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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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를 지난다.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있다.
牛耳嶺. 우리말로 '소귀고개'라고도 불린다.
2. 역사[편집]
6.25 전쟁 때 미군이 2차로 너비의 비포장 도로를 개설하여 교통로로 이용하다가, 1968년 북한의 김신조가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를 암살하기 위해 서울까지 침투했던 경로로 이용되어 1.21 사태 이후 폐쇄되었다.[1] 이후 출입이 통제되어 생태계가 보존되어 오면서 개발이냐, 보존이냐 갈등이 있었다. 1993년 정부에서 4차로로 확포장하려 했다가, 환경 단체의 반발로 계획이 철회되었다. 당시 이회창 국무총리도 우이령길 확포장에 반대하였다.
3. 탐방[편집]
폐쇄 41년만인 2009년에 개방되어, 현재는 예약제로 탐방을 받고 있다(예약하지 않은 일반인은 통행할 수 없다). 양쪽 입구인 우이동에 우이탐방지원센터가, 교현리에 교현탐방지원센터가 들어서 있다.
예약은 탐방 전날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하루 1,000명 (교현리 500명, 우이동 500명) 으로 제한한다.[2]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오랫동안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던 덕인지 야생동물들을 간간이 볼 수 있다. 다람쥐와 꿩, 심지어 멧돼지도 출몰한다고 하며, 입장 전 멧돼지를 볼 경우 대처 요령이 안내되어 있다. 또한 유격훈련장에 거위떼가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거위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애완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닌다.
유격훈련장과 의경 막사, 대전차 차단시설 등 군경시설이 있으며, 석굴암이라는 사찰도 있다.
오봉산의 오봉 옆모습을 보며 산행할 수 있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와 비포장 길이 놓여 있어 등산 초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유격훈련장에서 석굴암 사찰 방면은 경사가 다소 가파르다.
이곳이 군용 훈련장임을 짐작할 수 있는 시설물과 안내판이 있으며, 현재도 간간히 훈련장 보수작업하는 군인들도 볼 수 있다.
우이령길을 상시개방 하자는 말도 있다. 실제로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4. 찾아가는 길[편집]
찾아가기 전 최소 하루 전에 탐방예약을 반드시 해야 하며, 예약자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우이동에서 출발하는 길은 북한산우이역에 하차한 후 우이령 탐방길로 가면 된다.
교현리에서 출발은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서울 704번 버스, 의정부 34번 버스를 이용하여 우이령오봉산석굴암입구 정류소에서 하차 후 CU 편의점 옆길을 따라 들어가면 교현리 탐방센터가 있다.
각 탐방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원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5. 여담[편집]
우이령길 확포장이 무산된 이후 양주시가 7년에 대안으로 우이령길 지하로 약 5㎞ 길이의 터널을 뚫어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을 5분 내외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사업성과 환경훼손 등 난제에 부딧쳐 무산되었는데 2018년에도 우이령 터널을 신설에 대한 공약도 있지만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낙선으로 역시나 무산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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