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III: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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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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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온라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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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기타


1. 개요[편집]


울티마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이 작품부터 오리진 시스템즈의 이름으로 게임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2. 줄거리[편집]


몬데인과 미낵스 사이에서 만들어진 창조물인 엑소더스가 적이다. 악의 3인방과의 싸움은 엑소더스를 봉인하면서 비로소 끝이 난다(죽지는 않는다). 엑소더스와는 전투 자체가 없다. 게임 마지막에 플레이어 파티는 엑소더스의 성에 침입해 몬스터들을 격파한 뒤 게임 중 모아 두었던 중요 아이템인 네 장의 카드를 삽입하여 엑소더스를 무력화시킨다. 이 엔딩은 1996년 게임잡지 CGW에서 뽑은 최악의 엔딩 중 15위로 선정된 바 있는데, 게임 도중에는 엄청난 전투를 치루지만 마지막 보스인 엑소더스는 너무 쉽게 처리되어 김이 샌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후 엑소더스의 이야기는 확장팩 - 울티마 VII: 미덕의 대장간에서 마무리된다.


3. 특징[편집]


이 작품까지도 D&D풍의 종족 개념이 남아 있어, 종족과 직업 선택을 거쳐 캐릭터를 작성하게 된다. 총 4인의 캐릭터로 파티를 만들어 플레이하게 된다.

필드에서 몬스터와 조우하면 전투 맵으로 변경되는 시스템이 시리즈 최초로 등장했는데, 후속작과 같이 전투 맵 외곽 부분으로 이동하여 도망치는 선택지 따윈 없다. 즉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너 죽고 나 살기의 데스매치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는 매우 높다.

이 작품을 끝으로 암흑기(Age of Darkness)가 종료된다.


4. 기타[편집]


커버에 웬 악마 같은 놈이 떡하니 있는 데다가 게임의 자유도로 선량한 시민을 죽이는 것도 가능해서 기독교인들이 악마의 게임이라고 비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냥 재밌으라고 만든 게임에 죽자고 덤벼드는 꼴을 보고 질린 리처드 개리엇은 아예 그런 해석이 있을 소지를 없애기 위해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은 울티마 4를 만들게 된다... 라는 얘기가 있다.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이, 실제로 게임을 해 보면 플레이의 방향이 '선량한 시민을 죽이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게임이라면 마을 밖으로 나가서 몬스터를 처치하여 경험치와 돈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고전 게임답게 전투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데다가, 마을 밖에서는 식량 소모 속도가 마을보다 몇 배는 빠르다. 반면 마을에서는 식량 소모 속도가 굉장히 느린 데다가 마을 주민은 죽이기도 쉽고 돈도 꽤 준다. 물론 성난 경비병들의 어그로를 먹게 되고 잡히면 맞아죽지만... 당시의 기술 한계 때문에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어그로가 리셋된다! 게다가 죽었던 NPC들도 전원 부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으면서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그럼 결론은? '경비가 없는 곳에서 NPC를 때려 잡아서 렙업 - 마을 밖으로 나갔다 와서 어그로 초기화 및 NPC 부활 - 다시 때려 잡기'의 무한 반복으로 간단하게 초반을 넘길 수 있다. 거기다 O키나 Y키를 눌러서 특수 커맨드 Bribe(뇌물 주기!)를 입력하면, 경비병을 매수해 마을 금고에 들어가 재물을 터는 것도 가능했다. 때문에 당시에도 울티마 3는 게임 좀 안다는 이들 사이에서는 마을 사람 때려 죽이는 게임으로 통했다(...). 이런 평이라면 종교계 뿐 아니라 일반 학부모들도 비난에 한몫하지 않았을까?


유명한 꼼수였던 로드 브리티시 죽이기. 은근히 통쾌하다. 네가 감히 한국돈을 먹고 튀어?!

80년대 일본 팔콤의 PC 게임 드래곤 슬레이어 2 제나두가 이 작품의 매뉴얼 일러스트를 무단 도용하여 써먹은 적이 있았다. 마침 제나두의 북미판 이식과 울티마 4의 일본 PC판 유통에 대해 오리진과 팔콤이 미팅을 하던 중 딱 걸렸다고 한다. 리처드 개리엇이 몹시 화가 나서 팔콤을 고소했다고...

패미컴MSX울티마: 공포의 엑소더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적이 있다.# 그런데 제목이나 내용은 울티마이지만 게임 시스템은 완전 드래곤 퀘스트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성우 히다카 노리코가 이미지송인 '하트 모양 자석'을 담당했고 게임에서도 같은 이름의 아이템이 등장했다.

히다카 노리코는 첫 번째 마을에서 NPC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게임은 패미컴 판에서도 NPC를 죽이는 것이 가능하고 히다카 노리코 역시 예외는 없다. 그래서 일본판에서도 히다카 노리코 때려 죽이는 게임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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