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새/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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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일차 아침[편집]



파일:Alter selector.png 만약 당신이
함께 가서 아이코를 도와주자」(을)를 선택할 시
......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와타리는 일단 연구소로 가 줘. 그리고 전투 준비를 잘 갖춰 줘.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네! 와타리 지금 갈게요!

파일:1px 투명.svg그렇게 와타리를 보내고 나니 불안감이 조금 사라졌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제발...... 다들 별 일 없어야 할 텐데.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와타리, 이쪽이야! ...... 우리는 이 지름길로 가자!

파일:1px 투명.svg와타리와 항구 구역에서 만나 각자 신속히 지목해 준 위치로 갔다.

파일:1px 투명.svg겹겹이 쌓인 컨테이너는 마치 거미줄에 둘러싸인 미로같았다. 우리는 지금 위험한 한복판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었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찾았다!

파일:1px 투명.svg그리 멀지 않은 선착장에서 히로는 바다를 등진 채 우뚝 서 있었고, 아이코는 커다란 낫을 쥔 채 반대편을 노려보고 있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어떻게 이곳을 찾아냈는진 모르겠지만, 설마 그대로 들이닥칠 줄이야. 어지간히 준비는 잘 갖춘 모양이군.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네가! ...... 히로, 네가...... 아빠를 죽였어!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흠? 존 타크가 죽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만, 혹시 갑자기 찾아온 이유가 정말로 그건가?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너 때문에 아빠를 빼앗겼어...... 내가...... 아빠의 원한을 갚아 주겠어!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하하, 존 타크는 자네들에게 모기주둥이만한 애정도 없다고 했을 텐데. 그렇게 종일 복수 타령만 하는 건 꽤 위선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나?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하지만 기왕 친히 찾아왔으니 이 기회를 안 줄 순 없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확실히, 존 타크의 죽음은 내가 계획한 일이고, 그의 의식을 추출해 프로그램에 내장한 것도 내가 한 일이지. 그간 그와 접촉한 것 역시 내가 원하는대로 이끌고 나를 위해 일하게 하기 위해서였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지금 네 아빠를 죽인 원수가 코앞에 있는데, 빨리 이 둘도 없는 기회를 잡지 그러나?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파일:벽공의 울림4.png
파일:1px 투명.svg머리 끝까지 화가 난 아이코는 커다란 낫을 휘둘러 높이 뛰어올라 히로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참 쉽게 놀아나는 놈이군. 역시 이런 실험물에는 이들을 통제해 줄 사람이 빠지면 안 되겠지.

파일:1px 투명.svg히로가 손짓을 하자 등 뒤의 바다에서 물보라가 수차례 피어올라와 장벽을 이루어냈고, 그대로 아이코의 일격을 넉넉하게 막아냈다.

파일:레비아탄 아이콘.png「레비아탄」
협력하는 건 이걸로 마지막이다, 히로. 네놈이 약속한 걸 잊을 생각 마라.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아, 물론. 흑문이 열리면 이곳은 머잖아 너와 네 자손들이 살기 좋은 낙원이 될 거야.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파일:1px 투명.svg아이코는 이성을 잃고 성난 맹수처럼 깔은 목소리로 울부짖으면서 눈앞의 벽을 향해 마구 내리쳤다.

파일:1px 투명.svg물보라를 깰 때 마다 다시 새로운 파도가 빠르게 몰려와 끝도 없이 장벽을 이루어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고작 실험품 따위가 파멸급 몬스터에게 대항할 힘을 가졌을 리가 없지. 그대로 얌전히 양분이 되어라!

파일:1px 투명.svg수많은 붉은 리본이 아이코의 등 뒤에 뭉쳤고, 커다란 입을 만들어 소녀를 향해 돌진했다.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 안 돼요!

파일:1px 투명.svg와타리는 막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장에 뛰어들어 아이코 배후에서 온 일격을 막아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쯧, 거추장스러운 녀석이 한둘이 아니군.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중앙청의 증원도 곧 도착할 거야. 넌 절대로 도망칠 수 없어, 히로.

파일:1px 투명.svg와타리와 아이코가 협동해서 물보라 장벽을 깨트렸다. 레비아탄도 이 기세를 보고 다시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후우, 이것만큼은 말해야겠군. 자네들이 늘 내 종적을 귀신같이 찾아낸 건, 솔직히 정말 놀랐어.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하지만 정말로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나? 안화가 말 안 했던가, 이 세상엔 잔꾀만으로 해결되는 일이 없다고 말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체스판에선 항상 최강의 말을 쥔 자가 우세를 점하지. 아무리 계획을 짜고 포석을 짠다 해도,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면 결국 패국을 면치 못할 텐데.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절대적인 힘은 전술 같은 걸로 휘둘리지 않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직접 보는 편이 낫겠지. 존 타크가 해저 연구소에서 어떤 몬스터를 만들어냈는지——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이건...... 아빠가 숨겨둔 그 몬스터예요!

파일:1px 투명.svg주변에 있던 컨테이너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숨겨져 있던 배양장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파일:1px 투명.svg전혀 전례없던 거대한 몬스터가 우리의 눈 앞에 드러났다. 빽빽한 도관이 본체와 지하 깊숙이까지 연결된 것도 그랬지만, 특히 몸 표면에 박힌 기계들이 공포를 자아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비록 미완성 상태지만, 이렇게까지 된 이상 느긋히 키울 시간도 없겠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지금 동시에 아주 많은 환력을 억지로 주입시키기만 하면, 도시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파멸급 몬스터를 깨울 수 있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그까짓 존 타크가 남긴 자료 정도는 없어도 지금 충분히 할 수 있다!

파일:1px 투명.svg몬스터가 울부짖으면서 지면의 속박 장치가 하나씩 끊겨갔다. 갑자기 긴장된 분위기——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지금 상황이 안 좋아, 지금 당장 히로를 막아야 한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그렇게 급할 필요는 없어. 너희들과 놀아줄 "찌꺼기"도 조금은 남겨놨으니까.

파일:1px 투명.svg바로 뒤에서 자흑색 결정으로 뒤덮인 형상이 내 게 보였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설마 그 몬스터를 숙성하는데 사용하는데 사용한 건...... 이건 너무 잔인하잖아, 히로!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하하, 이거 하나 돌파할 수 없다면 아무리 장황하게 늘여봤자 소용없어. 저 너머의 피안에 도달하고 싶으면, 맨 처음에 디딤돌 역할을 해 줄 사람은 있어야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자,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순간을 함께 지켜보도록 하지!

——소탕——

히로의 하수인 격파
전투완료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히로......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하하...... 오니세의 각성은 이미 끝났어. 이건 마지막 날의 발버둥에 불과해.

파일:1px 투명.svg히로의 말이 다 떨어지자 순식간에 거대한 샬레가 순식간에 터졌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풍이 지면을 휩쓸었다.

파일:1px 투명.svg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먼지 속에서 서서히 몸집을 드러내는 그 장면은, 실로 말할 수 없는 기괴함과 위압감이 온 몸을 물살처럼 기어올라왔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인공적인 파멸급 몬스터, 과학 기술과 환력의 집합체, 수많은 과학자들의 지혜를 모아 만든, 신과도 맞설 수 있는 몬스터, 오니세의 모든 힘은......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아빠.

파일:1px 투명.svg느닷없이 아이코가 갑자기 중얼거렸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 뭐?

파일:1px 투명.svg뭔가를 깨달은 듯 히로가 고개를 돌리자 거대한 발톱의 검은 그림자가 이미 그의 머리 위에 떠 있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이건......

파일:1px 투명.svg그리고, 발톱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갈라버릴 기세로 확 찍어버렸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 ?」
...... 이거 아주 고맙다고 말해두고 싶군, 히로.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 ?」
아주 잘했다, 와타리야, 우리 딸내미. 결국 아빠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구나.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이 몬스터는...... 존 타크?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머엉)......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 아빠?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커...... 커헉......

파일:1px 투명.svg히로는 몬스터의 발톱 사이로 허우적 거리며 기어 나왔지만 이미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한쪽에 기댔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진작 고려해둬야 했어, 쿨럭 쿨럭...... 애초에 내 실험실 위치를 이렇게 자세히 아는 사람이 이 도시에서 별로 없다는 걸......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피차일반이지. 나 역시 그 때의 네가 과감히 킬러를 보낼 줄은 몰랐어, 히로.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유감스럽게도 난 연구소의 컴퓨터에서 나를 이식해놔서 프로그램 속에서라도 살 수 있게 해 놨지. 난 그게 가능한 사람이야, 덕분에 와타리와 오니세의 몸으로 다시 이렇게 살아나서...... 돌아왔으니 말 다 했지.

파일:1px 투명.svg거무스름한 몬스터는 블랙홀을 타고 천천히 기어올라와 구석에 박힌 히로를 노려봤다. 꼬리 부분에는 파이프가 빽빽히 꽂혀 있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보아하니...... 이제 날 가만히 냅두진 않을 텐데, 그 전에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들을 수 있으면 참 영광이겠군.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프로그램의 진가는 그 어떤 탑재체에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지. 네놈이 날 죽이기 전에 나는 내 인격 데이터를 분산하고 복제해서 와타리의 뇌 속에 숨겨놨지.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와타리, 나의 딸아. 이 육체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신호탑이라고 할 수 있단다, 너와 연구소의 내가 소꿉놀이를 즐기고 있었을 때, 난 언제나 여기에 있었단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아이코는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어...... 그건 환각이 아니었어, 확실히 네가 그녀와 얘기했던 거였어.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아이코라...... 하, 그새 새로운 이름을 가진 모양이군.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확실히, 나는 그저 그녀를 연구소로 보냈을 뿐이고, 때가 되면 복수를 위해 다시 너한테 가도록 했을 뿐이지. 오직 이 오니세가 전부 자랄 때를 위해서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오니세가 완전히 자란 순간, 나는 내 인격 데이터를 다시 이 강력한 신체의 내부 통제 시스템으로 옮겨 완전한 부활을 이루어냈지.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 연구소의 자료 역시 나를 낚아채기 위한 미끼였을 뿐이었군.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내 말을 제대로 안 들었군. 와타리야말로 오니세가 진화하는데 필요한 열쇠야! 그리고 나는 부활했다고!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히로, 이 정도면 만족했겠지? 이제 내 데이터를 전부 기록하고 내 몸을 해부한 뒤 지금껏 모은 데이터를 전부 활용해서 나의 에멜크를 부활시키면 된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넌 이미 다 쓰고 버린 휴지조각처럼 쓸모가 없어, 히로.

파일:히로 아이콘.png「히로」
......!!

파일:1px 투명.svg거대한 발톱이 다시 땅을 내려찍자 깊은 구덩이를 만들어냈고, 히로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어.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었군.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응? 무슨 일이니?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아빠...... 나, 줄곧...... 보고 싶었어...... 아빠...... 와타리가 아빠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 줘......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 나 임무는 다 끝냈어....... 나 이제, 좋은 아이로 있을 수 있어......

파일:1px 투명.svg아이코는 손에 쥔 낫을 버리고 비틀거리면서 밝은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어린 새처럼 마물을 향해 걸어갔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이거 잊어먹을 뻔 했군. 미안하지만 난 나를 부활시켜 준 에멜크한테 가야겠어. 그럼 넌......

파일:1px 투명.svg작게 무슨 장치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소녀의 온몸에서 피꽃이 피어났다.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아......!

파일:1px 투명.svg무수히 작은 피꽃이 아이코의 몸 전체에서 피어났고, 마치 불 속에서 피어난 홍련처럼 하나씩 계속 피어났다.

파일:아이코 아이콘.png「아이코」
아빠...... 왜...... 벌을...... 나...... 분명 해냈는데......

파일:1px 투명.svg마침내 아이코는 바닥에 쓰러졌고, 스며나온 혈액들이 온 지면을 붉게 물들였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아이코!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 이 인간쓰레기야! 어떻게 너를 이렇게까지 사랑했던 딸한테 이렇게 대할 수가 있어!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그래...... 이게 바로 사랑이지...... 나의 딸아...... 날 위해서 너를 바치려무나, 나의 딸아......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내가 사랑하는 건...... 내가 필요로 하는...... 나한테 쓸모가 있는 건......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내 맘대로——처분할 수——있는 것——

파일:1px 투명.svg그의 중얼거림 속에서 아이코는 심하게 몸을 떨었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이제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 에멜크는 아직도 나를 찾고 있어, 빨리 찾아야 해, 시간이 얼마 없어, 늦어버릴 거야......

파일:1px 투명.svg애매모호한 중얼거림과 함께 몬스터는 거대한 몸집을 이끈 채 부두를 떠났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쓰레기 같은 놈! 빨리 중앙청으로 데려가야 해, 상처가 너무 깊어......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아이코..... 아빠...... 어째서......

파일:1px 투명.svg와타리는 혼자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존 타크가 떠나가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목표 변경】
도시 곳곳으로 가서 존 타크가 도시를 파괴하는 것을 저지


파일:아이코 엔딩2.png

과거를 딛고, 더 광활한 푸른 하늘로 나아가자.

【수첩】
아이코가 사라진 이유는 히로를 찾아가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서둘러 와타리와 함께 부두로 달려가서 위기일발의 순간에 아이코를 구해냈지만, 존 타크가 오니세의 몸으로 다시 부활해서 히로를 죽이고, 아이코에게 중상을 입혔다......



2. 시가지 순찰[편집]


파일:영7 메인.png 존 타크 저지 1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레오스, 시민들의 대피가 먼저야, 시가지에서 다른 구역으로 가는 길은 이미 열어놨으니 될 수 있음 빨리 피난시켜놔야 해.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그룹 내의 연구는 모두 중단시켜, 모든 건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야 해.

파일:레오스 아이콘.png「레오스」
......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이미 황금우산까지 왔나. 상관없어, 그럼 네 부활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한 번 볼까.

파일:1px 투명.svg그리 멀지 않은 길의 끝에서 괴이한 검은 그림자가 하나 다가오고 있었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황금우산의 개같은 계집년! 네년의 것도 모두 짓뭉개주마!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네년이건 히로건 다 똑같아, 하나같이 나를 무시하고, 이용할 생각만 하지, 네놈들도 아무것도 없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봐라!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 아빠!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레이! 저건 파멸급 몬스터야, 부디 몸 조심해.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신경쓰지 마, 황금우산은 적어도 제 분수를 아니까.

파일:1px 투명.svg레이는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가 존 타크 앞에 서서 고개를 들었다.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몬스터의 몸을 겨우 차지했을 뿐, 인간의 신분을 완전히 버린 네가 무슨 자격으로 여기서 고함을 지르는 거지? 좋은 베짱이네.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황금우산은 한 번도 널 부끄러워한 적이 없었어. 같은 이치로 네가 복수하러 오는 게 이제와서 두려울 리도 없지.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레오스, 전투 태세를 갖춰. 그에게 지금의 황금우산의 첨단 기술이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보여주자.

파일:레이 아이콘.png「레이」
어떻게 해서든, 피난이 다 끝날 때 까지 버텨야 해!

파일:레오스 아이콘.png「레오스」
......!


3. 항구 순찰[편집]


파일:영7 메인.png 존 타크 저지 2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아빠! ...... 이건......

파일:1px 투명.svg근처에 있는 바다는 전부 피로 물들여졌고, 두 개의 거대한 몸집이 물 속에서 싸우고 있었다.

파일:레비아탄 아이콘.png「레비아탄」
네놈도 날 속였어! 너같은 놈을 나와 같은 분류로 둘 생각 마라! 네놈도 저 교활한 인간들과 다를 바 없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몬스터는 결국 몬스터일 뿐, 굳이 서로 이해할 필요는 없지. 네 몸에서 쓸 수 있는 부분을 순순히 넘겨주면 될 텐데?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에멜크, 나의 에멜크야, 그리고 의식을 담을 수 있는 육신......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더 이상 키울 시간도 없어, 그러니 너에게서 빼앗으면 그만이지!

파일:1px 투명.svg찌지직——존 타크가 레비아탄에게서 자주빛 결정을 감싸고 있는 조직 하나를 크게 뜯어냈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아직 모자라...... 이걸로 쓸려면 턱도 없어, 이러면...... 다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되겠군.

파일:1px 투명.svg와타리와 함께 부둣가에 서서 파멸급 몬스터 두 마리가 바닷속에서 물어뜯고 날뛰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가 항구를 한 번 칠 때, 피와 온갖 기괴한 조직 파편들도 같이 물살에 밀려왔다.

파일:와타리 아이콘.png「와타리」
아빠...... 왜 이렇게까지 변한 거죠, 이러면 그저 몬스터잖아요...... 이건 아빠가 아니예요.

파일:1px 투명.svg얼마가 지났을까, 레비아탄의 움직임이 점점 가라앉았다.

파일:1px 투명.svg존 타크는 마수의 잔해를 입에 물고 거대한 몸집을 이끈 채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자리를 뜨면서 계속 알 수 없는 말을 늘여놓았다.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빨리...... 서둘러야 해.

파일:유해 오니세 아이콘.png「존 타크」
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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