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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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 알려진 27세[1] 남성이었던 이성일이 2020년 12월 말부터 2022년 8월 15일까지 아동·청소년 9명을 협박해 알몸 및 성착취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 1200여 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사건.

결국 이성일은 2022년 11월 23일 호주 시드니 교외에서 검거되었다.

2. 사건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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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은 자신을 '추적단불꽃'이라고 사칭하면서 도와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후 복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유인했고 협박을 통해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했다. 그렇게 2020년 12월 말부터 아동청소년 9명을 성착취하고 영상 1200여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했는데 일베저장소에도 일부가 유포되었고 기록한 조회수만 최소 4만 건을 넘기도 하였다.#

한편 엘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꾸고 성착취물 유포 방을 반복적으로 개설하고 폐쇄하며 대화방 30여곳을 옮겨다니면서 범행을 일으켰다. 또 기존의 다른 성착취방과는 다르게 금전적 이익을 얻지 않았다. 이를 통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장기간 범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엘은 2021년 5월 공범 등에게 “나는 절대 잡힐 수가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2022년 8월 말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했다.# #

경찰은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엘 검거 직전까지 피해자를 유인 및 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공범 15명을 검거해 13명을 송치하고 3명을 구속했다. 엘이 제작한 영상을 판매, 유포, 소지, 시청하거나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사람 등 10명도 검거해 이 중 유포, 소지, 시청자 5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판매 및 신상정보 게재자 3명을 구속 송치시켰다. 이들을 포함해 경찰은 피의자 26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시켰다. ##

3. 검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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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40여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IP 주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엘의 신원과 거주지를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에 들어갔다. #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관이 참여하고 호주 경찰 AFD(아동보호팀)이 합동한 '인버록(Inverloch)' 작전을 통해 시드니 교외에서 엘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엘을 체포해 구금했는데 그는 20대 중반의 남성이었다. 그 결과 호주 경찰이 엘로부터 압수한 2대의 휴대전화 중 1대는 초기화되어 있었고 나머지 1대에서 많은 영상물과 증거들이 쏟아져나왔다. 피해자의 유포되지 않은 영상 다수와 피해자에게 접근했던 텔레그램 계정도 확인되었다. ###

엘은 2012년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한 뒤 줄곧 호주에서 거주했으며 한국에 입국한 적은 없다.# 엘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영상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호주에 엘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었지만 호주 경찰은 호주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호주 현지에서 처벌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송환 시점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주에서 재판을 받는다면 적용될 혐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혐의와 휴대전화 암호를 풀라는 법원의 영장 집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각각 형량이 최대 징역 15년, 10년씩이다. # 이에 따라 한국 송환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

4. 재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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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범 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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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에 호주 사법 당국이 엘의 재판 일정과 함께 그의 이름이 이성일(Sungil Lee)임을 공개하였다. #

4.2. 공범 김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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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9일 1심에서 공범 김씨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되었다. #

2심에서 공범 김씨의 항소를 기각해 징역 6년이 선고되었다. #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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