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라파 호르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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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발매 현황 스핀오프 믹스
애니메이션(TVA 1기, TVA 2기)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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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좌측의 남성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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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リウス・ラファ・ホルファート

1. 개요[편집]


라이트 노벨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사카 료타(드라마 CD) / 스즈무라 켄이치(TVA) / 리코 파하르도(북미판).

알트리베 1편의 공략 대상 중 한명으로, 호르파트 왕국의 왕태자이다. 머리색은 감색(blue black).[1] 리온이 붙인 별명은 폐품 왕자[2]로, 공화국 유학 이후로는 꼬치구이 왕자로 부르기도 한다.


2. 특징[편집]


의외(...)의 사실이지만 작중 율리우스는 나름 출중한 정치력을 갖춘 인재로, 웹연재 완결 기념 SS에선 종조부인 재상이 왕의 재능과 자질을 갖추고 있긴 해서 안타깝다는 평을 내렸고, 본편 서적판에서도 리온에게 정치·군사 분야의 조언을 주는 장면들이 실리고 있다. 사실 율리우스를 포함한 1편 공략 대상 5인방은 무능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멍청한데 유능해서 왕궁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스케일이 큰 사고를 치는 것이다. 5인방은 각자 특유의 아집을 가지고 있고, 공통적으로 자신들이 인정한 사람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의 충고를 완전히 무시하는 성향을 보이는데,[3] 율리우스는 이런 점 때문에 장차 한 나라를 이끌어야 할 군주의 후계자로서는 굉장히 위험한 인물이다.

3권 SS에서 마리에는 율리우스의 단점으로 공상적인 면이 있다고 거론하는데, 작중 율리우스가 벌이는 엉뚱한 짓들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평가라 할 수 있다. 리온과의 결투 중에는 왕족으로의 책무를 강요당한 것에 대한 반동으로 자신은 자유를 갈망한다고 입을 털었지만 정작 자신의 편의에 따라 왕족의 권한을 사용하려 들고, 공화국 유학 중엔 그 뜻대로 나름의 자유를 누리지만 집안일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생활비를 낭비하는 행태를 보인다. 왕자의 신분을 망각해 가면의 기사로 변장하여 전투에 억지로 참전하고, 꼬치구이에 몰두하여 포장마차를 운영하려 하거나 닭을 키우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단 원래 모험가들이 세운 나라인 호르파트 왕국의 왕자다보니 무술도 상당한 실력이고 모험가로서도 뛰어난 편이다. 공화국 편에서 리온의 지휘를 받아 탐험했을 때에는 난이도가 공화국에서 가장 높은 레스피나스 던전도 가볍게 공략했을 정도. 전투 스타일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방패를 이용해 굳건히 방어를 하는 탱커 포지션이다. 죄다 전투력으로 한가지 결함이 있던 히로인 5인방 중 질크와 함께 초보라도 적당히는 쓸 수 있어 애용되던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도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 과금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게임을 하던 리온은 무능한 왕자라고 깠다.

마리에 외전이 아닌 본편 기준으로 그럭저럭 개념잡힌 인물 [[마을사람 A는 악역 아가씨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의 칼하인츠 왕자는 율리우스를 모티브로 만든 하위캐릭터다. 결투에서 리온이 율리우스에게 하위가문인 마리에에게 지속적으로 구애했다간 왕세자 자격 및 귀족위도 박탈 당할수 있다고 충고했을땐 그래도 괜찮다 하고, 칼하인츠는 이런 지적질 당했을때 지위를 놓기 싫은 내로남불 모습을 보였다.

3. 작중 행적[편집]


작중 뚜렷하게 제시된 바는 없으나, 왕태자 율리우스와 안젤리카, 율리우스의 젖형제인 질크클라리스의 약혼 관계는 왕비 밀렌이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결성한 정치적 삼각 동맹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레드글레이브 공작 빈스는 왕국에 유일한 영주 귀족인 공작으로 왕위 계승권까지 가지고 있기에, 왕가와는 경쟁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밀렌이 차기 국구의 지위와 국정 주도권을 약속하면서 왕가와의 대립을 포기하고 왕태자의 최대 지지자가 되어 준 것이다. 여기에 차기 국왕과 젖형제라 무조건 최측근이 되는 질크와 대신 관직을 맡아 국정 영향력이 막강한 애틀리 백작가를 연결하여, 왕가가 현재와 미래의 왕궁을 주도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국정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왕족으로의 의무를 강요당해 온 율리우스는 정치와 왕태자의 책무에 염증을 느꼈고, 특히 빈스는 자신을 이용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배신자라고 여긴다. 안젤리카와의 관계는 원래 험악하진 않았지만, 학원에 입학한 뒤로 약혼자인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왕태자로서 향후의 치세를 우선해주는 안젤리카의 행보에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알트리베에서는 그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율리우스가 주인공을 마주치는데, 주인공을 쫓아내려고 신분까지 내세워 위압하지만 도리어 주인공에게 뺨을 맞고 주인공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강제적인 만남 이벤트라고 한다. 본편에서는 마리에가 알트리베 1편의 주인공인 올리비아의 자리를 탈취하려 했기에, 율리우스와 마주치기 전에 올리비아를 먼저 쫓아내고 자신이 만남 이벤트를 대신 수행한다. 마리에의 괴력에 율리우스는 뺨을 맞고 쓰러져 마리에의 부축을 받게 되나(...), 이벤트대로 지금까지 자신에게 접근해온 여성들과는 다른 점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마리에는 알트리베 지식으로 율리우스의 호감도를 높이는 이벤트를 챙겼고, 율리우스의 성격과 특징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에, 율리우스는 마리에가 자신의 엉뚱한 면을 이해해주는 여성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런 마리에를 왕가의 위신을 챙기거나 향후의 치세를 위한 밑준비를 해주고 있는 안젤리카와 비교하기 시작해, 안젤리카가 자신의 안위나 미래의 치세를 걱정해 주는 것을 매우 귀찮게 취급한다. 이에 바깥의 관계를 학원에까지 들먹이지 말라는 황당한 이유를 대며 안젤리카를 멀리한다.

여학생들이 약혼자가 있는 명문가의 자제들과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마리에를 괴롭히자 율리우스와 질크가 그들을 잡아내는데, 실제로는 안젤리카의 환심을 사고자 멋대로 저지른 일이었음에도 안젤리카가 시킨 일이라고 둘러댔다. 율리우스는 이를 명분으로 안젤리카를 추궁하여, 안젤리카의 학원 내 입지를 위태롭게 만든다. 기세가 오른 마리에가 안젤리카를 일찌감치 쫓아낼 생각으로 학기 말 파티에서 안젤리카를 도발하는데, 안젤리카가 왕태자에게 접근하면서도 다른 남자들을 유혹한다며 격노하자, 다른 공략 대상 5인방과 함께 마리에를 두둔한다. 폭발한 안젤리카가 마리에를 마녀라 비난하면서 결투를 신청하자, 직접 대리인으로 나서며 안젤리카와 대립한다. 결투 도중 남들이 자신을 왕족으로 대하는 것이 싫증났다는 소리를 하며 안젤리카가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왕태자비의 자리에만 관심이 있다고 단정짓는다.[4] 하지만 마리에의 대리인인 5인방은 리온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했고, 안젤리카와의 약혼이 해소되면서 왕태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5] 결투의 맹세에 따라 율리우스는 더이상 마리에에게 접근할 수 없게 되었으나, 우연히 마리에 일행과 마주쳤다는 핑계를 대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그나마 다른 5인방 동료들처럼 본가의 절연을 당하는 수준까지의 처분을 당한 것은 아니라서, 왕자 신분은 유지되고 왕궁에서 생활비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나오긴 한다. 하지만 그 수입만으로는 5인방의 낭비벽을 도저히 해소할 수 없었기에 마리에는 학원제를 통해 거금을 벌려고 하는데, 그 결과 마리에가 준비한 상연물인 찻집을 빙자한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되며, 리온에게 앙심이 있던 학생 위원들의 농간으로 리온이 내놓은 찻집의 옆으로 배정된다. 이에 율리우스는 직접 리온을 찾아가 경쟁을 도발하는데, 학원제 첫날 잠행하여 리온의 찻집을 찾아온 밀렌이 리온에게 구애받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의 제지에도 밀렌의 손을 놓지 않는 리온을 날려버리고 밀렌을 데려와 리온의 험담을 늘어놓지만, 율리우스가 일하는 찻집의 실태를 보고 격노한 밀렌은 마리에를 불러오라고 하는데, 율리우스가 이를 거부하자 밀렌은 맹세도 어기는 주제에 리온에게 비겁하다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율리우스와 질크를 설교한다.

학원제가 끝난 후 연휴 기간 동안 왕궁에 불려갔다. 카라에게 공적 퇴치 의뢰를 받은 브래드에게 합류하려고 밀렌을 설득하는데, 이때 리온이 브래드 일행과 함께 공적을 퇴치한다는 소식에 밀렌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여 내심 경악하면서도 이를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밀렌에게 거부당한다. 질크와 함께 왕궁을 빠져나갈 생각을 궁리하다가 가면과 망토를 쓰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를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한답시고 왕궁에 예산을 신청했다가(...) 밀렌에게 들통나고 만다.

2학기 말, 마리에의 허락도 없이 다른 4명과 공동 자산을 빼돌려 쓰면서 부서진 갑옷을 수리하여,[6] 종업식에 결투 신청을 한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갑옷은 엉터리로 수리되었고, 엔진이 폭주상태가 되어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원래 대충 져줄 생각이었던 리온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산산조각 내버린다. 한순간에 생활비로 모아둔 공동 자산이 날아가자, 마리에는 성녀가 되는 것을 서둘러 신전의 인정을 받게 되는데, 이에 마리에의 본가에서 성녀가 된 마리에에게 빚을 떠넘겨, 밀렌에 따르면 율리우스도 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다고 한다.

리온이 감옥에 갇히자 리온을 찾아와 배신을 추궁하는데, 리온이 누명을 쓰게 된것을 알게 되어 도리어 놀라며, 전쟁의 예감이 든다는 말을 흘린다. 안젤리카와 올리비아가 마리에에게 찾아와 리온을 도와달라고 하는데, 마리에는 자신의 힘으로는 리온을 풀어줄 수 없음을 알았기에 두 사람을 떼어낼 생각으로 도게자를 요구하나, 두 사람은 그대로 따라버렸다. 이에 마리에가 당혹하고 마리에의 측근들이 흥분하며 안젤리카를 모욕하고 있자, 다른 4명과 함께 상황을 수습한다. 마리에는 리온을 돕는 문제를 5인방에게 떠넘겼고, 율리우스는 밀렌을 찾아가 리온의 석방을 호소하지만 도리어 뺨을 맞고 쫓겨난다. 이에 리온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마리에가 성녀가 된 것 때문에 자신의 왕태자 복귀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을 언급하며, 이 기회에 밀렌이 마리에와 가까워지게 하겠다며 밀렌에게 "며느리가 될 마리에의 부탁"이라 말했다가 뺨을 맞았다고 털어놓는다.[7]

리온이 왕국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고, 판오스 공국이 별동대를 보내 왕도를 급습하자 왕가는 우선 피난하기로 결정하는데, 율리우스는 갑옷을 타고 참전하겠다고 호소하지만 밀렌에게 거부당한다. 이에 레드글레이브 공작가에 갑옷 제공을 부탁하겠다며 안젤리카를 찾아가나, 안젤리카는 자신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고 거부한다. 안젤리카에게 자신이 미워서 그러냐며 따지지만, 안젤리카가 자신에게 미련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율리우스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안젤리카가 진심임을 깨닫고 물러난다. 그 뒤에 아버지 롤랜드의 방에 있는 비밀 공간에서 가면 코스튬 세트와 갑옷 키를 훔쳐내, 갑옷을 타고 리온이 있는 전선으로 향한다. 5인방 동료들만 율리우스의 정체를 간파해내지 못하는 가운데, 리온은 율리우스를 왕궁으로 돌려보내지만 율리우스가 완강히 거부하자, 그냥 마리에와 5인방 일당을 왕가의 배를 개조한 바이스로 몰아넣는다.

패전한 판오스 공국이 항복하여, 판오스 공작가로 호르파트 왕국에 복귀하고 매우 가혹한 조약을 강요당하는데, 그대로 갔다간 공작대리로 격하된 헤르트뤼더와 결혼하게 생긴 율리우스가 조약을 완화하길 원했던 마리에의 부탁을 받아, 헤르트뤼더를 습격하는 척을 해서 왕국의 과실로 조약을 고치게 만들었다. 격노한 왕궁이 율리우스를 투옥시키자 밀렌은 리온을 찾아가 율리우스의 구명을 부탁했고, 이에 리온이 자신의 영지인 부유섬을 헌상하면서, 마리에와 5인방은 부유섬에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처분이 결정된다. 5인방은 마리에보다 먼저 부유섬으로 들어갔는데, 1년 간의 생활비와 비치되어 있던 농기구는 물론 식량을 비롯한 생필품까지 모조리 팔아서 마리에의 석상을 만들어 탕진했다. 이렇게 부유섬에 유폐시키는 방안이 실패하자, 왕궁은 이들을 알제르 공화국으로 강제 유학시킨다.[8]


3.1. 웹판[편집]


호르파트 왕국의 대사관에서 마련해 준 저택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이들의 유학 생활은 일종의 벌칙이었기에 사용인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5인방은 가사엔 전혀 손을 대지 않아, 마리에와 카라·카일 셋만 고생하고, 그 와중에 공동 생활비로 큰 돈이 들어오는 족족 이를 털어가 탕진해댄다. 그런 주제에 에리크가 마리에를 누님으로 모신다며 신참으로 들어와 열심히 가사를 돕자, 5인방은 에리크의 실수를 지적하며 핀잔을 주기만 하는데, 이 꼬라지에 폭발한 마리에가 돈을 벌어오라며 5인방을 내쫓아버린다. 자신의 왕자 신분을 숨기지 않고 구직활동을 했던 탓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리온에게 조언받고 나서야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시작했지만,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서 결국 일자리는 구할 수 없었는데, 우연히 꼬치구이 포장마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다른 4명은 나름 특기나 취향을 살려 단기간에 거금을 벌었으나 마리에에게 선물한답시고 온갖 기괴한 것들을 준비해와 모조리 탕진해 버렸는데,[9] 뒤늦게 나타난 율리우스가 그동안 벌은 돈을 모두 마리에에게 건내자, 마리에는 매우 오랜만에 율리우스를 칭찬해준다.[10]

세르주노엘과 올리비아를 납치해가자, 분노한 리온이 라우르트 가문에 쳐들어가는데, 공화국의 6대 귀족들은 이를 빌미로 리온과 적대한다. 이때 다른 5인방이 갑옷을 제공받아 참전하지만 자신은 왕자 신분이라고 참전을 만류당하자, 다시 아버지의 가면 코스튬을 착용하고 나타나는데, 에리크가 원래 율리우스에게 주어질 갑옷을 가로채 리온을 돕는 바람에 얼떨결에 리온 대신 변경 남작가 그룹으로 구성된 함대를 지휘하게 되었다. 리온이 납치된 두 사람을 구출하고 성수를 폭파시키자 이데알이 격노하여 성수를 폭주시켰고, 괴수로 변한 성수에서 무수히 많은 몬스터들이 뿜어져 나오자 남작가 그룹원들은 그 광경에 경악하며 싸움을 포기하려 한다. 율리우스는 이를 제지해보지만 내심 자신도 더이상은 싸울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 안젤리카가 직접 연설하여 전의를 고무시켜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전쟁에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헛소리만 하는 세르주[11]를 보면서 옛날의 나도 이랬나 하고 한숨을 쉬고는, 그를 정론으로 비난한다.

리온이 노엘을 살리려는 과정에서 루크시온의 본체를 세상에 드러냈고 공화국을 자력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여준 반면, 호르파트 왕가는 비장의 수였던 왕가의 배를 잃은 상황이라, 왕국은 점차 리온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율리우스는 리온이 왕위에 오르길 희망한다. 볼데노와 신성 마법 제국이 아르카디아를 앞세워 생존 경쟁을 선언하고 리온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자, 리온은 호르파트 왕국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자신의 힘만으로 제국과 싸우려고 장기간 학원을 비우며 전쟁에 대비하는데, 남작가 그룹원들을 대동하고 리온을 찾아가 리온을 왕도로 데리고 돌아온다. 최종 결전에서도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데, 이때까지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다른 5인방 동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함께 아르카디아의 동력로에 잠입한다.

웹연재 완결 기념 SS에서는 어머니가 리온과 재혼하여 나이 차이가 많은 여동생도 생겼다고 한다. 5인방은 마리에가 전생을 고백한 뒤로 리온을 형님으로 부르고 있었는데,[12] 어머니의 재혼으로 리온은 율리우스에게는 의붓아버지가 된 상황이라, 리온을 뭐라고 불러야할지를 고민한다. 결국 그 절충안이랍시고 리온을 '아빠'(...)라고 불렀다가, 빡친 리온이 엘리시온에게 명령하여 전격을 날리게 한다. 마리에와의 사이에선 아들이 하나 생겨, 카라가 종종 데려와준다고 한다. 새 왕조에서 재상이 된 종조부의 일을 돕고 있는데, 호르파트 왕조 복귀를 도모하는 불온 세력을 낚는 미끼의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재상은 내심 율리우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휴식시간에 잠시 티타임을 갖는답시고 다과 대신 꼬치구이를 구워 가져온 모습을 보며, 율리우스가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냐며 한탄한다.


3.2. 서적판[편집]


1학기 말 결투 직후 안젤리카와 독대한 자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꼬치구이이고, 신분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이를 밝히지 않았는데, 마리에는 말하지 않았어도 알아줬다고 하는 말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알제르 공화국으로 유학간 이후 처참한 생활력을 보여주다가 피에르 일당의 계략에 빠져 성수의 저주에 당하고 아인호른을 강탈당한다. 질크 및 크리스와 함께 리온에게 지목되어, 공화국의 교사인 나르시스를 대동하여 공화국 던전을 탐색하고 성수의 묘목을 발견한다. 이후 5인방이 공화국에서 건낸 배상금과 리온이 마련해준 생활비를 연속으로 털어가, 마리에의 분노가 극한에 달해 방학 동안 돈을 벌어오라며 저택에서 쫓겨난다. 웹판처럼 왕자 신분을 숨기지 않고 구직활동을 하다가 거절당하는데, 용돈을 모두 다 쓰게 되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저택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다들 일자리를 구하여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낙담한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꼬치구이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대장을 만나 그 일을 돕게 된다. 한달 뒤에 율리우스를 제외한 4명이 저택으로 돌아와 각종 기괴한 것들을 끌고와 정원을 가득 메우자,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마리에는 고장나 버리고 카라와 카일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율리우스가 4명보다 얼마나 엉뚱한 일을 벌일지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율리우스는 초라한 행색으로 돌아와 꼬치구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은 돈을 전달했고, 4명은 율리우스의 초라한 성과에 실망하지만, 푼돈이라도 가져온 율리우스에게 감격한 마리에는 4명은 모두 벌은 돈을 탕진했음을 지적하며 율리우스의 승리를 선언한다.

루이제가 산제물이 되어 리온이 이를 구출하러 가자, 율리우스는 갑옷에 탑승하여 아인호른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데, 문장을 잃어 사실상 가문에서 죽으라고 내보낸 로이크를 상대하게 된다. 제압당한 로이크가 죽음을 청하자 그 소원을 들어주려 하는데, 마리에가 난입하여 로이크를 두들겨 패서 당황한다. 세르주가 반란을 일으키자 리온에게 공화국 내부 문제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돌아갈 것을 권했지만, 리온이 듣지 않고 납치된 유메리아를 구출해야 한다며 세르주를 상대한다. 유메리아와 억류된 6대 귀족 당주들을 구출하기 위해 다른 4명이 갑옷을 타고 성수 신전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왕자인 자신은 참전을 거부당하여 가면 코스튬을 착용하고 나타나는데, 그 사이 율리우스의 갑옷은 로이크가 타고 나가버렸다. 이후 리온 대신 함대를 지휘하는 행적은 웹판과 동일.

공화국에서 귀국한 뒤, 자신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리온의 종자가 되고 마리에 또한 리온의 보호를 받게 되자, 자신만 떼어놓는 것이 치사하다고 말한다. 이후 학원에서 몰래 닭장을 만들어 닭을 키웠다가 손해를 발생시켰는데, 롤랜드가 리온을 정식으로 율리우스의 후견인으로 만들었는지 그 청구서도 리온에게 돌려버린다. 8권 SS에서는 꼬치구이 포장마차를 하고 싶다며 밀렌에게 허락을 구했으나, 어이를 상실한 밀렌이 롤랜드와 함께 설교하려고 롤랜드와 상의하자고 답하자, 이를 긍정적인 답변으로 받아들인 율리우스는 롤랜드가 지금 성 아랫마을에서 헌팅을 하고 있으니 빨리 찾아오자고 말해(...) 밀렌이 폭발해버린다.[13] 개학식 날 점심시간에 리온과 마리에 일행을 초청하여 꼬치구이를 구워주는데, 마리에에겐 자신이 몰래 키웠던 닭인 '잭'의 고기를 구워주며 당일 아침에 도축한 사실(...)을 밝힌다.

라셸 신성 왕국이 왕국의 몰락 귀족들을 선동해 쿠데타를 일으키자, 리온이 중독되어 쓰러진 롤랜드를 대신해 다시 총사령관이 되어 이를 진압하는데, 다른 4명에게 임무를 맡기자 자신을 어필하나, 리온은 왕자의 신분을 생각하라며 거부한다. 대신 리온 옆에서 진압 작전의 조언을 주는데, 루크시온의 정보 처리 능력에 경악한 밀렌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본 리온이 밀렌을 안심시킨답시고 유혹하고 있자 이에 질색한다. 이후 리온이 에리카와 자주 만나 다회를 가지면서 소문이 퍼지자, 안젤리카의 불안한 심경을 알아채고 리온에게 안젤리카를 챙겨달라는 부탁 겸 조언을 한다. 안젤리카가 리온의 진심을 확인하여 친정과 절연하자, 리온이 왕가를 지지하는 입장임을 드러내기 위해 율리우스와 함께 왕도를 돌아다니게 만드는데, 이때 리온의 동향을 감시하는 눈이 자신이 왕태자일 때보다 많다는 말을 한다.

호르파트 왕국의 내란 가능성이 사라지자 라셸은 주변국들을 설득해 포위망을 결성하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밀렌은 여름방학 동안 리온과 아인호른·리코른을 프레이저 후작령에 배치한다. 이것이 배신가능성이 있는 지방 영주들을 솎아내려는 계획임을 간파하여, 안젤리카·에리카와 함께 밀렌을 찾아가 항의하는데, 리온과 안젤리카의 아이를 왕족으로 끌어들여 왕가를 안정시키면 된다는 율리우스의 말에 밀렌이 자신들은 정략결혼을 거부해놓고는 자신의 아이들에겐 정략결혼을 강요하냐며 반박하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 리온이 라셸의 수도를 급습하려 하자 이에 따라가려고 하자, 리온에게 동행을 거부당하여 순순히 물러나는데, 율리우스의 의도를 눈치챈 리온은 이젠 당황하지도 않고 율리우스가 가면의 기사로 참전하도록 내버려둔다.


3.3. IF 외전 「마리에 루트」[편집]


리온이 왕태자가 뺨을 맞는 광경을 직접 구경하겠다며, 강제적 만남 이벤트가 시행되는 장소로 갔다가 이벤트를 탈취하려던 마리에를 저지하면서, 알트리베 스토리대로 평민 출신 특대생 올리비아에게 뺨을 맞는다. 그동안 만나온 여성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올리비아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지만, 올리비아는 내심 5인방과 거리를 두고 싶어했다. 하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귀공자인 그들을 거절했다간 가족들까지 해코지를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거절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여학생들에게 질투를 받게 되어 학원에서 고립이 심화되는 악순환에 빠졌으며, 특히 5인방이 돌아가면서 자신을 불러내는 통에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에 증오심까지 품는다. 그런 와중에 알트리베 스토리대로 율리우스가 질크와 함께 올리비아에게 카일을 사줬고, 카일의 유지비는 올리비아의 부담이라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던전에서 구르게 되어 부담만 가중시켰다.[14]

수학여행 도중 올리비아를 학원에서 쫓아내려던 흉계를 꾸미던 여학생들이 리온의 개입으로 실패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올리비아를 던전으로 유인하여 위험 구역에 내던져버린다. 올리비아는 던전 안에 있던 '성스러운 팔찌' 덕분에 목숨을 건지지만, 팔찌 안에 있던 초대 성녀의 원념에게 육신을 강탈당한다.[15] 올리비아를 차지한 원념은 5인방을 농락하는 첫 단계로 그들에게 올리비아를 함정에 빠뜨린 일당을 고발했고, 율리우스는 이를 명분으로 일당을 모두 퇴학시켰다. 5인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기회에 올리비아를 괴롭히던 학생들을 모두 처벌하겠다고 선언하며, 올리비아에게 잘 보이겠다는 심보로 서로 경쟁하듯 학생들을 마구잡이로 퇴학시켰다.

율리우스가 자신의 파벌에 소속된 여학생까지 누명을 씌워 퇴학시키자 안젤리카는 이에 경악하며 율리우스를 다그치는데, 율리우스는 그 파벌은 레드글레이브 공작가의 파벌일 뿐이며 자신은 애초에 파벌같은게 싫다고 듣지 않았다. 율리우스를 비롯한 5인방의 대책없는 짓거리에 안젤리카가 부당한 행패를 당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율리우스와 안젤리카의 대립이 격화된다. 그런 도중에 원념의 노림수대로 클라리스의 측근들이 프램튼 후작 파벌의 도발에 넘어가 올리비아를 공격하려 들자, 질크&가면의 기사와 함께 이를 저지하고, 이를 빌미로 클라리스를 모함하여 클라리스의 아버지인 버나드 대신까지 실각시킨다. 왕태자 파벌은 이런 식으로 왕태자 율리우스의 손으로 와해되어 버렸다.

판오스 공국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발발하기 전에 공국의 후원으로 산발적인 반란들이 일어나자, 5인방은 원념의 충동질로 학도병 의용군을 조직한다. 율리우스는 왕궁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용군의 참전을 밀어붙였고, 원념과 손을 잡은 프램튼 후작이 이를 지지하면서 참전이 허가된다. 율리우스의 의용군에는 학원 남학생들이 대거 지원했고 전력도 10여 척 이상 확보되었으나, 리온이 의용군 활동 도중에 마주쳤을 때는 6척만 남았고 그나마 율리우스의 기함을 제외하면 죄다 넝마상태였다. 율리우스의 의용군은 나름 연승가도를 달리며 반란을 진압했지만, 참전한 남학생들이 대부분 전사하여 안그래도 학원의 남녀비율은 여성에 편중되어 있었는데, 여학교로 느껴질 만큼 남학생이 희귀해진다.[16]

올리비아가 신전에서 성녀로 공인받게 되자 율리우스는 정식으로 안젤리카와의 약혼 파기를 신청했고, 신전과 프램튼 파벌의 압력에 밀렌도 굴복할 수밖에 없게 되어 그대로 승인된다. 학원에서 의용군 전승 파티를 개최할 준비를 하는데, 올리비아가 리온에게 관심을 보이며 따로 시간을 내어 면회하려 하자,[17] 파티 당일 5인방 동료들과 함께 훼방을 놓는다. 그러나 초대받지 않은 안젤리카가 난입하여 올리비아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올리비아의 이상한 행적에 원념이 빙의된 것을 의심하고 있던 리온은 안젤리카를 돕는 김에 올리비아와 접촉할 기회를 갖고자, 안젤리카의 대리인을 자청한다. 리온은 사전에 율리우스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해 결투를 진행했고, 약속한대로 율리우스가 결투에 이기긴 했지만, 안젤리카 일은 조용히 넘어간다는 약속을 깨트리자 격분한 리온이 리벤지를 걸어 다른 4명을 철저히 두들겨 팬다. 리온이 밀리던 모습에 리아의 후예는 아닌 것 같다며 실망했던 원념은 리온이 승부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역시 리아답다며 흥분하고, 공포에 질린 율리우스를 재촉하여 억지로 싸우게 한다. 아로간츠의 압도적인 성능에 율리우스는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박살난다.

기절 상태에서 깨어난 율리우스는 자신이 약속을 어겼던 점은 반성하지 않고, 올리비아 앞에서 망신을 당한 것으로 리온에게 원한을 품는다. 질크에게 루트아트가 리온이 클라리스를 보호하고 있다고 고발한 사실을 보고받고, 쓰러져 있던 동안 올리비아가 리온과 면회하는 동안 서로 끌어안고 있었다는 말에 격노하여 리온을 제거할 생각을 품는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리온을 곁에 두고자 성녀의 기사로 임명하려 했고 롤랜드가 이를 칙명으로 승인하자, 그제야 자신에게 더이상 권력이 없음을 깨닫지만 이를 원망하기는 커녕 리온을 암살할 궁리를 했고, 질크가 올리비아에게 들킬 수 있다고 만류하자 이에 좌절한다. 마침 리온이 포로로 잡혀있던 헤르트뤼더를 구출하자, 율리우스는 이를 빌미로 멋대로 토벌군을 조직해 발트파르트 남작령으로 보냈는데, 레드글레이브 공작가가 반기를 들어 이를 저지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왕국 귀족들 대다수가 왕가를 배제하기로 결의하여 왕도에서 왕조 교체를 위한 교전이 일어나게 된다. 사실상 빈스가 새로운 왕으로 옹립되는 것이 확정되어, 롤랜드가 자신과 율리우스만 처형하는 대신 다른 왕족들을 풀어달라는 밀약까지 체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자신이 일으킨 과오를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올리비아와 왕가의 배를 움직일 수 없는 점만을 한탄한다. 그런 율리우스가 금은으로 장식한 군복에 없는 공적을 꾸며 가짜 훈장을 매달고 있는 모습에, 원념은 파벌을 싫어했던 순진한 귀공자인 율리우스가 과거의 자신이 싫어했던 권위에 매달린 존재로 전락하게 된 것을 비웃는다. 왕도 방어전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함대를 지휘하는데, 올리비아의 육신 안에서 성녀의 원념 셋이 융합하면서 메리의 원념이 깨어났고, 메리가 왕가의 배를 불러내어 올리비아의 능력을 사용해 왕도 상공에서 서로 교전 중이던 함대들을 조종하며 리온 일행을 공격했다. 율리우스의 기함 또한 메리의 조종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나, 아로간츠의 임팩트 공격으로 메리가 소멸하면서 풀려난다.

도중에 격추되었는지 지상에 있던 마리에와 안젤리카에게 발견되는데, 안젤리카를 보자마자 권총으로 쏜다. 하지만 루크시온이 안젤리카를 지켜내며, 메리가 소멸하여 더 이상 조종당하지도 않는데 왜 우리들과 적대하냐고 묻자 율리우스는 도리어 메리가 누구냐고 묻는다. 안젤리카는 율리우스가 그동안 올리비아에게 빙의한 자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고 말해주며, 지금이라면 율리우스도 자기 말을 들어줄 것이라며 율리우스에게 다가가지만, 율리우스는 그 말에 박장대소하며 자신은 처음부터 올리비아에게 구원받았다고 답한다. 안젤리카가 질크는 그 올리비아의 손에 죽었다고 말하지만, 율리우스는 오히려 올리비아가 자신을 선택해 준 증거라고 좋아한다.

이런 율리우스의 태도에 격분한 마리에는 본편에서 로이크를 교정하던 것처럼 율리우스를 때리며 소꿉친구가 죽었는데도 슬퍼하지 않냐고 지적하지만, 이 율리우스는 로이크와 다르게 교정되지 않고 자신한테서 올리비아를 뺏으려던 놈이 죽은 게 무슨 대수냐고 말한다. 율리우스가 왕태자의 지위를 내세워 마리에를 멈추려 들지만, 마리에는 나라가 망한 상황도 깨닫지 못하면서 올리비아와 붙어살 생각만 하냐며 멈추지 않는다. 보다 못한 안젤리카가 마리에를 말리는 사이, 율리우스는 안젤리카의 등을 찌르러 다가왔고, 루크시온이 안젤리카를 지키려고 단말기의 레이저를 쏴서 율리우스를 죽였다.
[1] 리온은 5인방을 종종 머리색으로 호칭하는데, 율리우스는 보통 '검정'으로 부른다.[2] 왕태자 자리도 박탈당하고 기껏해야 외교적 정략 결혼 가치마저 없기 때문.[3] 본편에서 이들이 인정하는 것은 사실상 마리에와 다른 5인방 동료들 뿐이라, 때문에 자기들 사이에서 과격한 방침이 나오면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보다는 서로 폭주하여 사고를 치고 만다. 공화국 유학 이후 리온을 완전히 인정하는데, 점차 리온의 장점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4] 이런 율리우스의 생각과는 달리 왕태자 자리에만 관심을 두고 있던 것은 사실 마리에로, 율리우스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은 없는 수준이었다. 안젤리카는 율리우스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왕태자비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뒷바라지를 해왔지만, 왕가의 미래만을 우선했을 뿐 정작 율리우스의 의사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상호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짝사랑으로 끝나고만 것이 문제였다.[5] 결투에서 패배한 결과라기 보다는, 약혼자이자 왕국 유일의 영주 귀족 공작인 빈스의 딸을 공개적으로 모욕했고, 결투 도중 왕족의 책무에 관심이 없음을 천명해 스스로 왕태자의 자질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 원인이다. 당연히 이런 추태에 귀족들의 신임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왕위 계승권까지 박탈당해 존재가치라고는 결혼외교용 왕자로서 타국에 팔려가는 것 뿐인 신세가 되었다.[6] 학원제 상연물 수입과 5인방의 경기 우승 상금, 마리에가 던전을 뛰며 확보한 생활비 등이 포함된 금액. 총 50만 디아인데, 한화로 5억원 상당이다. 이걸 서프라이즈 선물이랍시고 마리에의 허락없이 공유재산을 멋대로 빼돌린 것이다.[7] 사실 율리우스의 왕태자 복귀설을 흘린 것은 신전이었고, 신전은 진지하게 복귀를 도모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왕궁을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소문을 흘린 것이었을 뿐이라, 실제로 마리에를 출전시키는 조건으로 이미 왕태자 복귀론을 버림패로 쓴 상황이다. 또한 리온을 구속시킨 것은 밀렌과 빈스였으며, 리온을 보호하고 왕궁의 배신자들을 색출할 목적으로 파놓은 함정이었다. 거기에 마리에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리 없는 밀렌에게 이런 소리를 했으니...[8] 마리에와 5인방의 처분에 만족하지 않은 세력들이 그들을 암살하려는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유학이라는 이름으로 도피시킨 이유도 있다.[9] 리온도 감탄할 정도의 엄청난 수익을 단기간에 거뒀으나, 그걸 또 한 순간에 탕진해 순이익 0이라는 기적을 보여 다른 의미로 감탄하게 만들었다. 인공지능인 루크시온과 크레아레마저 "이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평하고, 안젤리카도 이 4명이 진짜 유망주로 여겨졌던 그들이 맞냐라며 자기 기억이 조작된 건지를 고민했다.[10] 마리에는 5인방이 맨날 돈을 이상한 데 쓰고 다녀서 적어도 직접 벌어보면 약간이라도 정신차리지 않을까해서 보내봤다고 말하고, 자신은 율리우스가 깨닫는 것을 믿고 있다고 하는데, 리온은 안젤리카와 올리비아에게 "내가 아는 마리에라면 절대 저 5인방을 진심으로 믿진 않았을 거다."라고 평했다.[11] 세르주와 6대 귀족의 당주들은 단순히 공화국의 권위를 되찾겠다며 리온과 적대하고 전쟁에 반대하던 알베르크를 유폐시켰으나, 이들이 올리비아까지 납치해가면서 리온을 도발한 결과 공화국은 성수의 폭주라는 전례없는 재앙에 휩쓸린다. 폭주의 여파로 공화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성수도 불타게 되자, 당주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르주는 사로잡힌 와중에 자신이 사태를 수습하겠다며 무기를 달라고 부탁했다.[12] 율리우스가 리온을 형님으로 부르고 다녔다가, 리온의 여동생인 핀리의 혼담이 깨저버려서, 리온을 형님으로 부르지 말라는 주의를 단단히 받았다고 한다.[13] 이후 밀렌은 리온이 여행 중에 구한 선물을 받게 되는데, 봄방학 기간 동안 리온은 로즈블레이드 백작령에 잠시 방문했을 뿐 본가인 발트파르트 남작령에 지냈으므로, 봄방학 초기에 있던 일로 보인다. 시간 관계상 아마도 포장마차 건이 흐지부지 되자, 학원에 몰래 닭장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14] 본편에서 마리에는 친정에서 빚을 떠넘기는 상황 속에서도 카일을 유지하는데 부담을 느낀 적은 없었다. 마리에의 비범한 생활력이 돋보이는 부분. 게다가 은근히 말투가 나쁘고 남동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카일의 태도에, 마리에는 실제로 겪어보니 좀 깬다는 정도의 감상을 가졌지만,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올리비아는 그런 카일이 종종 역겹다고 생각한다. 학원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신의 이해자라 의지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15] 올리비아를 차지한 원념은 호르파트 왕국을 건국한 파티가 실상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던 리더를 배신하고 왕위를 차지했다는 점 때문에 그 배신자들의 후예들을 몰살시키고 호르파트 왕국까지 멸망시키려는 생각을 품고 있다.[16] 당연하지만 나라가 멸망직전까지 몰린 것도 아니고 정규군도 멀쩡히 있음에도, 왕태자가 쓸데없이 학도병을 동원하여 귀족 자제들을 몰살시킨 격이므로, 귀족들은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다.[17] 원념이 리온의 성이 '발트파르트'임을 알게 되어, 과거 짝사랑했던 남자인 리아를 떠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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