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윤(스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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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여자 스노보드 선수다.
2. 선수 경력[편집]
2.1. 유년 시절~2017년[편집]
5살 때 동계스포츠를 처음 접했다. 어릴 때 자주 앓았던 독감과 폐렴의 원인을 ‘체질적인 열’로 진단한 한의사의 권유로 부모님은 그녀에게 스노보드를 쥐여줬다. 건강을 위해 취미로 시작했던 운동이지만, 스노보드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나윤은 대한스키협회의 체육 영재로 선발되어 여름에는 국내 훈련시설에서, 겨울에는 미국 콜로라도 스노보드 캠프에서 훈련하며 스노보드 유망주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2.2. 2018년~2021년[편집]
호주뉴질랜드대륙컵(ANC) 하프파이프 은메달, 2020 로잔 청소년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7위를 차지하며 체육 영재로서의 기량을 선보였다. 2021년 10월 스위스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과 재활을 고민하다 4개월 남은 올림픽에 대한 열망으로 버텼다.
2.3. 2022년[편집]
'국가대표가 되면서 사명감을 많이 느낀다.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국가를 대표해서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긴장이 많이 된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가족과 주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림픽을 대비해 준비한 필살기는 대회에서 보여주겠다'라며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20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원하는 만큼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몸 상태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한국에서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래도 조금은 그렇게 한 것 같아 기쁘기도 했다”고 말했다.
3. 기타[편집]
-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 실력 향상을 위해 파이프를 타 봐야 한다는 라이딩 코치의 말로 시작했다. 인터뷰에서 '하프파이프 벽을 타고 올라갔을 때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한 번 타보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즐기다 보니 선수까지 되었다. 파이프를 타고 높이 올라가 기술을 펼쳤을 때는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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