플렉스도 솔랭 팀게임 마인드셋은 장착되어 있는데 그간 프로 팀게임 마인드셋은 장착이 안된 듯한 이상한 행보로 성장이 정체되었기 때문에 향후에 다른 팀에서 주전을 잡는데도 이번 시즌 경험이 충분히 약이 될 수 있겠다.
슈퍼위크 마지막 날 경기에선 제이스로 역캐리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3] 그래도 타이브레이크에서 플라이퀘스트를 꺾으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다.
시즌 후 2023 LCS 스프링 ALL-Pro 2nd Team에 선정되었다. 같이 선정된 선수는 FLY Impact, FLY Spica, FLY Prince, C9 Zven.
에메네스와 즈벤의 세컨드팀 선정으로 인해 C9은 2023 스프링 시즌 퍼스트 3명(Fudge, Blaber, Berserker)과 세컨드 2명(EMENES, Zven)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였던 CLG와의 경기에선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FLY전에서는 도리어 상대 미드인 빅라를 상대로 미드 차이를 내며 팀의 셧아웃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한국시간 2023년 4월 10일, LCS 스프링 파이널에서 상대팀 골든가디언스를 3-1로 격파하고 본인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스프링 북체미의 자리에 올랐다. 스스로 감격에 겨웠는지 GG를 받아내는 순간부터 승자 인터뷰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3.2. 2023 LCS 스프링 이후[편집]
소속팀 C9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1월 4일, 본인의 X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과 구두계약을 마쳤음을 발표했다. #
11월 7일, C9의 공식 SNS를 통해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다.
3.3. 은퇴[편집]
2023년 11월 21일, 에펨코리아를 통해 은퇴와 군 입대를 발표하였다. # 11월 28일 제32보병사단에 입대했다.# 군 입대 이후 수의사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4]
4.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4.1. 인종차별 채팅[편집]
2023년 10월 3일, 라이엇 게임즈는 에메네스가 지난 9월 13일 유럽의 한 스트리머를 상대로 여러 비난과 함께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과 게임 로그 조사 결과 각종 위법 행위가 확인돼서 벌금 15,000 달러(한화 약 2천만원)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롤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예전 I May의 로드처럼 출장 정지를 당하는게 아닌가 했으나 C9 입장에선 다행스럽게도 벌금 선에서 그쳤다.
징계와 별개로 에메네스는 사건 5일 후인 18일에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후일 커뮤니티에서 밝히기를 그게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5. 여담[편집]
-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즌 3에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학업으로 인해 접었다가 18년도 수능 이후 다시 시작했다고 하는 걸로 보아 빠른년생으로 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
- 에메네스라는 소환사명은 이름에서 따온 M&S를 그대로 읽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 개인 방송에서 독서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동영상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 평소 개인 방송에서 오아시스같은 클래식한 고전 록밴드 음악을 자주 트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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