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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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손(元孫)은 세자적장자이다.

임금의 적장손, 또는 아직 왕세손으로 책봉되지 않은 왕세자의 맏아들을 뜻한다.

원자처럼 반드시 정실부인인 세자빈 소생의 첫 아들이 지정되며, 왕세자의 후궁이 낳은 다른 아들들이 위로 몇이나 있어도 반드시 세자빈의 아들이 원손이 된다. 원손 명호를 받은 뒤 훗날 아버지가 왕이 되면 자연히 승계하여 원자가 된다.

원손은 왕위계승 서열 제2순위이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왕의 손자로서 아버지를 이어 2번째로 왕위계승권을 가지는 '세손'의 지위에 책봉된다. 세손의 지위에서 왕위에 오른 임금으로는 정조, 헌종 등이 있다.

원손의 존칭은 나이가 어릴 때는 '아기씨'로 불린 기록이 여럿 있으나, 관례를 치를 나이인 아홉~열살 정도엔 더는 '아기씨'로 불리지 않았다.[1]

이 때의 호칭은 문헌으로 남은 것이 없으나, 유추해볼법한 기록은 있다. 원손의 부인을 '원손부인'이 아닌, '원손빈(元孫嬪)'이라 부른 기록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세자빈과 같은 빈급으로 원손의 부인을 칭한 것으로 보아, 아마 잠재적인 왕위 후계자의 지위를 인정받아 '원손 마노라' 또는 '원손 마마'로 불리었을 것이다. 이는 원손빈 역시 마찬가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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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자/왕녀, 왕세자子/왕세자녀 역시 신생아일지라도 좀 더 격식있는 호칭인 '자가'의 호칭도 두루 썼다. 혼인 전 아기씨로만 불렸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자가 항목 참고.[2] 세손으로 정식으로 책봉되면 '각하'라고 불렸다. 정조가 세손 시절 '저하'라고 불린 것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죽은 뒤 사실상 동궁의 지위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사도세자가 살아있을 적엔 정조 역시 '세손 각하'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