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헤이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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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의 로맨스 영화. 다만, 국내에는 '안녕, 헤이즐'이라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개봉했다.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둘이 합쳐 폐는 1.5개, 다리는 3개
호흡기조차 사랑스러운 ‘헤이즐’, 걸음걸이조차 매력적인 ‘어거스터스’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호흡기를 생명줄처럼 차고 있는 헤이즐. 집에 틀어박혀 리얼리티 쇼나 보며 하루를 축내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에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참석한 암 환자 모임에서 꽃미소가 매력적인 어거스터스를 만난다. 담배를 입에 물었지만 불은 붙이지 않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헤이즐의 맹비난을 재치있게 받아넘긴 어거스터스는 시크하고 우울증마저 겪는 헤이즐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무한 설렘주의!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예측불허 로맨스~
두 사람은 소설책을 나눠 읽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이 그토록 좋아하는 네덜란드의 작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지니의 소원’을 빌어 암스테르담 여행을 제안한다. 가족과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생애 처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 자신을 시한폭탄이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들 과 선을 그었던 그녀와, 거절당할까 두려워 진실을 감춰왔던 어거스터스는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예측불허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8월, 전세계를 사로잡은 어마어마한 로맨스가 온다!
5. 출연[편집]
자세한 내용은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헤이즐 그레이스 랭커스터: 쉐일린 우들리
- 어거스터스 워터스: 안셀 엘고트
- 아이작: 냇 울프
- 프래니: 로라 던
- 마이클: 샘 트램멜
- 피터 반호텐: 윌렘 대포
- 리더비히 블리헨타르트: 로테 베르빅
- 마리아 박사: 아나 델라 크루즈
- 시먼스 박사: 랜디 코비츠
- 어거스터스 아빠: 데이빗 와렌
- 어거스터스 엄마: 밀리카 고비치
- 모니카: 에밀리 피치
- 패트릭: 마이크 버비글리아
6.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평가 및 흥행[편집]
현명하고, 재미있고, 가슴아픈 안녕, 헤이즐은 부조리함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훌륭하게 옮겼습니다.
로튼 토마토 비평가 합의
비극을 감싸 안는 풋풋함
죽음 앞에 찾아온 운명적 사랑 그리고 그 안에서 소박하게 거머쥐게 되는 삶의 교훈. 예상 가능한 흐름이지만 풋풋하고 가슴 찡하다. 싱그러운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예쁘게 반짝인다.
이은선 | ★★★☆
제목 눈물과는 별개로
무한의 사랑이 유한한 삶을 '상징적'으로 연장시키는 기적. 풋풋하고 사랑스럽고 눈물 난다. 단, 하이라이트에서 주는 압축된 감흥이 보편적 감정까지 치고 들어오지 못한 아쉬움.
| ★★★
동정과 부러움이 섞인 눈물로 10대의 손수건을 적시는
김혜리 | ★★
예쁘게 고통을 견디는 법
박평식 | ★★★
상투성에 빠지지 않고, 잔잔한 에세이처럼 지혜를 일깨우다
황진미 | ★★★
영화는 1200만 달러라는 할리우드 영화 치고는 상당한 저예산으로 촬영되었다. 2014년 6월에 개봉하여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정면 승부를 벌였고. 개봉 첫 주 4800만 달러를 기록[1] 하며 제작비의 몇 배를 회수 함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4년 7월 말 까지 미국 수익 1억 2천만 달러, 해외 수익 1억 3천만 달러라는 제작비 대비 초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에서도 토마토 미터 80% / 팝콘 지수 85%를 받으며 호평을 기록했다.
국내에 개봉할 당시에는 《명량》과 후발주자인 《해적》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보였고, CGV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의 극장에서만 개봉한데다가. 그 마저도 시간대를 안 좋게 배치해놨었다. 그 와중에도 관객들의 잔잔한 호평 속에서 적게나마 꾸준히 60만의 관객을 모으며 《명량》과 《해적》의 뒤를 이었으며, 《명량》의 기세가 한 풀 꺾인 뒤에는 지방 개봉관이 더 늘어나기까지 했다.
영화는 헤이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어 어거스터스와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설의 볼륨은 영화로 옮기면서 좀 줄어들었다. 헤이즐의 친구인 케이틀린은 아예 나오지 않으며, 아이작을 비롯한 주변인물의 얘기도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소한 부분을 제외하면[2] 중요한 대사 까지 포함해서 소설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옮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어찌나 충실히 옮겨놨는지, 소설은 네덜란드에 가는 시점까지는 물흐르듯 진행되지만 그 이후로는 장면간의 호흡을 짧게 가져가는데, 영화에서 이런 부분까지 충실하게 옮겨놓은 덕분에 종반부의 흐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평도 있지만 중반부 이후의 흐름이 조금 지루하다는 평도 있다.
참고로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이 영화를 다뤘다.
8. OST[편집]
9. 기타[편집]
- 극장 자막의 질은 평범하지만, 번역가가 소설을 손도 대보지 않은 듯 고유명사를 다르게 번역한 게 많은데, 장엄의 고뇌(An Imperial Affliction)는 '거대한 아픔'으로 번역되었다. 조역의 이름도 표기가 조금 달라졌다.
-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찰리 XCX가 부른 OST인 〈Boom Clap〉은 빌보드 차트 HOT100에서 8위(7월 17일 기준)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극중에선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가 네덜란드에 도착하는 시점에 잠깐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