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와 시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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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구마의 급우, 꿈은 이탈리아풍 카페 경영.

슈퍼커브의 주인공. 호쿠토시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고생으로 코구마와 레이코의 친구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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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고 덧없는 물색. 그게 그녀의 인상이었어.

하지만 그건 틀린 듯해. 그래, 그건

색감은 옅어도 햇살이 강한 여름하늘 색이야.

- 코구마

머리 색깔은 소설/만화판에서는 푸스르름한 색이지만, 애니판에서는 짙은 회색에 가까운 남색이다. 신장은 140cm에 못 미치는 130cm대로 코구마보다 작은데[2] 이런 단신 특성은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것이다. 소설/애니판에서는 오른쪽 눈 아래에 작은 점이 있다. 레이코에 따르면 남학생들에게 꽤 인기가 있다보니 고백을 받아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부모[3]가 독일풍 베이커리 겸 영국식 샌드위치 스탠드에 미국식 식당을 겸비한 카페 뵈르(BEURRE[4])를 운영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자신도 이탈리아 풍 카페를 개업하는 것이 꿈이라 바리스타를 목표로 공부 중이다.[5]

작중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레이코와는 아는 사이였다. 레이코가 등교길에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사러 들르는 빵집이 바로 뵈르이기 때문.

좋아하는 색은 하늘색으로 작중에서도 시이는 주로 하늘색 복장을 주로 입거나 하늘색 용품을 쓴다.

주연 3인방 중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풀네임이 밝혀졌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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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구마와는 2권(애니 7화)에서의 문화제 준비를 통해 알게 된다. 커피 머신과 같은 기구들을 학교까지 옮겨준 코구마와 레이코에게 보답하고자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와 같은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게 되고, 이후 코구마와 레이코가 종종 오토바이를 몰고 카페에 들르자 이들과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

등하교용으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알렉스 몰튼 미니벨로를[6] 타고 다녔다. 그러나 한겨울 늦은 밤에 통행이 금지된 산간도로를 달리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한다. 자전거는 완전히 부서져 버리고 자신은 차가운 계곡물에 빠져 저체온증 상태에 걸렸으나 커브를 타고 달려와준 코구마에 의해 구출되고 그날 밤에는 코구마의 집에 머물러 안정을 되찾는다.

시이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시이는 내심 커브를 몰고 다니는 코구마와 레이코를 동경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자신은 자전거를 타지만 자유롭게 커브를 타고 멀리까지 다니는 코구마와 레이코의 모습이 멋져보이고 존경스러웠던 듯하다.

미니벨로가 망가진 이후에는 어머니가 타던 자전거를 물려받아 통학용으로 사용했지만 봄이 찾아올 즈음 코구마, 레이코와 함께 벚꽃 여행을 간 후에 하늘색 리틀 커브를 구입했다.[7] 이후, 소설 5권에서 미니벨로가 고쳐진 것이 확인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션스쿨계열 사립대학에 입학하고[8] 세타가야구에 있는 아버지 쪽 친척 소유의 아파트에서 자취 생활 중이다. 한때 코구마가 아직 머물 곳을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코구마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지낼 수 있음을 고려해 생활 물품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풋살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9] 얼마나 열심히 하냐면 코구마의 대학 근처 셋집에 초대받았을 때에도 트래핑 연습을 했을 정도.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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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에서는 다른 주인공들과 친해지기 전인 1화부터 엑스트라로 꾸준히 등장했다. 특히 1화 초반 학교로 통하는 오르막길을 자전거로 낑낑대며 올라가는 코구마를 수월하게 앞질러 간 미니벨로가 시이였다는 언급은 원작 2권의 클라이맥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던 묘사.
• 작가에 따르면 이 캐릭터는 원래 계획에 주연급 캐릭터가 아니라 문화제 에피소드에만 등장할 단역이었다고 한다. 모델은 카후우 치노이고(#), 이름은 일본의 공구 제조 회사인 KTC이다.(#) 주역들 중 유일하게 성이 공개된것도 이 때문인듯하다.

• 코구마와 레이코가 타는 슈퍼커브를 다 합쳐도 알렉스 몰튼 미니벨로 보다 훨씬 저렴한 것은 함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