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텔(마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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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Ester
エステル


파일:Estelle.png

마녀명
라벤더의 마녀
(薰衣の魔女 / Lavender Witch)
성별
여성
나이
19세
생일
불명
좋아하는 것
친구
싫어하는 것
불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야마 유미
파일:미국 국기.svg 에밀리 네브슈
출신지
시계의 마을 로스트루프
직업
마녀

1. 개요
2. 작중 행적
2.1. 3권
2.1.1. 거슬러 올라가는 한탄
2.1.2. 넘쳐나는 온갖 재의 마녀
2.2. 19권
3. 기타



1. 개요[편집]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 애가 사라진 세계를 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마녀의 여행》의 등장인물.

'거슬러 올라가는 한탄' 편에서 등장하는 게스트 캐릭터. 시계의 마을 로스트루프에서 지내는 마녀로, 마녀명은 ‘라벤더의 마녀’[1]. 라벤더라는 이명처럼 연보랏빛 머리와 금안의 외모, 그리고 머리색에 맞춘 듯한 연보랏빛 마녀 의복이 특징. 또한 이명대로 공방의 창가에는 라벤더를 키우고 있다.

나이는 일레이나보다 1살 많은 19세지만, 일레이나가 마녀 견습생이 된 14살 때 이미 정식 마녀가 된 작중 최연소 마녀다. 다만 마녀 견습생 생활을 1년만에 끝낸 일레이나에 비해 견습생 시절을 3년 동안 보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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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권[편집]



2.1.1. 거슬러 올라가는 한탄[편집]


  • 서적판 3권 11장, 애니메이션 9화
어릴 적부터 그녀는 소꿉친구 셀레나와 자매처럼 사이가 좋았다. 이미 천재 마법사로서 두각을 드러내던 그녀와 평범한 여자아이였던 셀레나는 서로 너무나도 달랐지만, 그런 것하고는 상관없이 쭉 친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11년 전, 마법의 재능이 넘쳤던 그녀는 마녀가 되기 위해 마을을 떠나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서로 헤어지게 되었다. 5년의 수행기간 끝에 그녀는 마을과 국왕에게도 인정을 받을 정도의 천재 마도사로 거듭났지만, 유학이 끝나 귀국할 무렵 강도에 의해 부모가 살해당한 셀레나는 불우한 삶 끝에 '2번가의 살인귀'라는 악명을 떨친 쾌락살인귀가 되어있었다. 국왕의 명령으로 그녀는 마지못해 3년 동안 셀레나를 쫓아다니면서 몇 번이고 설득을 시도해봤지만 살인귀가 되어버린 셀레나는 모든 것이 증오스러운 나머지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 3년 전, 서둘러 죽이라는 국왕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에스텔은 직접 그녀의 목을 쳐버렸다. 이 일화는 '2번가의 살인귀'라는 연극까지 공연될 정도로 마을 안에 널리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셀레나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련이 남아있었기에[2],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녀는 이윽고 '10년 전 로스트루프로 돌아가 셀레나의 부모를 강도한테서 구한다면 셀레나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과거로 이동하기 위한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수행을 통해 시간 역행의 마법을 터득했지만, 이를 행사하기 위해 대량의 마력을 소비할 필요가 있어서 필요한 마력을 자신의 혈액과 함께 한계까지 추출 후 저장해왔다. 다량의 피를 꾸준히 축적해놓았 동안 빈혈로 고생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과거를 거슬러올라가 간섭한다 한들, 이미 확정된 과거를 지난 그녀는 바꿔버린 과거를 알 수 없게 되어있었다.[3] 즉 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재 세계의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의미없는 일일지도 몰랐으나, 그녀를 구한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풀릴 것이라 여긴 것이다.

시간여행의 대가로 다량의 피와 자신이 보유한 모든 마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서 마법을 사용하려면 다른 마녀와 마력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거액의 돈을 조건으로 마녀들에게 의뢰를 하고 다녔다. 그리고, 때마침 돈이 쪼들리던 일레이나는 그녀가 남긴 전단지를 보고 찾아와 사정을 다 들은 후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의뢰를 받아들인다. 그녀는 일레이나에게 마력을 공유하는 반지를 나눠준 후, 그녀에게 감사를 전한 뒤 함께 마법을 사용하여 10년 전의 로스트루프로 돌아간다.

"내 마력으로는 그게 고작이야. 하지만… 충분해! 그만큼의 시간이 있다면, 앞으로 10년 쯤은 간단히 없었던 일로 할 수 있어!"


그녀가 소비한 마력으로도 10년 전의 과거에는 한 시간밖에 머무를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시간으로도 충분하다 여긴 그녀는 서둘러 작전을 실행한다. 10년 전 사건 기록을 훑어본 대로라면 앞으로 20분 뒤면 셀레나의 집에 강도가 들어올 테니, 그 전에 셀레나의 집에 방문하여 가족들을 유인해 다른 곳으로 따돌리고 잠복하고 있다가 강도가 들이닥치면 그 때 강도를 격퇴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상술했듯이 셀레나의 부모가 살해당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셀레나의 인생도 뒤틀리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파일:majyotabi09_18.jpg

셀레나의 집으로 이동하러 일레이나와 함께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장을 보러 가던 10년 전의 셀레나와 만나게 된다. 재회의 감격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다가가 포옹하지만, 당연하게도 셀레나는 그녀를 알아볼리가 없었기에 의심의 시선으로 경계한다. 그런 셀레나에게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고 답해주지만, 이를 믿을리 없는 셀레나를 그대로 보내주면서 구해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시간은 촉박했기에 그 직후 에스텔은 재빨리 셀레나의 자택으로 도착하여 자신을 에스텔의 이복 언니라고 둘러대고는, 셀레나의 부모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설득해 조용히 뒷골목으로 따돌린다. 그녀가 부모들을 호위하는 사이, 같이 온 일레이나는 근처에 잠복해있다가 강도가 오면 덮치면 작전이 성사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에스텔은 부모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버린다.



"너와의 추억 같은 건 필요 없어. 전부 필요 없어. 너 따위, 전부 없어져버려."

"너 같은 거 도와주지 말걸. 너 같은 거 돌아보지 말걸. 네 죽음 같은 거 슬퍼하지 말걸."

"안녕, 셀레나."

원작


"너와 함께한 추억 따위는 필요 없어. 전부 필요 없어, 차라리 너와 함께 영영 사라져 버리라지!"[4]

"너 같은 애는 죽어버리면 그만이야!! 너 같은 애는… 너 같은 애는… 너 같은 애는…!"

"안녕, 셀레나."[5]

애니메이션





  • 서적판 3권 14장, 애니메이션 12화[6]







[1] 원문은 훈의의 마녀. 라벤더는 훈의초라고도 부른다.[2] 방에 셀레나 사진이 잔뜩 붙은 것을 보면 이 쪽도 단순한 우정 정도의 감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이미 그녀 말고도 문헌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는 마법을 완성한 사례가 나와 있었지만, 완성한 사람들도 하나같이 '과거를 바꿔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겼다.[4] 라고 말하며 애니에선 피눈물을 흘리는 에스텔이 셀레나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불태우는 연출까지 추가되었다. 이 사진을 오기 전에 따로 가져온 것도 아니고 갑자기 어딘가에서 꺼내 불지른 것을 보면 에스텔은 셀레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이 상황 바로 전까지만 해도 셀레나를 신뢰하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5] 이 장면 직후 에스텔과 일레이나는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고,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셀레나의 졸리고 있던 목이 잘려나가 사망한다.[6] 애니메이션판과 서적판은 내용이 약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