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귀인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괴물형 중간 보스. 괴물형이지만 BGM은 인간형 중간 보스의 것을 쓴다.

은둔의 숲의 중간 보스로 절에서 피리를 불고 있는 붉은 옷의 파란 두족류다. 가는 길에 말을 걸 수 있는 승려가 처치를 부탁하며 2층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고 한다. 격파시 257 XP와 시랍의 혹 1개를 주며, 매우 밝은 빛과 함께 은둔의 숲에 퍼져있던 현혹의 안개가 사라져 수생촌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원의 궁에서 똑같이 생긴 궁의 귀족이 다수 등장한다.[1] 수생촌을 통하여 기원의 궁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문지기의 역할을 하고 있던 걸로 추정된다. 공격 패턴은 주먹질과 무기로 내려찍기뿐인데 너무 느려서 웬만하면 맞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강인도도 낮아서 그냥 클릭만 연타해도 패턴은 커녕 주춤거리기만 하다가 인살당한다.

분명 모습은 궁의 귀족인데 왜 기원의 궁과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아시나 밑바닥에 있는지는 의문. 하지만 수생촌에서 기원의 궁으로 갈 수있는 가마가 있는 걸 토대로 생각하면, 기원의 궁의 통로 격인 수생촌을 가는 길목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밑바닥으로 와서 안개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환영 파계승, 궁의 파계승이 기원의 궁의 방어막이라면, 이 놈은 길을 숨기는 셈이다.

세키로 모든 적 통틀어서 제일 약한 녀석. 공격 키만 누를 줄 알면 연타해서 패턴을 보기도 전에 죽일 수 있다. 어지간한 일반 적보다 약해서 해외에서는 세키로 최강의 보스는 안개 속 귀인이라는 농담이 밈이 되었다. 이 녀석보다 이 녀석을 잡으러 가는 길 찾는 게 더 까다로울 정도로, 공략 찾는 사람들도 길 찾기 어려운 은둔의 숲에서 2층 가는 방법을 물어보지, 얘 잡는 법을 물어보지는 않을 정도이다.

안개 속 귀인에게 행방불명을 사용하면 일반 잡몹처럼 배후인살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타 보스들은 패링등으로 체간만 쌓아 잡는게 가능하나, 이녀석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공격 속도가 너무 느려서 체간이 쌓이지 않는다. 타 보스들이 난이도 향상과 체간 쌓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공격 패턴을 한두개씩은 넣는데 반해 이녀석은 기원의 궁 귀족 패턴을 그대로 가져온데다, 그 귀족들도 연속 공격 패턴이 없다. 공격을 패링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나, 패링 이후 다른 공격이 오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고, 그 전에 체간이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