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목평

1. 개요[편집]

---

드라마 《여의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

태후파인 후궁. 출신이 낮고 가난하다. 백예희가 사산 후 총애를 잃자 태후에 의해 엽혁나랍 의환과 함께 입궁했다. 겉으로나마 총애받고 자식을 낳을 수 있었던 의환과 달리 육목평은 총애받지 못했고, 순행 중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태후가 예희와 함께 육목평을 단장시켜 공연하게 했다.

하지만 태후의 세력을 견제한 홍력에 의해 결국 불임이 된다. 백예희가 태후의 사람임을 알고 있었던 홍력이 예희를 사사하기 전 그녀를 시켜 육목평에게 우슬초오탕[3]을 보냈던 것이다. 백예희가 자신이 우슬초오탕을 먹였다는 것을 밝히자 “우리는 친구였지 않은가?”라며 슬퍼한다.

이후에 백예희가 사사당하고도 매빈이라는 봉호와 황궁에서 장례식을 치르자 “그 계집에게 왜 장례식을 치러주는 겁니까?”라며 황후와 후궁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따진다.[4]
이후 연완과 줄곧 가깝게 지낸다. 5황녀 경시에게 선물한 붉은 옷 때문에 경시가 개에게 물려 죽자 귀인으로 강등당했다가 연완에 의해 빈으로 복위한다. 이후 영비(파림씨)가 귀비로 봉해질 때 같이 귀비로 봉해진다.

록균이 영장 때문에 황제에게 용서를 빌러갔을 때 후궁들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홍력에게 시위를 했다. 돌아가라는 여의에게 “아무리 황상이시더라도 공물로 온 여자에게 반해 귀비마마를 저리 대하시면 안 된다.”고 따졌다.

3. 원작에서[편집]

---

소설에서의 이름은 육영락이며, 특기는 노래이다. 여의 사후에는 연완과 가깝게 지내는 진빈 부찰씨와는 달리 중립을 지키고 영비 파림씨와 함께 귀비가 되고 나서는 조용히 지내며 거의 연완을 상대하지 않는다.

원작의 육영락과 드라마의 육목평은 다른 느낌이다. 여의 사후 황실 명절행사를 두고 후궁들과 위연완이 다툴 때 “익곤궁 마마께서는 효현황후가 하셨던 옛날의 방식대로 하셨습니다. 황상과 태후께서도 좋아하셨고요. 황상께서도 지금 방식대로 해도 익곤궁 마마를 떠올리시지는 않을 것 같군요.” 라며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따져 드라마에 나오는 조금 철없는 모습과 비교된다. 또한 원작에선 목란위장을 따라가지 않고 여의의 장례식에 찾아가지만 황제의 분노와 연완의 복수가 두려워 들어가지 못하고 처소로 돌아간다.[5]

4. 실제 역사에서[편집]

---

실제 역사에서 경공황귀비 육씨는 가경제를 양육하였고, 그 공로로 건륭제가 죽은 직후 가경제가 그녀를 황귀비로 추존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