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드레스로자 편/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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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의 유사성과 연출의 문제
2.1. 반박
3. 이질적인 능력의 파워 밸런스 문제
4. 비호감스러운 악역과 재미없는 전투신
5. 작중 행위의 문제
5.1. 반박
5.2. 연출 문제
6. 총평


1. 개요[편집]


드레스로자 편은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해서 비판받았다. 오죽하면 당시 혹평이 많았던 어인섬 편은 양반이었다는 평이 나올 정도이다.


2. 스토리의 유사성과 연출의 문제[편집]


예전에 연재되었던 알라바스타 편과 비슷하다는 비판이 있다. 드레스로자 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루피와 로가 동맹을 맺고 도플라밍고를 치기 위해 시저를 납치하는 펑크 하자드까지의 이야기, 드레스로자로 간 밀짚모자 일당이 도플라밍고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리쿠 왕의 군대와 협력하며 돈키호테 패밀리와 결전을 벌이는 드레스로자의 이야기. 디테일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 플롯은 알라바스타 편과 매우 유사하다. 알라바스타 편 역시, 위대한 항로에 처음 들어와 자잘한 모험을 겪는 초반부와, 조력자가 된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 네펠타리 비비를 도와 알라바스타를 차지하려는 흑막인 크로커다일바로크 워크스에 대항하는 후반부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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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교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알라바스타 편의 인물들과 드레스로자 편의 인물들을 대입시켜 본다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스토리 전개에서 "한 왕국으로 이야기가 전개(알라바스타=드레스로자)되고, 악마의 열매 능력을 지닌 칠무해(크로커다일=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권력을 빼앗아 독재자가 되고[1] 왕위를 빼앗긴 늙은 임금(네펠타리 코브라=리쿠 드루드 3세)은 대항할 힘도 없었으며 심지어 임금의 직계후손인 공주(네펠타리 비비=레베카)는 칠무해로부터 대항하려 하고 여성 칠무해 부하(니코 로빈=비올라)는 칠무해를 배신하고 밀짚모자 일당을 도왔으며[2], 새로운 동물 친구들(쿵푸 듀공=우시),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려다가 중립의 관계를 유지하게된 해군을 이끄는 지도자(스모커=잇쇼), 그리고 스토리 초~중반부에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의형(포트거스 D. 에이스=사보)[3]하고 재회한다는 공통점이 보인다.

그리고 두 에피소드에서 도망가는 밀짚모자 일당이 출항하는 장소가 동쪽 항구다. 왕국 탈출부터 출항까지의 스토리 라인, 구성 등등이 유사하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

크로커다일의 계획이 성공했으면 사실상 알라바스타도 드레스로자처럼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처럼, 드레스로자 편의 스토리는 알라바스타 편과 매우 유사하다. 이것은 이미 한번 성공했던 플롯을 그대로 가져오는, 소위 잘하는 것을 함으로써 안정감있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동시에, 독자에게 있어 너무 뻔하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쉬운 선택이었다.

물론, 작가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스토리의 스케일과 임팩트를 알라바스타 편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나게 늘리고, 인물들의 작중위치나, 관계도 역시 정상전쟁을 연상시킬 정도로 방대하고 복잡하게 설정함으로써 이러한 매너리즘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드레스로자에는 당장 루피/로 동맹, 돈키호테 패밀리와 칠무해 도플라밍고, 해군대장 후지토라, 혁명군의 2인자인 사보, 또다른 사황인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바제스, 시저를 잡으러 앞마당까지 나타난 사황 빅맘 해적단, 전 세계 각지에서 콜로세움을 제패하려 찾아온 강자들까지, "알라바스타 편의 플롯정상전쟁 급의 초대형 국제 정세 이야기가 얹혀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에피소드였다. 위에 보다시피 이 에피소드에 얽힌 인물들은 해군 대장, 혁명군 참모 총장, 칠무해 두 명, 사황 간부, 최악의 세대 3명등의 중요한 인물들이며, 시저와 스마일 때문에 사황 카이도와 빅맘까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있었다. 만약 오다가 이번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 어인섬편의 실패를 만회하는 한편 2부로 들어온 원피스 자체가 다시 한번 엄청나게 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작가가 도입한 정상전쟁식 구조이다. 정상전쟁 편이 그토록 흥한 이유 중 하나는 알라바스타 편부터 정형화된 스토리의 틀을 깨버렸기 때문이었다. 정상전쟁 편에서의 루피는 기존의 소년만화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전장에 내던져진 무기력한 약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피의 실력과 대등하거나 강한 인물이 부지기수로 넘쳐났고, 때문에 루피는 이전과 달리 별달리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했다.(루피가 에이스 구출에 결정적 역할을 하긴 했지만) 루피의 실력은 그냥 전장에 나온 애송이 해적 A의 수준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상전쟁 편에서는 명백하게 둘로 나뉘어진 전투의 주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상전쟁 편은 비록 "복잡한 스토리를 너무 산만하게 다룬다"는 식의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그 기존의 정형성을 탈피한 스토리 때문에 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드레스로자 편을 보자면, 여전히 구도는 정형화 되어있으면서도, 정상전쟁 편 식의 인물 난입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형화된 플롯에서 얻을 수 있었던 스토리의 단순함은 날아가고, 그렇다고 해서 정상전쟁 편처럼 정형화된 스토리를 벗어난 것도 아니어서 보는 독자로 하여금 산만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2.1. 반박[편집]


드레스로자 편과 알라바스타 편은, 주인공 일행이 나라를 점거하고 있는 악역을 쓰러트린다는 큰 틀은 같지만 이야기의 내용에는 서로 다른 점이 꽤나 존재한다.

알라바스타 편의 최종목적은 알라바스타를 구해내는 일이었고 직접적으로 그 목적을 위해 싸우기 시작하는 알라바스타 편에 이르러서는 오로지 바로크 워크스와의 싸움에만 주목을 하게끔 된다. 반면에 드레스로자 편의 경우는 왕국을 구해내더라도 드레스로자 안에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점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으며, 보는 이들은 돈키호테 패밀리와의 싸움에 주목하면서도 드레스로자에서의 싸움 도중에 스마일이나 카이도의 이름 등,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징조가 나올 때마다 이후에 벌어질 더 거대한 사건에 대해 긴장을 하게끔 만든다.

게다가 조연들의 행동에도 차이가 있다. 알라바스타 편의 조연들은 페루와 토토를 제외하면 대부분 루피 일행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게 거의 없는 반면에[4] 드레스로자 편의 조연들[5]은 그 대부분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스토리 상에서 나름대로 인상깊은 활약을 하였다. 특히 전설의 검투사로 불리며 일반 간부최고 간부를 박살내버린 퀴로스의 활약은 괄목할 수준. 전자의 조연들은 그저 알라바스타의 참혹한 상황을 설명해주는 배경에 지나지 않았지만, 후자의 조연들은 능동적으로 행동하면서 스토리 내에서 활약을 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삼을 수 있다.이 차별화 요소 자체가 비판점인게 문제이지만...

또한, 밀짚모자 일당이 도착했을 때의 상황이야말로 알라바스타와 드레스로자가 가장 흡사한 모습을 보였던 때였지만, 이후에 내용이 진행되면서 다른 변수들이 대거 투입되어 점점 다른 느낌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라바스타 편은 크로커다일의 모래 폭풍 때문에 비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알라바스타 정부군과 반란군은 크로커다일이 패배하기 직전까지 싸워댔으나, 드레스로자 편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콜로세움 격투대회에 참가한 전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주인공 루피를 도와 도플라밍고에게 대항한다는 점이 있다.

비판 부분에서는 마치 모든 사람들이 드레스로자 편에 대해서 알라바스타 편과 정상전쟁 편의 단점만을 부각시킨 실패작이라 평가하는 것처럼 써놓았지만, 오히려 알라바스타 편의 플롯에 정상전쟁 편의 스케일과 재미를 더했다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작품의 감상은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통일된 서술을 할 수 없는 것인데, 한 쪽만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숱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술, 새장도 그렇다. 굳이 파워 밸런스를 따질 필요 없이, 도플라밍고의 새장을 그의 지배를 상징하는 만화적 연출이라고 생각하면 문제 없다. 그리고 후지토라는 그 당시엔 칠무해 철폐라는 뜻을 위해 일부러 사실 상 방관만 했던 상황이었다.[6]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새장을 밂으로써 결국 루피가 도플라밍고와 싸울 시간을 버는데는 성공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주목해야 될 점은 '드레스로자 편과 알라바스타 편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인데, 보통 내용의 스케일을 뽑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후지토라의 복배사죄다. 오다는 후지토라의 복배사죄를 노리고 이야기를 진행시켰을 확률이 높다. 알라바스타에서는 세계정부가 크로커다일이 해적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스모커를 이용해 조용히 묻어버렸지만, 드레스로자에서는 후지토라의 복배사죄를 통해서 세계 정부가 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주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사실상 내부고발) 이것을 나중에 스모커를 재등장시킴으로서 확실하게 못 박았다. 또한, 현실의 독자들과 작중 인물들에게 칠무해 제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더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칠무해가 한 나라를 오랜 세월동안 점거했다는 플롯을 다시 써먹었다고 봐야 한다.

알라바스타 편과 드레스로자 편이 딱 붙어 있으면 모를까, 이 사이에는 많은 에피소드들과 11년이라는 긴 시간[7]이 끼어있다. 2000년대 초반에 연재되었던 알라바스타 편 만으로는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독자들과 작중 인물들에게 납득시키기엔 부족했으며, 후지토라가 복배 사죄를 해야 하는 무대 역시 필요했다. 결국 이것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알라바스타 편과 드레스로자 편의 플롯을 비슷하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자면 오다의 의도는 ‘왕의 부하 칠무해도 결국은 해적에 불과하고 해적이라고 하기 애매한 쥬라쿨 미호크, 바솔로뮤 쿠마와 세계정부의 충실한 종이었던 징베를 제외한 나머지 칠무해들은 밀짚모자 일당이나 빨간 머리 해적단, 흰수염 해적단처럼 약탈과 살육을 벌이지 않는 선량한 해적들이 아닌 이상 전부 약탈과 살육을 당연시 하는 악질들이며 그런 악질들이 왕의 부하 칠무해 타이틀 아래 왠만한 범죄는 전부 사면 받게 되면 어떤 참상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는것이다. 실제로 작중 인물들과 독자들은 드레스로자편을 통해 왕의 부하 칠무해가 심각한 문제점을 가진 썩어빠진 제도임을 알게 되었고 특히 독자들은 이 드레스로자 편을 통해 칠무해의 철폐라는 잇쇼의 목표에 지지를 보내게 되었다. 오다는 바로 이런 반응을 위해 일부러 재탕이라는 혹평을 감수하고 드레스로자편을 알라바스타 편과 유사한 플롯을 사용한것이다.

게다가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는 그동안 '일당' 수준에 불과하던 밀짚모자 해적단이 대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루피의 성격과 작품의 주제의식 상 이들이 바로크워크스나 돈키호테 패밀리처럼 위계와 역할 분담이 분명한 체계적인 조직으로 등장하진 않겠지만,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확실한 협력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들 산하 해적단이 가지는 중요성은 크다. 어인섬, 워터세븐, 알라바스타 등 역시 우호적인 세력들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삶을 책임져야 하는 '국가'이자 세계정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은 존재들이다. 즉,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노골적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을 지원하기에는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런만큼 언제든 자유롭게 협력이 가능하며 순수한 전투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하 해적단'의 결성은 이후 루피와 그 동료들이 신세계를 해쳐나가는데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전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기서 구성된 5천여명의 산하 해적단이 토트랜드에서 빅맘해적단과의 전투 이후 루피가 '오황'으로 인정 받는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 역시 간과되어선 안된다. 다시말해,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는 비록 플롯 면에서 알라바스타 에피소드와 비슷할 수는 있어도, 이후 이야기 전개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더 크다는 것이다.


3. 이질적인 능력의 파워 밸런스 문제[편집]


돈키호테 패밀리의 보스인 도플라밍고와, 그 부하 슈거가 복용한 실실 열매하비하비 열매 역시 그 사기적인 능력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 이런 사기적인 능력들이 나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보통 작가들은 사기적인 능력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 능력 자체에 약점을 부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림자그림자 열매, 그리고 다른 창작물에서의 수많은 능력들이 여기 속한다.

하지만 새장과 하비하비 열매는 이렇다 할 약점이 없어서 문제였다. 작가가 파워인플레, 설정, 자잘한 개연성 등의 요소를 포기하지 않고선 도플라밍고의 지배를 상징하는 연출과 스토리 진행을 긴장감있게 그려낼 방법을 못찾았다고 볼수도 있다.[8] 애초에 이것을 지적하는 독자들은 원피스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으며 제약과 조건이 많고 특정 부분에서만 절대적인 능력을 보이는 하비하비열매와 새장의 이질감 등등을 비판하는 것이다. 특히 원피스 최종장에서 로우의 경우 단련된 무장색으로 상대의 악마의 열매 능력을 무효화 시킬 수 있다고 하면서 도크Q의 질병능력을 무효화 했지만, 새장의 경우 후지토라, 조로, 킨에몬 등 해군대장과 사황 간부급의 강자 그 외 기타등등이 이악물고 버텨도 속도만 늦추는 정도라는 점에서 그 경우가 더 심하다.

만약 돈키호테 패밀리가 강렬한 포스를 가지고 스토리 진행 역시 박진감 있었다면 새장도 그렇게 까이지 않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절한 상태에서 스스로 심장 마사지를 하여 부활한 에넬이나 알라바스타편에서 무거운 폭탄을 들고 몇초만에 수 킬로미터를 날아올라 도시를 구한 페루 같은 경우엔 개연성이나 현실성으로 큰 비판을 받지 않는 것처럼. 오리지널 극장판 같은 에피소드와 달리, 드레스로자 편은 명백한 본편이며, 여기서 리타이어한 능력자들도 원피스의 만화 특성상 다시는 언급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원피스는 엄연한 능력자 배틀물이며, 하비하비 열매처럼 페널티도 없는 강력한 능력은 충분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파워 벨런스가 도플라밍고의 지배를 상징하는 연출이라 어쩔 수 없다는 반박이 있었는데, 파워벨런스가 무너졌다는 말에 연출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말은 전혀 반박이 안된다. 그리고 이런 연출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 원피스에서는 매 에피소드마다 이런 시간제한이 걸린 절망적인 연출이 몇번이나 나왔는데, 알라바스타 때는 폭탄,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니코 로빈의 수감과 버스터콜, 스릴러바크에서는 태양, 임펠다운과 정상전쟁에서는 에이스의 처형, 어인섬에서는 추락하는 노아가 나왔다. 그리고 이런 위기들은 모두 최종보스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다만 하늘섬에서만은 에넬이 뇌영을 사용하여 하늘섬 전체를 추락시키려고 했는데, 이것조차 방주 맥심의 도움을 받았으며 오랜 시간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새장보다 훨씬 설득력있게 담았다. 새장은 분명 파워벨런스를 해친 기술이며, 이러한 연출때문에 오히려 도플라밍고의 지배에 대한 연출도 설득력이 낮아질 뿐이다.


4. 비호감스러운 악역과 재미없는 전투신[편집]


위에서 말한 사기적인 능력의 출현과는 대조적으로 등장시에는 엄청난 포스를 풍기던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들이 맥없이 픽픽 쓰러져서 작중 대결구도에 긴장감이 전혀 없다. 명색이 칠무해 해적 일당의 간부급들인데 트레볼은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의 로 조차 마무리 못해서 오히려 털렸고, 디아만테는 퀴로스를 잠깐 밀어붙이는 듯 했지만 이윽고 퀴로스가 과거회상 한번하고 돌아오니 기술 한방에 바로 썰리고, 심지어 조로는 적 최고간부인 피카를 상대로 단 한번의 위기도,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고 말 그대로 일방적으로 썰어버리는 신기를 시전하기까지 한다. 조로가 너무 강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작중 전투 장면만 봤을땐 이렇게 싱겁게 리타이어 시킬 캐릭터들이라면 뭐하러 최고간부라고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내놓은건지 의문이 들 정도다.

작품 내에서 등장인물들은 오래 싸우기는 했으나 문제는 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진게 각각 한회 분량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적들 중 한 방 맞고 리타이어한 적들은 많다. CP9을 예로 들면 카쿠는 유효타를 전혀 안내주다가 조로의 아수라 한방에 뻗었고 재브라는 상디의 디아블 잠브 두방에, 칼리파는 나미의 번개 한방에, 쿠마도리는 몬스터상태의 쵸파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발렸으며 블루노는 루피의 기어2에 일방적으로 발렸다. 그럼에도 이들의 전투가 크게 허무하지 않던 이유는 이들의 전투는 유효타를 내주진 않았지만 상호간에 수많은 기술들을 주고 받으며 '합' 을 겨뤘고, 적어도 두 화 분량의 분량을, 긴 호흡으로 하나의 전투신에 집중적으로 조명을 비춰주었다. 그래서 독자들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이고 긴장감도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드레스로자에서는 대부분 한 화 분량의 초점만 맞춰져 있었고, 이 전투신 하다가도 휙 다른 전장을 비추고, 또 그 전투신에 집중해볼만 하면 휙 다른 전투장으로 건너가 버리고.... 그래서 전투씬이 너무 시시했다는 의견이 종종 언급되는 것. 이는 비추어야할 전장이 많고 등장인물도 너무 많았던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 때도 들었었던 비판점이다.

간부들과의 싸움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 (츄잉 원피스 게시판)
간부들과의 싸움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 (네이버 원피스 대표 카페)

위의 링크는 국내 원피스 커뮤니티들 중에서도 꽤 규모가 큰 편인 이 두 곳의 회원들의 반응이다. 대체적으로 <일반 간부들 vs 투기장의 검투사> 사이의 싸움이 짧고 굵게 끝난 것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나, 최고간부들의 싸움은 너무 싱거웠다는 분위기.

애초에 원피스를 보는 독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주인공 밀짚모자 일당과 적 간부들의 대결이다. CP9 전에서, 프랑키 패밀리들이 사법의 탑 문을 열기위해 고군분투 하는걸 한 50화에 걸쳐서 보여주고 막상 밀짚모자 일당이 CP9와 싸우는 편은 조로가 카쿠를 1화 만에 썰어버리고, 상디가 재브라를 발차기 한번에 무찔러서 한 명당 1화 컷으로 끊어서 보여줬으면 CP9 편이 정말 재밌었을까? 소년만화에서 세력 대 세력처럼 큰 스케일의 전쟁 묘사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주인공 파티의 전투신에 많은 분량을 할애해주길 바라는건 독자들 입장에선 당연한 기대다.

또한 명색이 악의 간부라는 자들이 콧물을 질질 흘리고 다닌다거나, 목소리가 소프라노라서 조롱을 당한다거나, 성격이 상찌질이라서 카리스마를 찾아볼 수가 없다.[9] 사실 적 간부들 중에서 한 명씩 개그 캐릭터가 들어있는건 쭉 그래왔던거라 새삼스러운 문제는 아니지만[10],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악역'들은 언제나 한명씩은 존재해 왔고,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전투에 들어서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11] 그나마 돈키호테 패밀리 중에서는 베르고가 어느정도 잘생긴 외모에 실력도 뛰어나고 간첩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정도로 두뇌까지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문제는 베르고가 본편인 드레스로자가 아닌 펑크하자드에서 리타이어 했으니...

그래서 "이제 크로커다일, 아론같은 과거의 악역들의 카리스마는 더이상 볼 수 없는건가" 라거나 "트레볼 피카보단 오히려 돈 클리크가 더 거물같아 보인다" 라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비단 이 캐릭터들만이 아니라, 에드워드 위블 항목에도 적혀있는 몇몇 캐릭터들의 디자인과도 일맥상통하는 문제. 오히려 돈키호테 편부터 차곡차곡 쌓이던 불만이 에드워드 위블이 기폭제가 되어서 터졌다고 보는 편에 가깝다. 이제 담당자가 차마 지적을 할 수 없는 높은 위치가 되어서 캐릭터 디자인이 이렇게 개판이 된거 아니냐고 까이기도 한다. 그나마 최종보스인 도플라밍고의 비주얼, 매력, 완성도, 카리스마가 모두 뛰어나다는 점이 위안이다.


5. 작중 행위의 문제[편집]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모두를 죽이고 입을 막기 위해 새장이라는 기술을 썼었다. 하지만, 드레스로자의 강자들은 도플라밍고를 상대하긴 커녕 새장을 밀거나 다른 곳에 가있었다.

그 외에도 도플라밍고는 왜 정상전쟁에서 보여줬던 원거리 절단 공격을 루피나 로에게 쓰지 않았는지, 로는 왜 진작에 샴블즈로 도플라밍고의 선글라스와 자리를 바꿔 감마 나이프를 때려박지 않았는지 등등, 열매들의 능력이 사기적인 것에 비해 독자들의 아이디어보다 못한, 영 평범하고 개연성 없게 싸운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그 외에도 만셀리의 눈물을 탈진한 루피에게 써 줄 순 없냐는 의견도 있다. [12]

그 외에도 해상에서 로가 상디를 구하러 갈때 나무토막을 던져 연속으로 샴블즈로 순간이동하며 다가가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룸을 넓게 펼쳐 해수면 바로 위까지 친 다음 나무토막을 던져 물에 가라앉는 순간 도플라밍고와 자리를 바꾸면 익사시킬수 있지 않았냐는 말도 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룸을 더 넓게 펼치는데 드는 시간보다 짧게 순간이동을 여러번하는 시간이 더 빠르다...라는 100번봐준 변명거리가 있기는 하다(...) 당시에는 상디가 죽을 위기였기에 아주 잠깐의 짧은 순간도 싸움의 영향을 주기때문이라고하면 어떻게 말은 된다.[13]


5.1. 반박[편집]


그 때 드레스로자 안에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릴 정도의 강자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릴 때 까지 손 놓고 기다리는게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가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도플라밍고는 비록 부상을 많이 입은 상태였지만 능력을 사용할 정도의 체력은 충분히 있었고, 루피도 중상을 입은 그를 쓰러트리기 위해 필살기인 "킹콩건" 까지 사용했다.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도플라밍고를 상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 롤로노아 조로- 2부 조로의 전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와노쿠니편을 보면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조로는 루피를 선장으로서 가장 잘 존중해주는 인물이다. 루피가 죽거나 완전히 전투불능이 된 것도 아니고, 본인이 끝장을 낼테니 10분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상황에서 그 말을 무시하고 도플라밍고에게 덤벼들어 쓰러트리고 공을 가져갈 성격의 인물이 아니란 것. 실제로 그는 루피가 로브 루치, 겟코 모리아와 싸울 때 루피를 도와줄 수 있을만한 체력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굳이 그 싸움에 끼지 않았다.

  • 사보- 사보 역시 동생의 싸움을 존중해주었으며, 게다가 그는 당시에 바제스를 상대하고 있었으며 후지토라의 의도를 알아챘다는 묘사가 나온다. 차라리 콜로세움의 검투사들이 바제스를 막고 사보가 도플라밍고를 상대했으면 됐지 않냐는 의견도 간혹 보이는데, 사보가 바제스와 잠깐 싸웠던게 이후 검은수염 해적단이 혁명군의 본거지를 습격하는 대사건으로 이어진 것을 보면 당시에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전개가 따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바르톨로메오를 포함한 훗날의 밀짚모자 일당 산하 선장들- 조로, 사보와 같은 이유이다. 루피를 신처럼 떠받들며 그를 진심으로 존경, 존중하는 바르톨로메오가 루피의 부탁[14]을 무시하고 그의 싸움에 끼어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돈 사이, 하이루딘 등의 전사들도 마음의 크기 차이야 있겠지만 바르톨로메오처럼 루피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도플라밍고를 막아서던 검투사들은 따로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루피가 부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새장을 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캐번디시(하쿠바)- 도플라밍고와 싸우려고 했다. 그러나 루피의 부탁으로 일단 부상이 심한 로와 로빈 일행을 줄곧 보호하며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트라팔가 로가 "만약 밀짚모자 루피가 패한다면 나도 따라서 죽겠다"고 하자, 네가 죽는건 나 다음이라면서 로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게끔 지키고 있었다.

  • 후지토라-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릴 실력은 확실히 있으나, 그는 해군이 영웅이 되지 않는 선에서 칠무해 제도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방관했다고 작중에 나온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지저스 바제스- 새장에 죽을지도 모르는데 열매사냥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바제스를 죽일 이유가 없다. 검은 수염이 드레스로자의 비밀을 알았다고 이걸 세계정부에 퍼뜨릴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도플라밍고는 사황 중 한명인 카이도와 적대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다른 사황의 간부를 죽여서 적을 늘릴 이유가 없다. 새장 안에 있다고 무조건 죽는 것도 아닌데, 도플라밍고는 자기 부하들을 아끼기 때문에 새장 안에서도 간부들을 살릴 방법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 그러니 바제스가 자신만은 새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능력자 사냥에 열을 올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15] 한편 바제스 입장에서도 카이도 라인의 돈키호테 패밀리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슈가나 도플라밍고를 죽여서 하비하비 열매나 실실 열매를 먹는다? 그랬다간 검은수염과 백수 간의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1번대는 동원하지 않고 혼자 와서 돈키호테 패밀리에는 손끝 하나 대지 않고 외부인 상대로만 도발을 걸고 다녔다. 드레스로자에서 얻은 수확이 혁명군 뒤를 미행한 것인 것도 그렇고 실은 애초부터 열매사냥이 거짓명분이라 의심해야 할 일이다. 이글이글 열매를 털 거라면 혁명군 본부 갈 때 보인 은밀기동 능력으로 몰래 빼오면 된다.

또한 원작 787화의 마지막 페이지에 나와있듯이, 루피가 부활하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새장이 완전히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이 1분 정도 더 빨랐기 때문에 그들이 도플라밍고와 싸우지 않고 새장을 미는 것은 오히려 더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작품 외적인 반박거리로는, 사실 이런 능력자물의 특성상 허용하면 밸런스를 해치는 꼼수들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여타 능력자물에서도 이런 꼼수들은 알면서도 쓰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예를들어 염동 능력자들은 그 염동으로 상대방의 심장을 멈추는데 쓰지 않고, 공간 능력자가 상대방의 심장만 순간이동 시켜 순살시키지 않는 등) 이런 부분들은 대체로 독자들도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부분들이다.

이 경우도 대부분 그러한 부분을 연출로서 그렇듯하게 덮는 것이 작가와 편집부의 능력이긴 한데, 그게 성공적으로 그랬느냐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5.2. 연출 문제[편집]


다만 이들의 행동이 충분히 개연성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작 중 긴장감을 해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후지토라는 칠무해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해적이 칠무해를 쓰러뜨리고 나라를 구하는 상황을 연출했을 뿐이고, 루피가 패한다면 대책없이 민간인과 함께 학살당할 사람은 아니다. 즉, 여차해서 루피에게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언제든 개입해서 도플라밍고를 끝낼 준비가 되어있었다는 것. 이것은 조로같이 루피를 믿었기 때문에 도플라밍고와 싸우지 않은 인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루피가 도플라밍고에게 져도 드레스로자는 구원받는, 주인공의 승패가 작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황이었다. 물론 후지토라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면 칠무해 해산이 힘들어지고 조로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면 선장 권위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16] 이건 어디까지나 후지토라, 조로의 문제이고 드레스로자나 독자들에게는 그리 상관없는 문제였다. 그러다 보니 후반부 전개가 긴장감없이 늘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6. 총평[편집]


신세계 편의 본격적인 시작임에도 악평이 많다. 기본적으로 전성기 시절인 알라바스타 편의 구조와 너무 비슷하기에 하위호환이 아니냐는 평도 받는 중. 물론 호평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호불호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혹평이 너무나 많다.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이 한참 진행중일 시점에선 더한 문제점들이 많아서 드레스로자 편은 재평가를 받았는데, 말이 좋아서 재평가지 나중에 나온 내용이 더 안 좋아보여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현상이 반복될 뿐이고 그마저도 토트랜드까지 종료된 시점에선 둘이 같이 까였다.

와노쿠니 편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해, 원피스 커뮤니티 내에서는 토트랜드나 와노쿠니는 좋았던 점들이 종종 언급되는 편이여도 드레스로자 편만큼은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졌다. 와노쿠니 편도 1~2막은 원피스 역사상 최악의 파트라는 소리를 듣고있고 결말은 반쯤 날려먹었지만, 오니가시마 결전 하나만큼은 제대로 살리는 데 성공해 오히려 드레스로자 편이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때 수많은 팬들이 원피스를 잠시 하차하거나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17] 특히 한국에선 적어도 어인섬까진 소위 말하는 인싸들도 챙겨보는 만화였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에서도 매니악해지기 시작하고 다른 인기 만화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최고의 인기 만화라는 타이틀을 내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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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이 둘의 결말마저도 똑같았다. 몽키 D. 루피에게 패하고 칠무해 지위를 박탈당했다.[2] 차이점이 있다면 니코 로빈은 알라바스타 편 이후에는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했지만 비올라는 드레스로자에 남는다는 점. 다만 작중 등장인물인 베이비 5 또란 자신의 보스를 배신, 산하 동료가 되기에 아예 로빈의 역할을 둘로 나눈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3] 더불어 공통점은 둘 다 이글이글 열매 능력자이며 루피를 위해서 해군들과 싸웠다. 그리고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죽은 이후, 사보가 이글이글 열매 능력을 이어받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에이스는 해적이고 사보는 혁명군이라는 것이다.[4] 비비 역시 밀짚모자 일당에게 이래저래 도움을 주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론 위스키 피크부터 알라바스타까지 밀짚모자 일당의 안내원 역할을 한 게 전부이다.[5] 리쿠 왕가 관련 인물들과 콜로세움 검투사들, 그리고 해군과 혁명군.[6] 잇쇼가 죽을 힘을 써가며 새장을 밀어대는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잇쇼가 의도적으로 새장의 축소 속도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 너무 밀어버려도 당해버려도 자기가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올 테니까.[7] 알라바스타 편은 2002년에 끝났고, 드레스로자 편의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는 2013년에 시작됐다.[8] 도플라밍고가 암시장계의 큰 손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특정 장비를 이용해야한다던가 하다못해 킹 펀치처럼 장시간 워밍업이 필요하다는 설정만 붙혔어도 이렇게 문제시되진 않았을 것이다.[9] 그나마 디아만테는 적은 분량이지만 퀴로스와의 싸움에서 원피스 전체에서도 세계구급 강자가 아니면 보기 힘든 스케일의 강력한 참격과 뛰어난 능력의 응용능력을 보여줘서 최고간부다운 모습을 어필하긴 했다.[10] 아론-하찌, 바로스워크스-봉쿠레, 하늘섬의 4신관- 게다츠 등[11] Mr.1 / 오움, CP9 캐릭터들. 재브라 같은 개그 캐릭터도 전투에서 만큼은 진지한 프로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2] 하지만 새장에 죽기 직전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거나, 루피 도우러 왔다가 도플라밍고에게 잡혀 격추 or 악용될 수도 있다 등등의 이유들로 해명이 가능하다.[13] 다만, 와노쿠니편에서 밝혀진 패기가 강한 상대는 옮길 수 없다는 것이나, 바다속의 물건과는 변경이 불가능 하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물론 도플라밍고의 경우는 패기가 강하긴 해도 사황처럼 압도적이진 않아서 자리를 바꾸는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이 그대로 통했었다.[14] 10분만 기다려 달라[15] 바제스가 평소에 멍청한 언행을 일삼기는 하지만, 혁명군을 미행하거나 아오키지를 계속 의심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머리가 나쁜 캐릭터는 아니다.[16] 조로는 비슷한 이유로 쿠마에게 당한 일을 루피나 다른 동료들이 알지 못하게 했다.[17] 특히 엄청난 기대를 받은 기어 4는 기대와 전혀 다른 충격적인 모습으로 에이스 사망 당시에 버금갈정도로 수많은 팬들이 하차하는 계기가 되어 흑역사가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