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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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사항



1. 개요[편집]


Infineon Technologies AG

독일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1999년 지멘스의 반도체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한 메모리 및 통신 반도체까지 생산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였으나, 2006년 메모리 사업 부문을 분사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주력 생산 품목은 자동차, 산업, 전력용 시스템 반도체가 주력으로 2021년 매출 132.2억달러로 전 세계 반도체 기업 12위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사는 독일 바이에른주 노이비베르크(Neubiberg)에 소재하며 전세계에서 4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2. 상세[편집]


주력 품목은 전력(PMIC)·자동차·보안 반도체 세 분야로 나뉜다.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는 10년 넘게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급성장하는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도 르네사스, NXP 반도체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여기서 라이선스를 받아서 다원시스에서 생산한 VVVF 인버터용 IGBT 소자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 중 구 502편성에 장착되어 있었다.[1] 7호선 SR열차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보안 반도체 사업부도 비슷한 수준이다.#

컴퓨터 전원 공급 장치 분야의 경우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IXYS나 CREE 등에서 만드는 전력 반도체에 비해 인피니언의 경우는 지금은 같은 회사가 된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와 함께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납득 가능하거나 훨씬 낮은 가격을 보여주며 데이터시트 상의 절대적 성능 역시 신뢰할 수 있는 편이어서 많은 장치에 적용하고 있다. 질화 갈륨(GaN) 기반의 전원 공급 장치 대부분이 납득 가능한 가격을 제시하는 인피니언의 통합 전력 반도체를 사용하며 CoolMOS와 같은 소스-드레인 저항(Rds)이 낮은 전력 MOSFET 소자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80plus 골드~티타늄 사이 대 제품들의 전력 MOSFET 소자 상당수는 인피니언 CoolMOS를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슈퍼플라워의 전원 공급 장치 절대 다수는 인피니언 CoolMOS를 적용하여 고주파 스위칭을 통한 낮은 발열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여준다.

또한 저전압 고전력 MOSFET 제품군들도 있어 초고속의 스위칭 주파수를 요구하는 고정밀 전동기 컨트롤러나 그래픽카드의 전원부 및 메인보드의 CPU 전원부에도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를 사용한다.

한국에도 진출했다. LS그룹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가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자 LS 측에서 지분을 매각하여 현재는 인피니언의 자회사로 있다. 천안에 사업장이 있다. 사업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나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 제품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에 주로 채택되었다.


3. 기타 사항[편집]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반도체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의 주요 종합 반도체 회사이다. 재미있게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GS 톰슨, NXP 반도체가 필립스, 인피니언은 지멘스라는 당시 유럽의 3대 가전 회사로 부터 분사했다는 특징이 있다. 독일을 비롯해서 미국, 유럽과 아시아 여러 곳에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Fab)을 두고 있다.

  •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시어스 포인트 레이스웨이(현 소노마 레이스웨이)와 스폰서십을 맺고 이름을 인피니언 레이스웨이로 변경한 적이 있다.

  • 2006년 당시 세계 2위의 규모를 가지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을 키몬다(Qimonda AG)로 분리했으나 이후 2007년 메모리 반도체 치킨게임을 견디지 못해 2009년 뮌헨 파산 법원에 파산 보호 제도를 신청하였으나 2011년 법원은 청산을 결정했다. 당시 인피니언도 같은 해 분사 당시에 비해 매출이 4분의 1로 급감하고 8,000억이 넘는 손실을 입는 등 큰 위기를 맞았으나, 무선 통신 반도체 사업을 인텔에 매각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며 회생할 수 있었다.

  • 2009년에는 광대역 통신 반도체 사업 부문을 Lantiq로 분할해 투자 전문 회사 Golden Gate Capital에게 2억 5천만 유로에 매각했다. 2015년 인텔이 Lantiq를 인수하였다. 또한 무선 모뎀 반도체 사업 부문 역시 인텔에게 2011년에 14억 달러에 매각했다.

  • 2014년 미국의 전력 반도체 회사인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를 30억 달러에 인수합병했다.

  • 2016년 LiDAR 시스템에 쓰이는 레이저와 센서 반도체를 만드는 네덜란드 기업 이놀루체 BV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

  • 2018년에는 무선 전력 반도체 사업부를 미국의 조명 LED 반도체 기업인 CREE에 3억 4500만 유로에 매각했다.


  • 2020년 4월 16일 마이크로컨트롤러 설계 및 제조 회사 Cypress를 90억 유로에 인수해, NXP 반도체의 매출액 규모를 넘어서 자동차 반도체 분야 1위 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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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현재는 국내 기업인 KEC에서 소자를 납품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