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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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알가르브 지방 포르티망에 위치해 있는 모터스포츠 서킷.

종합 레저 단지를 상정하고 2억 유로에 가까운 자본 투자로 개발된 곳이기 때문에 서킷 뿐만 아니라 카트 트랙, 스포츠 시설, 5성급 호텔과 아파트까지 들어서 있는 초호화 시설이다. 지역 이름을 본따서 포르티망 서킷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본래 이름인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보다는 이 쪽으로 더 많이 불리는 편이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흔히 영암 서킷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

2008년에 완공되었고 동년에 FIA와 FIM 승인을 완료하여 정식 오픈했다. 처음으로 개최한 공인 경기는 2008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이었고, 4륜 레이스는 2008-09시즌 A1 그랑프리 포르투갈 라운드를 시작으로 르망 시리즈의 일환인 알가르브 1000 km와 GP2 시리즈 등이 열렸으며 2010년에는 바레인과 함께 F1 테스트 장소로 쓰여지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포뮬러 1 캘린더가 유럽을 중심으로 수정되면서 뉘르부르크링, 이탈리아 이몰라의 엔초 에 디노 페라리 자동차 경주장과 함께 2020 시즌 후반 캘린더에 편입되면서 처음으로 F1을 개최하게 되었다. 약 24년만에 포르투갈 그랑프리가 부활하게 된 셈.

또한 모토 GP도 2020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이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1시즌 포르투갈 그랑프리를 며칠 앞두고 기존 홈 스트레이트에 있던 DRS구간 외에 4,5번 코너 사이에 추가적인 DRS구간을 만들었다.

WEC도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3월 세브링 대신에 6월에 포르티망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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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스페인의 카탈루냐 서킷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카탈루냐와 달리 코너의 에이펙스들이 예리하게 각져 있는 편이고 카탈루냐와 달리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무지막지한 고저차가 특징이다. 덕분에 많은 코너들이 에이펙스가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코너들이고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가면서 턴 인하는 코너들도 많아서 모토GP 경기를 할 땐 바이크들이 거의 점프(...)를 하는 경우도 있다.[3]마지막 코너를 나오고 메인 스트레이트로 들어서면 언덕을 올라갔다가 그대로 스트레이트를 달리고 1번 코너로 들어서면 다시 언덕을 내려온다 때문에 마지막 코너와 첫번째 코너에서 트래픽이 심하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 보이지가 않아 대처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원래 F1 캘린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매우 공들여 지어진 서킷이고 안전 시설이나 부대 시설의 수준이 매우 높아 무리 없이 그레이드 1 승격을 하였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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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의 몇몇 코너가 꽤 특징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크레이그 존스 코너는 2008년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동명의 영국 출신 모터사이클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이름지어졌다. 또한 9번 크레이그 존스 코너 직전의 8번 코너는 삼성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알가르브 서킷이 위치해있는 도시명인 포르티망도 코너 이름 중에 하나로 들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