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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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문과 해석


1. 개요[편집]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향가 중 하나.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진다.

愚賊歌. 도적(賊)을 우연히 만난(愚) 이야기에 관한 노래라는 뜻으로, 영재(永才)라는 승려가 대현령에서 60명의 도적을 만났을 때 도적들이 해치려고 함에도 당황하지 않자 이름을 물어보았다. 영재는 향가로 유명해 도적들도 이름을 알고 있었으므로 노래를 지어보라 시켰고 그 때 부른 노래라고 한다.


2. 원문과 해석[편집]


원문
양주동 해독
김완진 해독
自矣心米
貌史毛達只將來呑隱
日遠鳥逸□□過出知遣
今呑藪未去遣省如
但非乎隱焉破戒主
次弗□史內於都還於尸朗也
此兵物叱沙過乎
好尸曰沙也內乎呑尼
阿耶 唯只伊吾音之叱恨隱㵛陵隱
安支尙宅都乎隱以多
제 마음에
형상을 모르려던 날
멀리 □□ 지나치고
이제란 숨어서 가고 있네
오직 그릇된 파계주를
두려워할 짓에 다시 또 돌아가리!
이 쟁기[1]랄사 지내곤
좋은 날이 새리이니
아으 오직 요만한 선(善)은
아니 새 집이 되니이다.
제 마음의
모습이 볼 수 없는 것인데,
일원조일(日達鳥逸)[2] 달이 달아 난 것을 알고
지금은 수풀을 가고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것은 강호(强豪)님[3],
머물 게 하신들 놀라겠습니까.
병기(兵器)를 마다 하고
즐길 법(法)[4]으랑 듣고 있는데,
아아, 조만한 선업(善業)은
아직 턱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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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기, 칼, 도둑의 흉기[2] 해는 서산에 멀어지고 새도 제 깃에 숨다[3] 세력이 강하여 대적하기 힘든 사람[4] 불법, 곧 부처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