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億萬

1. 합성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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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과 만을 합친 말. 보통 큰 수를 나타내는데 사용하며, '억만장자'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수는 없다. 천만까지 있고 그 위는 억. 그리고 억은 십억, 백억, 천억으로 나가고 그 위에는 조이다. 물론, 100,010,000을 억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보통 일억 일만이라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대화에서는 왠지 자주 쓰인다. 자매품으로 '억천만'이 있다. 이런 경우엔 110,000,000?

일제강점기 신문부터 1990년대 대중매체까지도 '1억'을 나타내는 용도로 '억만'을 사용한 흔적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백만 -> 천만 -> 억만[1]...' 식으로 잘못된 언어 일반화를 거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도 둘리가 고길동에게 '위자료로 이 집과 억만원을 달라'며 억지를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만만이라는 말도 있다. 다만 이제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란 유행어 외엔 잘 사용되지 않는다.

2. 카라스마 렌야의 이전 한국 번안명 오억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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