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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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타스
Eothas


파일:필라스_에오타스.webp

다른 이름
여명성(The Dawnstars)
빛의 아이(The Child of Light)
빛나는 신(The Shining God)
산산이 조각난 신(Shattered God)
가운(Gaun)
관장 영역
부활, 속죄, 새벽, 봄, 빛,
죽음가운, 수확가운
관련 세력
여명성의 신도들
나이트 마켓
성우
탈리신 재피(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1. 개요[편집]


부활, 속죄, 새벽, 봄, 빛의 신입니다. 대개는 양초를 들고 은색 왕관을 쓴 채 나타납니다. 성자의 전쟁 동안 레드세라스의 농부인 와이드웬의 몸을 지녔으며, 전쟁이 끝날 무렵 와이드웬과 함께 소멸했다고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 빛과 구원, 부활을 관장하는 신이다.


2. 배경[편집]


들이 태초의 목적을 수행하도록 돌려놓을 것이다. 그리고 필멸자들이 우리의 가식이 아닌 실체를 보고 숭배하든 무시하든 결정하게 하겠다.

에오타스

빛과 구원의 신 에오타스는 필멸자들의 자주성을 높게 평가한 반면에, 신들이 본분을 을 다 하지 못한다고 여겼다. 그리고 신들의 비밀을 밝혀 필멸자와 신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려한다. 에오타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신도들이 많이 있었던 레드세라스를 거점으로 택하였다. 그러나 신실한 신도를 택하지 않고, 어린 시절 신앙을 저버린 와이드웬을 그릇으로 택하였다. 에오타스는 여명성의 모습으로 와이드웬 앞에 나타났고, 함께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자고 제안하였다. 와이드웬은 과거에 등을 돌린 신이 눈앞에 나타났다는 사실에 놀랬으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는 신도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에오타스의 화신이 되기로 하였다. 이후 지상에 강림한 신의 화신이 된 와이드웬은 에오타스의 권능을 빌려 빠르게 추종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혈혁명을 통해 레드세라스를 아디어 제국으로부터 독립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하에 레드세라스 신성왕국의 신성왕으로 즉위하였다.

와이드웬이 레드세라스의 군주가 되자, 에오타스는 다음 계획을 실행한다. 에오타스는 에이어 글란파스의 영토에 있는 잉그위스 유적을 공개하여 신들이 필멸자들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하려 한다. AI 2807년, 와이드웬은 레드세라스와 글란파스 사이에 있는 이웃국가 디어우드를 침공하였고, 성자의 전쟁이 발발한다.[1] 레드세라스군은 부대를 둘로 나누었고, 와이드웬이 지휘하는 부대는 디어우드의 북쪽을 공략였다. 동시에 또 다른 부대는 하얀 산맥을 지나 디어우드의 동쪽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디어우드군은 북쪽에 있는 헬곳 요새에 집결하여 와이드웬의 군대를 상대로 저항을 이어나갔다. 전쟁 초기에는 수 차례 전쟁을 경험한 디어우드측이 유리하였다. 그러나 와이드웬이 직접 전장에 참여하여 신의 권능을 부리자 전황은 점차 뒤집히기 시작했다.

헬곳 요새에서의 접전이 1년간 지속되자, 디어우드는 열세에 밀리기 시작하였다. 에오타스가 신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의도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에오타스의 행동에 가장 놀란건 불과 전쟁의 여신이자 디어우드의 수호신이었던 마그란이었다. 마그란은 에오타스가 폭주하고 있다고 여겼고, 에오타스를 막기 위해 남몰래 우디카와 힘을 합쳐 디어우드에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마그란의 사제들은 와이드웬과 에오타스를 죽이기 위해 마그란의 축복이 담긴 갓해머 폭탄을 제작하였다. 이후 거대한 폭탄은 헬곳 요새의 유일한 통로인 에본 두르 다리 아래에 숨겨졌다. 하지만 와이드웬을 죽이기 위해서는 와이드웬이 다리에 있을 때 폭탄을 터뜨려야만 했고, 누군가가 다리 위에서 와이드웬의 발목을 잡아 둘 필요가 있었다. 12명의 병사가 자살이나 다름없는 이 임무에 자원했고 12인의 병사는 다리 위에 올라 와이드웬의 진군을 기다린다. 와이드웬이 에본 두르 다리를 건너기 전날, 와이드웬은 정찰병으로부터 12명의 병사들만이 다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는다. 보고를 받은 와이드웬은 적들이 비장의 수단을 숨겨두었다는 것을 간파한다. 동시에 디어우드인들이 신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와이드웬은 에오타스가 갈망하던 이상, 신과 인간이 대등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에오타스는 와이드웬의 깨달음을 기뻐함과 동시에, 그에게 다가올 죽음을 슬퍼하였다. 에오타스는 와이드웬의 죽음을 예견하였으나, 그 사실을 알려주지는 않았다. 와이드웬 역시 에오타스의 모호한 표현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였고 적들에게 계책이 있다는 것도 간파하였지만, 에오타스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음 날 와이드웬은 50명의 병사와 함께 에본 두르 다리에 올랐고, 디어우드군은 계획대로 갓해머를 터뜨려 와이드웬을 폭사시킨다. 와이드웬이 죽은 후 레드세라스군은 전의를 상실하고 후퇴했으며, 성자의 전쟁은 디어우드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전쟁 이후 에오타스는 신도들의 기도에 답하지 않았고, 신들마저 에오타스가 죽은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에오타스가 죽은 후 디어우드에서는 에오타스교 신도들을 향한 숙청이 벌어졌다. 전쟁으로부터 1년 후, 우디카를 숭배하는 납 열쇠회는 디어우드의 영혼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으며, 그 영항으로 영혼 없는 아기, 할로우본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납 열쇠회의 존재를 모르는 디어우드인들은 기이한 현상을 죽은 신의 저주라 여겨 와이드웬의 유산이라 명명하였고, 유산은 에오타스교 신도들을 향한 숙청이 더욱 거세지는 결과를 낳았다.

3. 신앙[편집]


그리고 태양은 어둠을 뚫을 것이며, 새로운 새벽이 하루의 부활과 함께 도착할 것입니다

겨울은 곧 끝나리니 그림자 속에 거하며 부서지고 패배한 모든 이들은 기뻐하십시오

세상에 빛과 생명을 가져다 줄 봄이 올 것입니다

눈부신 빛, 눈부신 생명, 그리고 그대의 영혼은 그분의 품속에서 온기를 찾을 것입니다.

게임 내 서적 「에오타스교의 기도

'여명성', '빛의 아이', '빛나는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봄과 수확에 연관된 신이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신이다.

게임에서는 에오타스의 사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선호하는 명성은 정직함과 자비로움이며, 비선호 명성은 잔혹함과 기만적이다.


4. 가운[편집]


가운은 죽음과 수확을 연관지은 에오타스의 다른 모습입니다. 가운이 든 도구들은 상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낫은 생명에 뿌려졌던 것들을 거두고, 등불은 스러진 영혼들을 이끌어 죽음과 재탄생의 길로 이끕니다. 군도에 통용되는 일반적인 믿음에 따르면,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한 자를 찾아오는 존재는 베라스의 화신이 아닌 가운이라고 합니다. 가운의 가장 열렬한 추종자들은 "가운의 수확자들"이라 불립니다.

가운은 부정과 불균형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의 존재는 디어우드인들이 스스로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습니다. 가운에 대한 인식은 대개 양 극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며, 최후에 대한 음산한 이미지로 기억하곤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죽음과 수확을 관장하는 에오타스의 다른 모습. 다른 신들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거나,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과는 달리, 에오타스의 이면(裏面)으로 여겨진다. 가운 외에도 와이드웬에게 깃든 이면은 '여명성'으로 불린다. 필멸자에게 죽음을 선고하고 순환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죽음의 신인 베라스의 영역과 겹친다. 베라스는 죽음과 순환의 관리자라는 측면이 부각되는데, 가운은 길 잃은 영혼들을 이끄는 안내자의 측면이 더 부각된다.

가운의 신도들은 수확을 상징하는 낫과 영혼들을 이끄는 등불을 종교적 무기로 여긴다. 2편에서 동료로 나오는 조티가 가운의 사제로 나온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편집]



파일:필라스_에오타스 동상.png

길디드 베일에 있는 에오타스의 동상
에오타스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성자의 전쟁 이후 에오타스 신도들이 조직적인 박해를 당했기 때문에 에오타스교의 흔적만 나올 뿐이다. 길디드 베일에는 레드세라스에서도 순례자가 찾아 올 정도로 웅장한 교회가 있었으나, 성자의 전쟁 이후 레드릭의 명령에 의해 파괴되었다. 영주인 레드릭도 가문 대대로 에오타스의 신자였으나, 성자의 전쟁에서 부친을 잃고 베라스의 신자로 개종하였다.

게임에서 동료로 나오는 에데어가 에오타스의 신도인데, 에오타스의 상징을 드러내고 다니기 때문에 시비가 붙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에데어 외에도 지하에서 에오타스교를 믿는 조직, 나이트 마켓이 언급된다. 에데어의 개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신앙을 유지하였을 경우 에데어가 나이트 마켓에 가입하는 엔딩이 나온다.


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편집]



파일:필라스_가운 동상.png


파일:필라스_에오타스 거상.png

신성한 계단에 있는 가운의 동상
영혼석 거상에 강림한 에오타스
1편에서는 죽은신 취급 당하는 처지였으나, 2편에서는 사건의 발단이자 원흉으로 나온다. 캐드 누아무한성에 잠들어있던 마로스 누아영혼석 거상에 강림한다. 땅에 묻혀있던 것을 강제로 빼냈으니 캐드 누아는 순식간에 개박살나고, 이것도 모자라 근처에 있던 사람들의 영혼까지 수확하여 여러 사람들을 학살한다. 덩달아 캐드 누아의 주인인 주시자도 이 소동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된다. 이후 베라스에 의해 부활한 주시자가 베라스의 사자가 되어 영혼을 되찾기 위해 에오타스를 추적하는 것이 2편의 메인 스토리다.

에오타스는 잉그위스의 고대 장치인 윤회의 수레바퀴를 박살내고 신들의 지배를 종식시키고자 하였다. 잉그위스가 만들어낸 신들은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얻을 수 있는 영혼의 정수를 일정량 얻음으로써 존속할 수 있었다. 에오타스가 수레바퀴를 파괴하면 윤회의 순환도 끊기게 되어, 신들조차 자신의 운명을 가늠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형국이었다. 게다가 우디카를 비롯한 신들이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였던 잉그위스 문명과 신들의 비밀마저도 까발려질 판이었다. 윤회의 순환이 끊기게 되면 신들만 곤혹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필멸자들에게도 큰 재앙이었다. 1편에서 발생했던 할로우본 사태가 여러 세대에 걸쳐 발생할 수도 있었다. 에오타스는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지만, 필멸자들의 가능성을 믿었고 신들의 지배를 종식시키기 위해 이 모든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로 하였다.

에오타스는 필멸자들의 해방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들리는 장소마다 다른 많은 이들의 영혼들을 수확한다. 그리고 수레바퀴를 통제하는 심혼술 장치가 건설된 고대 도시 우카이조로 진군한다. 신들마저도 에오타스의 똘기 넘치는 행동에 경악하였고,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한 채 개별 행동을 하거나, 주시자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불의 여신인 마그란이 화산을 분화시켜 자신들의 추종자를 죽이면서 까지 에오타스를 막아보려 하였으나, 에오타스의 거상은 마그란의 용암을 이겨내고, 온드라의 폭풍우를 지나 마침내 고대 도시 우카이조에 도착한다.

주시자 역시 역경을 거쳐 우카이조에 도달하였고, 우카이조에 있는 폭풍 발생 장치를 끄면, 주먹으로 열심히 수레바퀴를 후려치고 있는 에오타스를 볼 수 있다. 에오타스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주시자와 함께 여행한 동료들도 에오타스에게 한 마디씩 던지는데, 에오타스의 행동이 워낙 뒷감당이 안되는지라 다들 쓴 소리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료들의 한탄과 원망에 대해서 에오타스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해야만 하는 일이다. 너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태도로 답하기만 한다. 예외로 조티의 개인 퀘스트에서 악몽에 굴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조티는 에오타스에게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을 내려달라는 살벌한 요구를 한다. 에오타스도 조티가 맛이 갔다는 걸 알아챘는지 나 때문에 네가 이 지경이 됐다며 자책한다.

에오타스는 필멸자를 신과 대등한 관계로 보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자신을 쫒아온 주시자를 높이 평가하였기에 주시자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에오타스의 의지가 워낙 완고한지라, 설득할 수는 없다. 다만 에오타스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최소한의 뒷감당을 위해 에오타스가 가지고 있던 남은 정수들을 어떤 신에게 양도할 지는 설득할 수 있다. 에오타스는 자신의 계획을 완수하기 전에 주시자의 영혼을 돌려준다. 결국 에오타스는 윤회의 수레바퀴를 파괴하고, 에오타스가 강림해있던 거상은 무너져 내린다. 엔딩에서는 에오타스가 힘을 양도한 신, 그리고 어느 세력이 우카이조를 점령했는가에 따라 엔딩의 내용이 바뀐다.

에오타스가 수레바퀴를 파괴한 후, 필멸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신들은 필멸자들에게 영감을 내려주고 필멸자들이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통치의 신인 우디카가 가장 강하게 주장하지만, 우디카와 에오타스가 상극이기 때문에 우디카에게 힘을 넘겨주지는 않는다. 에오타스는 베라스에게 남은 힘을 양도한다. 베라스는 저승과 이승을 관리하여 혼란을 수습한다.

에오타스는 어떤 신에게도 힘을 양도하지 않는다. 세상이 혼란에 빠진 후 필멸자들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나간다.

  • 신들이 혼란을 수습할 책임이 있다(베라스)
베라스는 게임내내 의견을 내지 않지만, 이 선택지를 택하면 베라스에게 힘이 양도된다. 위 엔딩과 마찬가지로 베라스가 혼란을 수습한다.

이 선택지를 택하면 처음에는 에오타스도 기겁을 하고 반대한다. 철학자 배경 특성이 있어야 에오타스를 한 번 더 설득할 수 있다. 에오타스를 설득하면 세상을 종말을 맞이하고, 다른 엔딩은 나오지 않는다.

  • 와엘의 도움을 받는다(와엘)
잊혀진 성소 DLC에서 와엘을 설득하면 와엘의 육체가 나와 에오타스와 맞서 싸운다. 와엘은 에오타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나, 에오타스 역시 마지막 힘을 다하여 수레바퀴를 파괴한다. 와엘의 공격 때문에 다른 신들에게 힘을 넘겨주지도 못한다.

  • 에오타스와 싸운다
게임오버 선택지. 에오타스는 크게 낙담하고 주시자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전투없이 주시자를 한 방에 소멸시킨다.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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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오타스의 본래 목적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 밝혀진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서는 전쟁의 구체적인 목적이 나오지 않으며, 듀런스는 디어우드에 숨어있는 우디카의 음모를 막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게임에 있는 책에서는 와이드웬의 폭정을 피해 디어우드로 피신한 망명자들 때문에 전쟁이 발발하였다고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