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러그 102편 이륙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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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flug-Flug 102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89년 6월 17일
유형
활주로 이탈
발생 위치
베를린 쇠뇌펠트 국제공항
기종
Il-62M
운영사
인터플러그[1]
기체 등록번호
DDR-SEW
출발지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
도착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103명
승무원: 10명
사망자
승객: 21명
생존자
승객: 82명
승무원: 10명

1. 개요
2. 사고 진행
3. 사고 원인
4.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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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개월 전에 헬싱키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진.[2]

1. 개요[편집]


동베를린에서 모스크바로 가던 인터플러그 소속 Il-62가 수평 꼬리날개 문제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


2. 사고 진행[편집]


오전 6시 20분, 엔진을 시작한 102편의 조종사들은 25L 활주로에서의 이륙 허가를 받고 평소보다 기체가 가벼웠기에 출력을 일반적인 이륙때보다 낮추어 활주를 시작했다. 오전 6시 28분, 102편은 VR에 도달했고 기장이 조종간을 당겨 102편을 이륙시키려 했다. 그러나 102편은 뜨지 않았고 기장은 이륙 중단을 선언했고 그 즉시 항공기관사는 모든 4개의 엔진을 껐다. 그러나 시속 262km/h의 속도로 102편은 활주로를 이탈했고 물탱크, 담장같은 장애물과 부딪치며 멈추었고 곧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파일:if102.jpg
2분만에 도착한 구조대는 세 동강난 기체에서 82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을 조종석을 통해 탈출시켰다.


3. 사고 원인[편집]


CVR 분석 결과 조종사들이 엔진 시동을 걸고 수평 꼬리날개 잠금을 해제하지 않았고 택싱 중 한번 더 수평 꼬리날개의 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기장은 수평 꼬리날개가 잠긴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이륙을 시도해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4. 사고 이후[편집]


Il-62가 일시적으로 비행금지 조치 당했고 인터플러그는 11대의 Il-62중 9대를 퇴역시켰다.

인터플러그는 독일 통일 이후에도 존속했다가 1991년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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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동독의 플래그 캐리어[2] 여담으로 인터플러그 DDR-SEW 여객기는 사고 발생 9개월전 1988년 9월 10일 대한민국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서울 올림픽 참여하는 동독 선수단을 태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에 들어왔던 특별 전세기 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