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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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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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의 예비 엔트리까지는 올라갔으나 선동렬 대표팀 투수코치가 유희관의 코너 싱커를 국제전의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지 않을 경우 결정구가 없어진다는 이유로 최종 엔트리에서 뺐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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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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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지다보니 유희관이 상대적으로 보는 이득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우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화와의 2차전, 넥센과의 2차전 모두 선발로 등판했으나 작년에 비해 크게 부진했고, 패전은 면했으나 팀의 불펜이 무너져 팀이 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최소한 작년보다는 출발이 좋은 편이다.

4월 15일 NC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4월 20일 삼성 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8회에 타자들이 2점을 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6일 넥센을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이현승이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팀은 4대 3으로 이겼다.

2.2. 5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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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삼성전에서 8이닝 2자책 2볼넷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이용찬이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시즌 초반이지만 삼진율도 높고, 이닝도 잘 먹어주고 있고, 평균자책도 초반 크게 털려서 그렇지 점점 떨어뜨리는 중이다.

5월 7일 LG전, 어린이날 시리즈 마지막날 5.1이닝 6실점(경기 평균자책점 10.13)으로 무너지면서 LG에게 5년만에 스윕승을 내주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대폭 올랐다.

5월 14일 롯데전, 7이닝 무실점 5피안타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 롯데전 연속 7연승을 달렸다. 이대호와의 첫만남에서 3타석 무안타 1삼진으로 승리.

5월 20일 KIA전에서는 122구 8피안타 1볼넷으로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 KIA의 불타선을 잠재우며 올린 완봉승이라 더더욱 값진 승리였다.

SPOTV 김민수 캐스터는 완봉 순간과 함께 '편견과 싸우던 투수, 이제는 확신을 주는 KBO리그 최고의 왼손투수. 가장 느렸지만 가장 오래 마운드에 남아있습니다. 유희관의 완봉승입니다'라는 멘트를 시전, 두산팬들의 가슴을 적셨다.

5월 26일 kt전에서 9이닝 16피안타 3실점으로 기적적인 호투를 벌였으나 연장 10회 이용찬의 2실점으로 묻히고 말았다. 이 날 유희관의 투구수는 무려 128구 두 경기 연속 9이닝 투구로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투구수는 자신의 최다 투구수를 넘어섰다.

2.3. 6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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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의 득점 지원을 받고 1회에 투런 홈런을 맞은것을 제외하면 잘 넘겼지만 7회와 8회에 연속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11피안타 6실점으로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내려왔다. 이후 이용찬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퍼팩트로 막아내어 5승(1패)를 따내었고 평균 자책은 3.47을 기록했고 오늘까지 80⅓이닝을 소화하여 KBO 투수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성열에게 생일빵을 맞았다[1]

6월 7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다린 러프에 쓰리런을 맞는 등 6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7:7 동점 상황에서 정진호가 싸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는 투런포를 때려주어 7대 9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이후 김승회-김성배-이현승-이용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 승리투수가 되었다. 아무래도 2경기 연속 9이닝을 소화하여 컨디션 난조를 겪은걸로 보인다.

6월 13일 L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뒀으므로 패배는 기록되지 않았다.

6월 18일에는 그동안의 혹사 탓인지 7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618 대첩 참조.

6월 24일 롯데전에서는 로나쌩답게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여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팀이 8회에 대량실점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6월 30일 한화전에서는 한화 천적답지 않게 6이닝 7실점하고 내려왔다. 그 자신도 불을 질렀고, 불펜까지 진화에 실패해 팀은 8대 13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내려왔으므로 한화전 무패 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피로가 누적된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최근 한화 이글스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진돗개 야구를 한다지만 천적을 상대로 지금같은 상태를 보인다면 한화 팀 내 분위기가 정상이 된 뒤에 만났을 때 천적이 될 수 있을 지 우려된다.

2.4. 7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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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NC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만큼 퍼진게 확연히 티날 정도였다.

결국 다음날 휴식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껴있어서 큰 상관은 없지만 7월 22일 한화전 선발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화전 11승 무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올스타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휴식을 취한 게 도움이 되었다며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고 말함으로서, 전반기 막판의 부진은 단순히 피곤하니까 그랬음을 입증했다.

2.5. 8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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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삼성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피안타가 11개에 피홈런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많이 맞아나갔지만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타선이 활약하면서 승리를 딸 수 있었다.

8월 9일 한화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5일 롯데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7실정 중 자책점은 5점이다. 일시적인 부진인지 말마따나 '공략'당한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으나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 거기다가 가뜩이나 흔들리는데 4회말 류지혁의 송구실책까지 나오며 무너졌다.

사실 유희관은 14년부터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에 들고난 후[2] 다음해인 15년부터는 계속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기에 눈에 띄게 불어난 체중과 함께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시즌 전부터 200이닝이 소화라는 목표를 세우더니 전반기에 9이닝 투구를 두번 연속으로 하고 평균 투구수도 105개에 달하는 등 누가봐도 무리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로 인해 그동안 시즌 후반기에 찾아오던 부진이 더 빨리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에 팬들은 무리한 유희관 본인과 더불어 그런 선수를 말리거나 관리해주지 않은 김태형 감독과 한용덕 코치에게도 많은 질타를 보내고 있다.[3]

8월 2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로하스에게 맞은 2점 홈런을 제외하면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이날 경기가 강우 콜드 경기가 되면서 5이닝 2실점 완투패가 되고 말았다.

이에 정철우 기자는 유희관의 부진의 원인을 무브먼트 감소와 투구폼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8월 26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 QS를 따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 8피안타 3사구에 만루 위기를 두 번이나 맞는 등의 위험이 있었고 호수비와 심판 판정 등 여러모로 운이 따라준 경기였다.

2.6. 9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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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안정세를 많이 찾은 모습이다. 9월 1일 KIA전에선 6.1이닝 10피안타 5실점 3자책으로 꾸역꾸역 퀄리티스타트는 해줬고 이어 7일 kt전에선 7이닝 5삼진 3실점 2자책으로 한달여만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팀 타선이 안터져줘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9월 13일 NC전에선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9월 19일 롯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4K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따내며 다섯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9월 24일 kt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평범한 투구를 보여줬고 타선과 계투진의 도움으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3. 등판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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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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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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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은 불펜 등판했다.

4. 포스트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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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등판해 4.2이닝 4실점으로 노디시전 조기강판 당하고 말았다. 팀은 오재일의 대활약으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해 임기영과 대결을 펼쳤는데 6 ⅓이닝 93투구수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나름 호투했으나, 팀이 상대 투수 임기영에게 5 ⅔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압살당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이후 팀은 한국 시리즈 전적 4:1로 준우승에 그쳤다.

5. 시즌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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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엔 페이스가 좋았고 오버 페이스를 하다가 중반에 컨디션이 굉장히 떨어졌다. 다행히 후반기에 감을 찾으며 5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장원준 다음으로 그나마 잘 던진 선발투수였고 종합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할수 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이 해까지 소화이닝이 너무 많았고, 이 여파는 다음 해에 제대로 터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