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토바스 바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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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폭염의 용제》의 등장인물. 드래코니안(혼혈).

캐릭터의 특징은 복수귀, 엉뚱한데 화풀이.

2. 작중 행적[편집]


블레이즈 원의 간부 중 하나로 다른 간부들과는 달리 스스로 찾아와서 불카누스의 밑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드래코니안과 어둠의 혈족 간의 혼혈로, 그 덕분에 다른 용족에게는 없는 용마안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상대의 감정을 격동시켜 상대가 제 실력을 내지 못하게 하는 것과 함께 기격에 의한 감각혼동에 걸리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비약맛 공격은 통했다

굉장히 인간을 증오하고 있는데 작 중에서 아직 그 이유가 밝혀진 적은 없다. 다만 인간과 함께 살아오며 인간을 좋아하게 된 메이즈 오르시아와의 대척점인 것으로 보아[1] 인간과 함께 살면서 인간의 추악한 면을 보고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르칸마저 루그 아스탈에게 넘어간 이후, 추가된 3명의 상위 용족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때문에 레비아탄인 기즈누에게는 미움을 받았다. 특히 이 때 기즈누와 대화에서 무식한 놈이 자기가 무식한 것도 모르면서 잘난 척만 한다고 디스당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기즈누가 지아볼을 보고 마족의 위협을 말하면서 절망한다고 말하는데도 마족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는데다가 마족의 위협을 설명하고, 자신이 마족과 싸우는 것이 사명이자 존재의미라고 말을 해도 엘토바스는 400년간 마족의 위협을 자신이 못 느꼈으니 의미없는 거 아니야? 라는 헛소리나 해대고 있었다. 기즈누 입장에선 아무리 말을 해줘봤자 이해도 못하는 무식한 놈일수밖에 없다.[2] 그리고 작품 속에서 오더 시그마의 비약맛 기격 공격을 받은 용족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혼돈의 비약 맛도 맛봐라!!

전생에선 간부 중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했었으며[3], 요르드 시레크와의 접전을 마지막으로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요르드 시레크에게 죽었거나, 완전히 부활한 불카누스에게 죽은 듯 하다.[4]

16권에서 그의 과거행적과, 인간을 증오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옛날, 노예출신으로 태어나 갖은 불행을 겪고 그 결과 인간을 증오하게 된 '인간' 용제 마법사가 자신의 용제의 힘으로 드래코니안 여성 '이엘 바이에'를 구속한다. 그는 더 강한 힘으로 자신의 증오를 실천할 수단을 얻기 위해 어둠의 혈족 중 가장 강대한 '이름 있는 자' 중 하나를 소환하여 이엘을 범하게 하고, '이름 있는 자'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바로 엘토바스.

엘토바스는 태어나자 마자 용제 마법사에게 종속당했고, 그를 아버지로 여기며 자라게 된다. 그 와중에 그를 종속시키기 위해 풀어준 엘토바스 바이에의 어머니는 탈출을 하게 되고, 마법사에게 대항하는 세력을 만들어 싸우게 된다. 그러던 중 엘토바스는 자신의 어머니 이엘과 만나고, 용마안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었으나 용제 마법사의 명령으로 어머니를 직접 죽이게 된다.

그 이후 마법사는 엘토바스에게 끊임없이 증오를 불어넣고, 결국 엘토바스의 아버지와 엘토바스의 융합실험에서 이성을 잃고 폭주한 엘토바스의 손에 죽게 된다. 용제 마법사 '엘토바스'는 이에 만족하며, '영원히 나를 증오해라. 나의 이름을 가진 아이야. 네 의지가 나의 증오를 이룰 것이다' 라며 엘토바스의 눈앞에서 만족하며 죽게된다. 엘토바스는 이 용제 마법사에게 진정으로 복수할 방법은 '인간을 증오하지 않는 것'임을 깨닫지만, 스스로의 증오를 이겨내지 못하고 인간 엘토바스처럼 인간을 증오하며 그들을 괴롭히게 된다.[5]

이후 벌어진 루그와의 전투에서 용마안의 사기적인 능력과 지아볼을 통해 배운 공간절단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마법을 통해 루그의 초고속 이동을 방해하며 선전하지만, 루그의 마법 단계 제 4단계, 엘리멘탈 메일스트롬에 의해 역전당한다. 그리고 자신의 증오를 깔보는 루그를 향해 발끈하며 "인간 주제에 뭘 안다고 큰소리냐"라고 하지만[6] "너에게 억울하게 당한 인간들의 증오가 네 증오보다 못한 거 같냐"는 루그의 일갈을 듣고 루그의 전달을 통해 루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증오, 슬픔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증오가 그저 엉뚱한 데다가 하는 하찮은 화풀이 였을뿐임을 깨닫고 루그에게 "술 마셔서 몸 망친 놈이 세상이 나쁘다고 지나가는 여자를 겁탈하는 것과 뭐가 다르지?"라는 모욕까지 듣고 그 모욕을 반박할 수 없는 현실에 허탈하게 웃으며 사망한다.


3. 기타[편집]


김재한 월드에서 한명은 꼭 등장하는 인간 멸종에 환장한 존재이긴 한데, 정도만 놓고 보면 역대급의 저질 찌질이라고 봐도 좋다. 그도 그럴것이 불카누스에게 크나큰 증오를 품은 루그도 인정한 합당한 증오의 이유가 있었던 불카누스나, 자신의 종족의 생존보존을 위한 그만의 대의가 있던 지아볼, 생명 존중이라곤 1도 없었지만 그래도 인간의 문화를 사랑하여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만큼은 내심 바라지 않았떤 티아나 등과는 달리 얘만이 찌질이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엄한 인간들을 파멸시키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 루그는 그런 그를 딱 잘라서 저질 수준이라고 평했다.

결론적으로 인간을 증오하던 양부의 증오를 물려받았을 뿐[7], 본인이 인간이란 종족 자체에게 원한을 가질 일은 전혀 없던 셈이다.[8] 요정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율리히와는 달리 자기합리화, 우월감에 심취, 현실도피를 위한 증오였던 셈이다. 그 동안 수도 없이 내뱉었던 인간들에 대한 혐오에 대한 발언은 그냥 찌질이의 현실도피성 헛소리가 되어 김이 빠졌다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찌질이라는 평가는 너무하긴 하다는 말도 있다. 불행한 과거와 만들어짐으로 인해 스스로의 증오를 이겨내지 못하게 된 연약한 존재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과거를 동정할 순 있더라도 그 원한을 아무런 관련도 없는 엉뚱한 이들에게 풀면서 저지른 악행들과 그에 대한 자화자찬은 그냥 저질스러운 찌질성의 표출일 뿐이다. 차라리 기억을 찾지 못한 채 그저 증오심만 가지고 날뛰던 시절의 불카누스도 이놈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괜찮았다고 해줘도 될 판.

심지어 인간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증오를 자신은 가지고 있다며 자화자찬하던 행적이 무색하게도 정작 용마안으로 루그가 직접 전달해준 루그의 증오를 간접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그는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버렸고 루그의 증오에 경악했다. 역시 보는 것보다 몸으로 느껴야 깨닫는다. 결국 찌질이라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남들을 괴롭히고 잔인하게 죽이면서도 그는 한 번도 자신의 증오가 하찮은 것이고, 정작 자신에게 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품은 증오가 얼마나 거대한지는 생각해보지 않는 오만함과 우월감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르는 짓이 얼마나 추악하고 한심한지 자각하지 못하고, 인간을 추악하고 하등한 종족으로 규정하고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는 우월감에 심취해있었다. 애초 엘토바스가 봤다고 메이즈에게 떠들어대던 인간의 추악함도 애당초 엘토바스의 용마안에 의해 감정을 증폭, 조작당해서 저지른 일에 절망하고 엘토바스에게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들이었다. 거기다가 엘토바스는 자신에게 진심을 가지고 호의를 베풀던 인간들마저도 잔인하게 죽이면서 낄낄 대는 등 오히려 인간에게 호의를 받은 적이 많았음에도 엉뚱한데 화풀이할 곳이 필요하던 엘토바스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 인간을 학살하면서 우월감에 심취해있던 것뿐이었으며, 정작 본인이 가장 추악하고 역겹고 하등한 존재였다.

이렇듯 인간을 역겹고 추악한 존재라고 떠들어대지만, 정작 추악한 존재의 정점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점과 자신은 인간 따위는 감히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복수심이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자뻑에 취해있으나 정작 인간들이 품은 복수심을 간접 체험만 해도 울고불고 쓰러지는 추태를 보이면서 이런 증오가 존재했다니! 라고 하는 등 실상은 복수심도 아닌 그냥 엉뚱한데 화풀이하는 우월감만 있는 등의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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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내에서도 계속해 메이즈와의 대척점임을 보여준다. 남자인 것도 마찬가지[2] 당장 엉뚱한데 화풀이나 하면서 현실도피나 해대면서 우월감에만 심취한 저질 찌질이인 것을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그쪽을 생각 안하고 자신의 행위를 숭고하게 포장하려고 합리화에만 열중한 것일 가능성도 크다. 마법사인 엘토바스가 이해 못할 수준의 대화가 아니었으며, 그냥 평범한 인간이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답이었기 때문.[3] 티아나, 리제이라, 모 용족(…)은 그레이슨 다카르와 싸우다가 사망,메이즈는 루그에게 사망했다.[4] 불카누스는 반 블레이즈 원 연합을 바로 멸망시킬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부활을 돕던 용족들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일부러 내버려두고 있었다.[5] '인간이 인간 엘토바스가 인간을 증오하게 만들어 자신이 이런 꼴을 당했기에 인간을 증오하는 것'이라는 것이 이유. 혹은 인간인 용제 마법사를 증오했지만 그에게 마지막까지 복수할 수 없었기에 갈 곳 없는 증오가 같은 인간, 그중에서도 인간 용제에게 향하게 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6] 엘토바스는 자신의 증오가 너무도 거대해 인간들 따위는 감히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것은 그의 오만이었고, 그에게 당한 인간들이 느낀 증오나 그가 용제 마법사로 인해 생긴 증오심이나 다를바 없었고 아무도 엘토바스의 증오보다 못한 증오가 없었다. 그리고 루그는 이런 엘토바스의 행동을 그냥 힘 좀 있다고 엉뚱한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행동즉 찌질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7] 양부가 인간을 증오하여 엘토바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엘토바스는 증오하는 양부에게 복수하는 방법이 인간을 증오하지 않는 것임은 알았지만, 화풀이의 대상이 필요했기에 양부가 인간을 증오했기에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한거라고 어이없는 이유로 인간에게 책임전가를 하게 되었다.[8] 국가를 예시로 든다면 A국과 B국이 있는데, B국의 사람이 A국에게 원한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범죄의 피해자가 B국의 사람이 A국에게 원한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기에 자신이 휘말렸으니 A국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야한다고 하는 것과 같다.[9] 애초 복수를 할 것이었으면 복수의 대상자인 용제 마법사 엘토바스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 됐지만, 그냥 화풀이가 필요해서 엉뚱한데다가 책임을 돌리면서 자화자찬과 우월감에 빠져있던 것이다. 그야말로 저질 찌질이의 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