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손(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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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국지톡 육손 1.png
파일:삼톡 육손.jpg
어린 시절
성인이 된 후(시즌 9 25화)

1. 개요
2. 캐릭터성
3. 작중 행적
3.1. 시즌 5(협천자)
3.2. 시즌 9(삼국지) ~ 시즌 10(한중왕 유비)
3.3. 시즌 11(이릉대전)
4. 여담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등장인물.


2. 캐릭터성[편집]


첫 등장때부터 주유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싶었는지, 붉은 머리카락과 적안이 특징이었던 주유와 대비되게 푸른 머리카락으로 설정되었다. 냉정하면서도 불같은 성격이 있었던 주유와 달리, 이쪽은 지나치게 겸손하다[1]고 하는데 그 말대로 본인을 "가장 나약하고, 가장 어리석고, 가장 미천한지라 덜 마른 군화로 지독한 무좀까지 얻은 자"라고 자칭한다.

물론 손권의 천하제패라는 지향점은 같다는 점을 반영해 평소 감고 있는 눈을 떴을 때 눈동자는 주유의 빨간색과 가문의 하늘색이 반반 섞인 색으로 설정 되었으며, 성장한 후 주유와 비슷한 느낌으로 한쪽 눈을 가린 채 머리를 길게 길렀고 귀에 파란 보석 귀걸이를 달았다. 이명 역시 '푸른 불꽃'으로, 덕분에 등장하자마자 독자들에게 작중 '주쁜이'라고 불렸던 주유처럼 '육쁜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첫 등장 당시 전포 소매와 살려달라고 비는 가문 사람들에 가려져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드나, 블라우스 위에 덧입은 원피스 차림에 스타킹을 신은 여자아이, 즉 TS되었다. 삼국지톡은 기존에도 여건이나 전해 등 몇몇 등장인물들이 여성으로 표현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인물들은 아니었기에 정사 삼국지에 단독 열전이 실릴 정도로 많은 활약을 펼친 육손이 성전환 된 것은 꽤나 이례적인 경우다. 삼국지톡 작품 내부에서도 나름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 TS된 것은 황개, 순유, 미축 이후로 네 번째이다.

아직 여성으로 변경된 등장인물의 자녀가 등장한 경우가 없어 훗날 육항이 등장하게 될지, 등장하면 성씨가 변경될지도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육항의 경우 더욱이 손가의 일원이 될 가능성도 보이기 때문.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5(협천자)[편집]


시즌 5: 협천자편 46화 마지막에 양주에 주둔 중이던 강동의 명문가 육씨 가문의 가주라고 언급되었으며, 47화에서 첫 등장했다.

작은아버지 육강이 죽으면서 가주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당시 나이가 불과 12살이었다.[2] 손책 암살 미수 건으로 육씨 가문의 가주를 문책하려 끌고 왔는데 막상 끌려온 게 12살짜리 어린애라 손책과 주유도 적잖게 당황했다. 이에 손책도 마음이 약해져서 적당히 봐주면서 심문하려고 했으나, 자기가 별 말 하지도 않았는데 도리어 잠깐 칼을 쥔 것만 보고 죽이려는 걸로 오해한 육씨 가문 사람들이 항복할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한다. 육손 역시 공포에 질려 덜덜 떨면서 울고 있었기에 죄책감을 느낀 손책은 아예 자객 건을 불문에 부치기로 하고 항복을 받아준다. 이에 육손은 잔뜩 겁을 먹은 채로 손책을 올려다보는데, 손책은 육손이 자기 동생 손권과 동년배이며, 또한 지금 그녀의 나이가 자신을 처음 만났을 때 주유의 나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상기하고, 주유와 육손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여러 모로 상반된다고 평했다. 자기가 찾아간 주유와 포로로 잡힌 육손의 입장이 같겠냐

3.2. 시즌 9(삼국지) ~ 시즌 10(한중왕 유비)[편집]


마침내 시즌 9 25화에서 둔전교위로써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합비 2차 전투의 패배로 동오 곳곳에서 들끓기 시작한 반란군들을 오히려 회유해 손권의 휘하로 거두어 들임으로써 손권의 근심을 덜어주지만, 느닷없이 들고 있던 채찍을 휘둘러서 손권이 쓰고있던 호랑이 머리띠를 채가 버린다. 이때문에 주태에게 팔을 꺾인 채 자빠지며 감히 주군에게 무슨 짓이냐고 한 소리 듣지만, 육손은 아랑곳 않고 손권에게 오국태가 죽기 전 한 유언의 참뜻을 알려주며 동오를 망하게 만들 생각이냐고 일침한다.

덕분에 정신을 차린 손권은 비로소 아버지와 형을 따라가려고만 했던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여몽이 감사를 표하지만, 육손은 그럼에도 여몽이 당장은 조조에게 무릎 꿇어야 한다는 사실에 분해하는 걸 눈치채고 어쩔 수 없었다며 대신 자신이 손권에게 꼭 천하를 쥐어주겠다고 맹세한다.

현재 도독인 여몽 다음으로 도독이 될 예정이라 이후로는 여몽과 자주 다닌다. 시즌 10의 후반부인 28화에 손노반, 손노육 자매가 칼을 들고 싸웠을 때 손등, 여몽과 함께 같이 따라왔으며[3], 이후 손권 앞에서 유비를 마지막으로 죽이라는 여몽의 뒤에서 절을 하고 있다.


3.3. 시즌 11(이릉대전)[편집]


평범한 군사 복장을 하고는 관우에게 달려들어 사진도 찍고 단도에 사인해달라고 요청했고 갈 때까지, 심지어 메신저로까지 주접을 떨었다. 당연히 관우는 물론이고 관우네 군사들은 저 애송이에 햇병아리가 손권군의 총사령관이라면서 비웃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관우가 직접 움직이게 만들 연기였으며, 관우를 청룡이라고 부르며 입원 중인 여몽에게 관우의 움직임을 보고한다.

서황에게 물을 주며 관우에 대한 평가를 듣기도 하고, 관우를 절대 죽이면 안된다고 여몽에게 건의하지만 결국 분노를 못이긴 여몽은 관우를 살해하고 만다.




  • 훗날 손권은 칭제한 후 조조 뺨치는 의심병으로 많은 신하들을 견제, 숙청을 가했는데 특히 이것이 절정에 치달은 이궁지쟁 때 육손 역시 이에 휘말려서 분사한다. 때문에 첫 등장 때부터 미래를 걱정하는 독자들이 있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시즌 9에 이르러서야 성장한 모습으로 재등장하자, 독자들은 잘 커준 육손에게 감격하면서도 이런 애를 홧병 걸려 죽게 했냐며 손권을 더욱 까고 있다. 동탁 부활은 덤이다.

  • 작가가 SNS로 푼 설정에 의하면 캐릭터 컨셉은 백사자#로 잡았다고 한다.

  • 작화가 이리 작가가 공인한 주유 뒤를 이을 세계관 최고 미모지존이라고 한다.

[1] 의도한 설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육손의 이름자는 '겸손할 손(遜)'을 쓴다. 다만, 이 이름은 훗날 개명한 것이고 그의 원래 이름은 육의였다. 현대에는 육손이란 이름으로 훨씬 더 잘 알려져 있어 본명은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2] 상단 사진에서 육손이 왼손에 쥐고 있는 것은 陸 자가 새겨진 반지인데, 긴 끈을 걸어서 가지고 있었다. 원소도 袁 자가 새겨진 비슷한 반지를 끼고 다니고 유표도 (새겨진 글자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비슷해 보이는 반지를 꼈으며 유비 또한 시즌 6에서 황숙으로 공인된 이후 역시 비슷한 것을 끼게 됐다. 이로 보아 이 종류의 반지는 대명문가의 주요 구성원들이 해당 가문의 일원이라는 상징으로 끼는 물건으로 보인다. 아마 육손은 나이는 어려도 당주 자리를 물려받았으므로 가문의 반지 또한 물려받았을 것이며, 원래는 가문의 당주인 성인이 끼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니 12살짜리 어린애의 손에는 너무 커서 낄 수가 없어 끈을 꿰어서 목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 소지했던 것으로 보인다.[3] 물론 맨 뒤에 보인 터라 구체적인 표정은 나오지 않았다. 해당 화에서 손노반의 이분적인 표정에 아빠 손권을 제외한 고모 손상향과 오빠 손등, 여동생 손노육, 여몽까지 놀란 표정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