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 THE PRINCESS OF SNOW AND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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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감독은 쿠도 스스무. 방영 시기는 2021년 4월. 부시로드 그룹이 주도하는 애니메이션이며,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계열사 BAKKEN RECORD가 제작한다.
2. 공개 정보[편집]
메이지 64년이라는 가상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실제 역사에서 메이지 시대는 45년(1912년)으로 끝나는데, 이 작품에서는 다이쇼 시대가 도래하지 않고 메이지 시대가 계속 이어졌다는 설정. 참고로 메이지 64년은 서력으로 계산시 1931년이 된다.
아마도 이쪽 방면의 오래된 고전인 슈라유키히메 시리즈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주인공이 슈라유키히메처럼 하얀 기모노를 입고 싸우는 여성이라는 점도 그렇고 부제인 THE PRINCESS OF SNOW AND BLOOD를 번역하면 눈과 피의 공주라는 뜻인데 슈라유키히메 (수라설희) 랑 이미지가 비슷하다.
전체 12화 구성이며, 1장당 4화씩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제1장 〜사랑과 슬픔의 산하편(愛と悲しみの山河編)〜: 1~4화
- 제2장 〜눈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편(雪未だ降りやまず編)〜: 5~8화
- 제3장 〜유신회천편(維新回天編)〜: 9~12화
2.1. PV[편집]
3. 줄거리[편집]
시대는 메이지 64년.
무대는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절대적인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일본. 국가는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에너지원 '용맥'을 활용해서
에도시대와 근미래 과학기술이 뒤섞인 독특한 양상의 발전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그 화려한 도시의 뒤편에서는 혁명의 불길을 피워올리고
정권 타도를 꾀하는 반체제파 조직 '쿠치나와'가 움직이려 하고 있었다. 그들의 처리를 지시받은 도쿠가와 정부의 비밀 조직 '누에'.
어린 시절 가족이 살해당했던 유키무라 사와는 누에의 처형인이 되어 그녀의 원수인 쟈노메를 찾고 있었는데....
― 애니플러스
4. 등장인물[편집]
- 유키무라 사와 - 성우: 미모리 스즈코
주인공. 18세. 평상시에는 서점의 주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사실은 푸른 피의 처형인 '누에' 일족의 한 사람.
[스포일러] ▼
- 츠키시로 마코토 - 성우: 아오이 쇼타
23세. 연주가(아코디언)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역시 사와와 마찬가지로 '누에' 일족이다. 광선검을 사용한다. 남성처럼 보이지만, 실은 남장여자다.[1] 가슴은 붕대로 감아 숨기고 있다.
[스포일러] ▼ - 쟈노메와 결탁하고 있다. 이 캐릭터는 푸른 피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쟈노메를 배신해 사와와 아사히를 도와줘 구속을 풀어버리고, 본인은 쟈노메의 뱀들에 당해 한쪽 팔을 잃어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는 신세가 된다.
4화에서는 의사[1] 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의수를 구해 회복하려고 노력하지만, 의사의 말로는 의수를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년 단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때, 진통제를 받고 환각 부작용이 있으니 과용은 삼가라는 주의를 받으나, 주의를 무시했는지 6화에서 병사들에게 쫓길 때 주변이 뱀들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린다.
7화에서 마지막 희망으로 금고지기가 숨겨놓은 보물 세 가지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나, 이 과정에서 진통제 부작용으로 완전히 정신이 맛이 가버리고 결국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몸이 된다. 금고지기의 보물 세 가지는 모두 찾아냈으나, 결국 진통제는 바닥이 나 버리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지만 사와는 이미 본인이 내준 꾀 덕에 자신이 마련한 도피처에 가버린 상태였다. 결국 맛이 간 정신 때문에 "사와는 잘 사는데,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지?"라고 생각하게 되어, 애먼 사와를 미워하게 된다.
결국 진을 만나게 되지만, 진은 거래를 하여 츠키를 못 본 척한다. 츠키는 쟈노메에게서 빼앗아온 수인화 약물을 넘기고, 진은 츠키에게 새로운 진통제를 넘겨줬다. 진은 츠키에게 몰래 약물을 더 숨겨둔 건 아니냐며 확인을 했지만, 츠키는 옷을 다 벗기기라도 할 거냐고 비아냥대자 진은 그냥 넘어간다.
츠키는 사와가 있는 곳을 찾아오지만,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사와에게 짜증을 느끼고, "복수를 위해 살던 네가 아름다웠다"라는 말을 하며 결국 사와와 썸을 타던 오이카와를 죽여버린다. 또한, 진에게는 숨긴 약물이 없다고 했지만, 츠키는 사실 품 속에 약물을 하나 더 숨기고 있었고 수인화(고양이 타입)한 채 아사히를 죽여버린다.
8화에서 격분한 사와가 변신을 하여 츠키를 죽이려고 하지만, 사와는 아사히의 "더 이상 누구도 죽이지 말고 살자"란 말이 떠올라 츠키를 죽이지 못한다. 츠키는 "네 손에 죽고 싶다"라고 죽여달라고 비나, 하늘에서 까마귀 떼와 함께 조류형 수인이 나타나 츠키의 심장을 뚫어버리고 날아가버린다.
24세. 이름이 알려진 소설가이면서 창부. 욕정에 충실하다. 그녀 역시 '누에' 일족이다. 암기 사용자며 석궁이나 원거리 투척계에도 능하다.
어느 시점에서 임신하게 되어 조직의 활동을 그만두게 된다. 그 대상은 자신의 소설을 편집했던 출판사의 사람[3] 인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이 과정에서 살고 있던 집에 화재가 일어나 가족 모두 숙청.[4] 에리나의 죽음은 "계속 이러고 살아야 하는가" 하고 내적갈등을 겪던 사와에게 "살아서는 절대로 누에에서 나올 수 없다"라는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스포일러] ▼ - 시체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생존 플래그가 제대로 작용하여, 8화에서 생존이 확인된다. 본래는 조직에서 나가는 자는 몰래 시체가 되어버리나, 진이 위장 죽음을 통해 남편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준 것. 사와가 모든 걸 잃고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자 진은 하는 수 없이 에리나를 부르면서 재등장. 진은 이번이 진짜로 마지막 임무라고, 다시 부른 것에 대한 사죄를 한다. 위장 죽음 후 날이 상당히 지났는지 에리나의 배는 상당히 불러있다. 11화에서 사와와 같이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아사히를 사와의 곁에 데려온 후 그녀들의 도움으로 딸을 무사히 출산한다. 일본인과 결혼했으나 자식은 금발로 태어났다. 이름은 사와.
- 나카무라 아사히 - 성우: 이토 아야사
7세. 사와를 따르는 소녀.
[스포일러] ▼ - 1화 마지막, 부엌칼을 들고 자고 있는 사와를 습격하려 하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2화에서 자신의 부모[1] 가 사와에게 살해되었기에 그 복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이것은 사와도 알고 있는 부분이었기에 자신의 힘이 제어하기 어려운 때에 그녀를 통해 스스로 이 세상에서 사라질 의도를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쟈노메에 의해 바쳐질 운명이었기에 어떤 의미에서보면 사와와는 복잡한 관계가 된다.
사와가 죽인 아사히의 부모님은 어느 의미로든 좋은 부모가 아니었고 아사히 본인도 그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사히에겐 사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은커녕 원한도 깊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사와와 계속 자매로서 같이 살고 싶어하기에 자신을 죽여 복수하기를 바라는 사와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5화에서는 복수를 끝내고 살인을 해야 하는 삶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사와를, 츠키시로가 전에 준 독약으로 죽여주겠다고 선포하며, 사와도 담담히 아사히의 암살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6화에서 밝혀지길, 애초에 츠키시로가 준 독약은 진짜로 죽이는 약이 아니라 3시간 동안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었으며, 츠키시로가 아사히에게 알려준 건 사와를 죽이는 방법이 아니라 모두에게 사와가 죽은 것처럼 속이고 둘이서 도쿄에서 도망치는 방법이었다.
아사히는 츠키시로가 말해준 계획대로 약을 먹이는 데에 성공하자 숨이 멎은 걸 확인한 후, 가게의 단골손님인 소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츠키시로의 말대로 사와의 친구라는 안경남... 으로 위장한 쿠즈하라가 찾아왔고,[2] 아사히는 츠키시로의 지시대로 언니가 죽어 슬퍼하는 어린애의 연기를 한다.[3] 츠키시로의 말대로 조직원의 시체는 조직에서 암매장하기 때문에 쿠즈하라는 매장꾼의 차량을 부르고, 아사히는 계획대로 언니를 따라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따라갔다.[4] 이후 매장이 끝나 쿠즈하라를 포함한 조직원들이 떠나면 아사히는 사와의 가사 상태가 풀려 관 속에서 질식사하기 전에 필사적으로 손으로 땅을 파내 사와를 파내 살려냈다. 그 후, 사와와 함께 츠키시로가 알려준 보금자리를 향해 배를 타고[5] 도주했다. 츠키시로의 습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11화에서 에리나의 활약에 의해 죽지 않고 사와의 곁에 등장, 에리나의 아이를 받아주기도 한다.
사와로부터 일기장을 선물받고 둘이서 번갈아 써가기로 약속했고, 에리나 부부가 데려가려는 것도 거부하고 끝까지 사와를 기다리며 처음으로 서툴게 일기장을 썼다. 결국 사와는 아사히 곁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은 터라 내일도 계속될 것 같을 일상의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다 아사히 곁에서 눈을 감고 만다.
세월이 흘러 17세가 됐을 때는 사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의 장발을 한 소녀로 성장해 있었다.[6] 일기장에 언니는 거짓말쟁이라 쓰여있거나 이 가슴 속 분노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독백하는 걸 보면 사와의 죽음 이후 무척이나 큰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어느 순간 일기를 쓰는 걸 멈추고 계속 살아나가기로 결의하고 있었고, 사와와 같이 다니던 새 나나를 대동한 가운데 이전 사와가 쓰던 설녀의 힘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 쿠즈하라 진 -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
33세. '누에' 소속이며 처형인의 관리와 지시를 내리는 포지션. 반역자의 처단도 겸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야기의 한 축을 이끄는 주역으로의 포지션이 더해지고 있다.
[스포일러] ▼ - 6화에서 언뜻 츠키의 사와 위장 죽음 계획에 놀아난 것처럼 보였지만, 중간에 사와의 흰 새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눈치 챈 듯한 뉘앙스를 보였고[1] 결국 7화에서 진이 츠키에게 사와의 행방을 물으며 계획이 들통났다는 게 드러난다.
7화에서 언뜻 츠키의 "숨겨놓은 약물은 더 없다"란 거짓말에 속은 것처럼 보였지만, 8화에서 츠키 뒤를 밟은 거 마냥 나타난 걸 보면 애초에 속아준 걸로 보인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황 상 츠키가 누구에게 넘기는지 보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 결국 츠키는 그 약물을 본인에게 사용했고 그 본인은 암살당했지만.
진은 츠키와의 싸움으로 큰 부상을 입은 사와를 서둘러 도쿄에 가서 치료하려고 했으나, 그 전에 사와가 죽는다고 판단하고 근처 바닷가 폐가에서 응급처치를 한다. 사와가 깨어나자 진은 아사히를 포함한 모든 시체를 완벽하게 은폐 처리를 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먹을 것 좀 가져오겠다는 말을 하며 폐가를 떠난다. 하지만 돌아오자 사와의 새가 뭔가를 전하려는 것처럼 시끄럽자 진은 음식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곧바로 바다에 들어가 자살하려는 사와를, 건져낸다. 사와는 어째서 자살을 막았냐고 화를 내나, 진은 자살은 너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인연을 부정하는 짓이고, 의미없는 인생은 없으니 반드시 살아서 스스로 의미를 찾으라는 말을 한다.
사와는 살아봤자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인생밖에 없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도 안 된다면 규칙대로 에리나처럼 자신을 죽여버리라고 애원하나, 진은 사랑했던 이를 잃었던 과거를 말해주며[2] "네가 겪은 아픔은 이해한다고는 못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은 알고 있다. 그것은 운명이었고, 너도 겪은 비극을 전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 여기며 앞으로 나아가라."라고 조언해준다.
이후 폐가에서 나와 진이 손수 위장 죽음 처리해준 에리나와 조우한다. 진은 에리나에게 저번의 임무가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다시 불러서 미안하다며, 사와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조직의 규칙을 중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규칙을 어겨서라도 부하를 보호해줬다는 것.
9화에서 약물을 받은 정부가, 약물 대량 생산을 위해 사와를 넘기라고 명령하고 진은 정부가 보낸 사람에게 '사와는 처형인으로서 활동하는 게 적성에 맞다', '쇼군과 만나게 해달라'라고 요구해보지만 씹힌다.
10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사와의 마을을 공격한 건 쿠즈하라 진 본인이었다. 원래 진은, 쟈노메가 요시노부 쇼군 밑에 있던 시절 쟈노메의 실험체였으나, 도주했고 그러다가 우연히 요시노부 눈에 띄어 "이 세상의 쓰레기를 치우는 게 네 역할"이란 말을 받으며 누에의 일을 맡게 됐다. 이후 쟈노메는 배신을 때리고 진은 상사인 코토마다에게 쟈노메가 왜 배신한 건지 이유를 묻자 '사람은 마음이 바뀌게 되는 법'이란 답변을 받는다.
쟈노메가 카라스모리 일족을 노릴 게 뻔하자 요시노부는 진에게 카라스모리 일족의 마을을 몰래 지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진은 그 명령대로 숲속에서 카라스모리 일족의 피를 노린 도적 일당들을 미리 처리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사와의 어머니에게 존재를 들키게 되는데, 사와의 어머니는 진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감사의 표시로 매번 주먹밥을 남기고 간다. 그러면서 점점 진은 마을에 정이 생기게 되는데, 문제는 카라스모리 일족이 끝까지 싸움이 싫어 요시노부의 협력 요청을 거부하자 요시노부는 결국 카라스모리의 피를 포기하고 진에게 '쟈노메에게 이용당하기 전에 마을 전원을 없애버려라'란 명령을 내린다.
진은 괴로운 마음을 뒤로하며 마을 사람들을 베었으며, 결국 사랑했던 사와의 어머니까지 죽이고 만다. 하지만 사와의 어머니가 예뻐했던 사와만큼은 베지 못했고, 결국 코토다마에게 사와를 누에 처형인으로서 키우겠다고 강압적으로 나온다. 코토다마는 그 아이가 진실을 알게 되면 요시노부에게 칼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 당장 사와를 죽이려고 하나, 진이 먼저 코토다마를 죽여버린다. 코토다마는 진에게 배신한 이유를 물으나, 진은 코토다마가 전에 말해줬던대로 '사람은 마음이 바뀌게 되는 법'이라고 대답한다.
12화에서는 추가로 마코토를 죽인 까마귀 인간이 진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즉, 진은 본인이 마코토를 죽여놓고는 뒤늦게 온 것마냥 연기를 했던 것. 추가적으로 마코토에게 가짜 진통제를 줘서 마코토가 빨리 미쳐버리게끔 손썼다는 것도 밝혀진다. 요시노부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사와를 '너는 더 이상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된다. 아사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라고 필사적으로 말린다. 또한, 진은 마지막으로 사와가 손을 더럽히지 않게끔 요시노부의 성으로 날아가 사와의 복수극을 대신 이뤄준다. 사와와의 싸움으로 이미 부상을 입었고 무리해버린 진은 불타는 성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타죽는다.
- 쟈노메 - 성우: 사쿠야 슌스케
사와의 복수대상이자 반체제조직 '쿠치나와'의 사람. 쿠즈하라와는 적대. 일단 사와에 의해 제거되긴 했으나 분명 뒤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씁슬한 뒷맛[5] 을 남긴채 리타이어한다.
- 카와모토 - 성우: 타카하시 신야
1화 초반 사와의 서점을 찾았던 댄디한 이미지의 중년아저씨. 사와에 관심을 두고 있어 그녀의 풀네임을 궁금해했지만 거리를 두게 되자 아쉬움에 물러간다.
[스포일러] ▼ - 알고보니 그녀의 임무에서 제거대상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 역시도 사와와 비슷한 계열의 힘(인랑 계열)을 사용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사와에게 큰 부상을 입혔으나 결과적으로는 숙청. 그는 죽어가는 과정에서 그녀의 이름을 듣게 되었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을 뿐이었다.
- 시모조노 쿄코 - 성우: 토미타 마호
2화에 등장한 에피소드의 관련자.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어 '누에'라던가 다수의 기밀 관련정보를 자신의 기억속에 담아둔 '금고'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평소에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족으로는 아들이 있었던 모양이며, 자신의 정보를 가지고 사와에 거래를 시도하려 했으나 그것을 이미 알아챈 윗선에 의해 아들과 같이 숙청된다.
- 카라스모리 카케루 - 성우: 카와니시 켄고
사와의 오빠. 푸른 피에 해당하는 '누에' 일족. 그녀는 쟈노메에 의해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나 빈사상태로 납치되어 있었을 뿐으로 결정적인 때에 그녀를 각성시킬 빌미를 제공한다. 사와는 복수를 달성하고 그를 구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쇠약해져버린 그에게 구원의 여지는 없었다. 오히려 무너져가는 건물의 틈에서 납치된 소녀(아사히)를 구해낼 것을 동생에게 부탁하고 그 잔해에 깔려 진짜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 토도로키 세이지 - 성우: 나카무라 쇼고
도쿠가와 막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인물.
- 타케미치 린코 -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
7화에 등장한 사찰의 여성으로 사와와 아사히가 신세를 지게 된다. 츠키는 사찰에는 할머니가 계신다고 했지만, 린코가 말하길 할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한다.
[스포일러] ▼ - 7화에서 본인의 사찰에서 츠키가 난동을 부리고 8화에서 사와와 츠키가 한바탕 맞붙는데도 행방이 묘연해 수상함을 보였고, 결국 그녀 또한 평범한 사찰 여성이 아님이 드러난다. 8화에서 진이 몰고 온 시체 처리반이 오이카와와 아사히, 츠키의 시체를 회수할 때 난장판으로 마루가 더러워졌으니 손봐달라고 처리반에게 자연스럽게 지시하고 화룡점정으로 그 마루 밑에는 누군가의 시체가 있었다.[1]
9화에서 그녀 역시 누에의 처형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진이 사와를 감시하기 위해 보냈다고 한다. 정황 상 사찰에 있던 시체는, 린코가 자신의 할머니라고 주장했던 원래 사찰 주인으로 보인다. 이 말은 즉, 진은 츠키가 사와를 죽은 것처럼 위장시킬 때 츠키가 그녀를 어디에다 도피시킬지 다 내다보고 감시자를 한 발 앞서 보냈다는 말이 된다. 진은 완전히 츠키를 손바닥 위에서 갖고 논 셈이다.
9화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쿠노이치 복장을 하고 있으며, 이곳저곳 떠돌며 마음의 정리를 하는 사와 곁에 붙어다니며 계속 감시한다. 원래는 술꾼이었는데 사찰의 손녀가 술을 원없이 마시면 이상해보일 거 같아 금주했다며, 정체를 밝힌 뒤로는 계속 술을 손에 들고 만취한 상태다. 린코가 이렇게 임무 중에 당당히 술 마시고 있는 건 술을 마셔도 임무는 멀쩡히 해낼 수 있기 때문.[2] 오히려 '술 취한 상태여도 일을 잘하는 건지 술 취한 상태여야 일을 잘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사와가 고향 마을에 돌아와 죽은 사람의 넋을 기리자 린코는 본인은 어렸을 적에 이곳저곳 떠돌아서 태어난 고향이 어딘지 모르고 부모 얼굴도 떠오르지 않아 사와가 부럽다고 말한다. 사투리도 두 종류가 섞여 괴상한 말투가 됐다고.
린코의 정체를 알자 사와는 바로 린코에게 '중요한 순간에는 감시 일을 안 한 거 같은데'라고 비꼬고, 이에 린코는 '아사히의 일에 대해선 미안하다'라고 사과한다. 근데 사과만 할 뿐, 왜 츠키가 난동부릴 때는 린코가 없었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린코는 사와와 아사히의 삶을 보며 '처형인이 이렇게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는구나' 하고 부럽게 바라봤다고 한다.
도쿄로 돌아가는 열차에서 반란군이 총으로 점거하여 높으신 군인에게 '당장 교도소에 수감된 우리 동지를 석방해라. 이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 요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오해라.'라고 협박하자[3] 사와에게 자신이 나서겠다고 한 뒤 테러리스트들을 끔살한다. 린코는 20척의 철의 칼날이 몸에 들어있는 인공병기로,[4] 마지막 테러리스트에게 자신의 몸의 칼날을 되는대로 박아넣으면서 '이 칼날은 20일 동안 천천히 내 몸에 넣었다. 엄청 고통스러웠던 시간이었는데, 당신은 과연 몇 척까지 버티려나?'하면서 굉장히 가학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살해한다. 이렇게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뒤, 인질로 잡혔던 노인의 양주를 가져가[5] 마신다.
11화에서 생포 명령이 떨어진 사와를 잡기 위해 등장. 본인도 자신이 사와의 상대가 안 되는 걸 잘 알고 전에 사와의 삶이 부럽다고 하기까지 했지만 "역시 나는 지금하고 다른 방식의 삶에 도전할 수 없다"라고 씁쓸하게 읊조리며 사와를 몰아세운다. 사와는 아사히하고의 약속 때문에 살인을 꺼리고 있었고 린코에게 악의가 없었기에 칼을 뽑지 않고, 린코의 인공칼날을 손날로 싹뚝 잘라버리면서 린코를 역으로 몰아세운다. 린코는 "이젠 생포 명령 따위 아무래도 좋아."라며 생포 명령 때문에 자제하고 있던 전력을 전부 개방하나,[6] 역시 사와에게 통할 수준이 아니라서 복부에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고 기절한다.
12화에서는 마지막에 아사히에게로 돌아가는 사와를 기습하여 사와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결국 사와는 아사히에게 돌아가자마자 대화 몇 번을 한 뒤 과다출혈로 사망하면서 암살에 성공한다. 다만 이미 요시노부 정권은 어젯밤에 끝나고 새 정부가 들어선 상태라 이제 사와를 노릴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와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7]
- 오이카와 - 성우: 콘도 타카시
7화에 등장한 안경속성의 젊은이로 교사. 아사히를 학교에 다니게 할 것을 제안한다. 오시바나에 조예가 있으며 용맥에 대한 것을 연구하고 있다.
- 코토다마 - 성우: 호시노 타카노리
누에의 중진. 쿠즈하라의 과거를 바꾸고 목숨을 구해준 자. 요시노부의 직속부하이기도 하며 언령을 사용하기도 한다.
- 사츠키 - 성우: 아마키 샐리
작품의 마지막에 등장한 캐릭터.
- 도쿠가와 요시노부 - 성우: 하자마 미치오
이 작품에서 중요한 비중을 가진 인물이자 빌런 유력자. 쿠즈하라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주체며,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이치의 후예를 경계하고 있다.
[스포일러] ▼ - 마지막 화에서 쿠즈하라 진이, 요시노부를 죽이기 위해 요시노부 호위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요시노부 침상에 침입하면서 드디어 외견이 나온다. 장막 뒤에서 온갖 사이코패스 같은 명령을 내리던 모습이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그는 비루하고 허약한 노인이었으며,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자 돈이라면 얼마든지 주겠다며 목숨을 구걸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본 쿠즈하라 진은 '나는 이런 남자에게 환상을 쫓은 건가?!'라고 격분하기까지 한다. 진이 수인화 형태를 하고 있었기에 요시노부는 자신을 죽이러 온 상대가 진이란 걸 몰라봤으며, 진에게 마지막으로 "잊으셨습니까? 당신이 저에게 준 역할을. 이 세상의 쓰레기를 치우라고."라는 말을 들으며 살해당한다.
5. 주제가[편집]
5.1. OP[편집]
5.2. ED[편집]
6. 회차 목록[편집]
7. 평가[편집]
미스터리한 이야기 구조와 시원스러운 칼부림 액션이 결합되어 인상적인 1화라는 평이 많으나 불안한 작화 퀄리티에 우려가 많다. 캐릭터 작화는 원거리와 근거리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인체 비율이 수시로 늘었나 줄었다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기에 촬영 효과도 떨어져 전반적으로 2000년대 퀄리티에 가까운 낡은 영상을 보인다.[8] 이는 본작의 감독인 쿠도 스스무의 문제로 보이는데, 쿠도는 필모작 모두 캐릭터 작화 유지력에서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4화의 액션 신은 오오쿠라 케이스케 연출에 타나카 히로노리, 야마시타 마사히토 원화에 오구로 아키라 액션 작화감독으로 상당한 영상을 보여주었고, 액션씬의 퀄리티는 계속 유지되었다.
붓펜으로 그린거 같은 특이한 액션 작화, 어두운 세계관 분위기나 애틋한 BGM 등은 호평이였고 스토리적으로도 초반에 쟈노메를 죽이는 1장까지는 괜찮게 본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2장 3장으로 넘어갈 수록 캐릭터가 낭비된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내용이 물리는 경향이 심해지고,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주어 보기 힘들다는 혹평이 늘었다.
다만 1쿨동안 3장 구성을 빠르게 가져가 흡입력을 희생한만큼 스토리가 재밌다고 보긴 힘들지만 1쿨로서는 나름대로 마무리를 지었다. 2기의 여지를 남기긴 하였다.
결말에 대한 불호의견이 있다. 사와가 지금까지의 쇼군을 죽여 복수를 한다와 아사히와 함께 생활한다는 내적 갈등에 있어서 둘 다 외적요인으로 이루지 못했기 때문. 결국 진이 쇼군을 죽이는 형태를 취하고 린코가 쇼군이 죽었음에도 마지막에 갑자기 사와를 죽인 것은 뜬금 없지 않냐는 의견이다. 사와의 지금까지의 노력이 전부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에 더욱 허무할 수 밖에 없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무대[편집]
- 2021년 10월 28일~11월 7일에 무대가 메이지자에서 상영하였다.천추락인 11월 7일은 인터넷 중계도 하였다.
- 6월 15일 애니메이션 최종화 직전 기념 생방송에서 오우키 카나메와 토미타 마호의 추가 캐스트가 결정되었다.
- 내용은 애니메이션의 프리퀄.
- 캐스트는 애니메이션판을 그대로 유지한다.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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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우부터 남성이라서 목소리로도 성별을 분간하기 힘든 수준의 남장여자 캐릭터다. 아오이 쇼타는 남성이라도 여성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연기 범위가 넓으나, 이 캐릭터는 여성 톤으로 연기하고 있지 않다.[2] 본 작품의 오프닝과 엔딩을 부른 RAISE A SUILEN의 보컬이다.[3] 이름은 이치노세 유타로. 성우는 시모즈마 요시유키.[4] 단, 사와는 여성 쪽 시신이 금발인 것과 정황만 보고 에리나라고 인지한 것으로, "얼굴을 확인하지 않았다"라는 생존 플래그가 남긴 했다.[5] 실제로 이것은 사와의 행동방침에 큰 영향을 준다.[6] 11화 한정으로 OP 장면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추가되었다.[7]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8] 쿠도 감독의 전작인 Dies irae, 8월의 신데렐라나인과 촬영 감독이 동일하다. 해당 작품들도 질떨어지는 촬영 효과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