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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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묘사된 인두조수
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인두조수()란 '사람의 머리를 한 새 혹은 짐승 요괴'라는 뜻으로, 구전을 통해 알려졌다.

하피의 동양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하피와 달리 인두조수는 영물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인면조 역시 인두조수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2. 설명[편집]


이승과 저승을 두루 날아다니며 신령들의 사자 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대개 사람, 혹은 그 이상으로 지혜롭다. 그 모습도 선비처럼 관이나 상투를 쓰는 등의 고상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새의 몸을 한 것 말고도 뱀 혹은 사슴 등의 네발짐승의 몸을 한 것, 머리와 꼬리에 머리가 둘 달린 쌍두(雙頭)의 것도 있다. 이들의 고기를 먹으면 오래 살거나 머리가 좋아지거나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얼굴을 한 요괴나 영물은 범세계적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의 벽화에 잘 나타나 있으며 그 종류도 천추, 만세, 성성, 하조, 서조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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