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타닌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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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tanin Antenna

파일:Eltanin_Antenna.jpg

1. 소개
2. 내용
3. 진실
4.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엘타닌 안테나는 1964년 8월 29일, 미국의 해양조사선 엘타닌 호가 혼 (Cape Horn)[1] 인근의 해저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촬영한 한 장의 사진에 찍힌 물체를 가리킨다. (위치)[2]


2. 내용[편집]


사진에 찍힌 의문의 물체는 해저 3,904m의 깊은 심해에 위치해 있었으며,[3] 외형적으로 마치 인공물, 그 중에서도 특히 안테나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이게 그 해 9월 5일에 뉴질랜드 헤럴드《New Zealand Herald》[4]에 처음 보도되자 세간에서 난리가 났다. 이 물체는 마치 바닷속에서 의도적으로 "건설된" 것처럼 보였고, 어쩌면 해저에 자리잡은 수중 초고대문명이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고. 어떤 이들은 USO를 언급하면서, 지구 해저에 외계인들이 기지를 세우고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으며, 엘타닌 안테나 역시 그 기지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하여 몇 년이 지난 후, 브래드 스테이거(Brad Steiger, 1936 ~ 2018)라는 미국의 작가는 이것이 "경악스러운 기계 부품" 이며 "텔레비전 안테나와 원격 측정(telemetry)용 장비의 안테나가 합쳐진 모습 같다." 라고 묘사했다.


3. 진실[편집]


파일:탁구공 해면 나무.jpg
사실은 그냥 심해에 서식하는 해면의 한 종류다. 문제의 해면의 정확한 정체는 탁구공나무해면의 친척인 콘드로클라디아 콘크레센스(Chondrocladia concrescens) 로, 학술적으로 명확한 정체는 1971년에 미국 지질학자 브루스 찰스 히젠(Bruce Charles Heezen, 1924 ~ 1977)과 미국 지질학자, 해양학자 및 산악인 찰스 데이비드 할리스터(Charles Davis Hollister, 1936 ~ 1999)에 의해 육식성 해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허무한 것은, 처음으로 스케치되면서 이 해면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심지어 188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 생각하는 것은 다 똑같은지, 히젠과 할리스터 역시 "우주 안테나처럼 보인다."라고 언급했었다.

물론 이래도 안 믿는 사람들은 꼭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해면이라고 속여서 진짜 정체를 감추는 역정보(disinformation)를 퍼뜨리려 한다.

는 수작이라는 모양이다.(사례)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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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레의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에 있는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곶[2] 지도상의 아래쪽에 작은 두 개의 초록색 화살표가 보인다.[3] 주변에 자잘하게 보이는 검은 색 물체들은 망간 단괴(manganese nodule)이다.[4] 1863년에 창간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발행되는 일간 신문이다. 정치 성향이 조중동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