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던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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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悪魔 | Demon

1. 개요
2. 상세
3. 날개 사자
4. 염소 악마



1. 개요[편집]


말야.

악마를 마물의 일종이나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해?

악마는 말이지. 생물이 아니야.

우리가 있는 세계와는 또 다른, '무한'이 있는 차원에서 새어 나온 물질.

마력 그 자체라고 하면 이해하겠어?

이제까지 네가 먹은 마물들도, 이 건물도, 지면도, 말하자면 악마의 일부야.

― 카나리아 부대 소속 죄수, 리시온

만화 던전밥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개념.

2. 상세[편집]


과거, 영구기관을 추구한 고대인들은 무한이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문을 열었다. 악마는 이곳에서 찾아온 존재로, 악마가 있던 차원은 무한한 마력으로 가득 찬 공간이며, 엘프들은 악마라는 존재를 마력 그 자체가 지성을 가진 이 차원의 존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말 또는 기관 같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세계 각지의 던전에 나타난 악마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이러한 기관 하나에 가까운 존재로,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같은 개체이기 때문에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1]

계약한 인간(미궁의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욕망을 먹어치운다. 욕망을 잃은 인간은 흔히 욕망 하면 떠오르는 자기과시욕, 금전욕, 성욕 등 뿐만 아니라, 수면욕, 식욕, 배변욕 등 생존에 꼭 필요한 욕구마저 잃어 아무것도 하지않고 죽어버린다.

악마들은 인간들의 욕망을 먹고 힘을 키우는데, 자칫하면 세계를 멸망시킬 존재들을 불러왔음을 깨달은 고대인들은 악마가 지상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또한 인간들이 악마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던전을 지었다. 자연발생한 던전이 아닌 인공 던전은 사실 악마를 가두기 위한 결계였던 것이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대인들은 결국 악마에 의해 멸망했다.

이러한 정보는 작중 시점에서는 엘프들만 알고있다.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악마의 존재를 권력자들이 알면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 이 때문에 엘프들은 표면적으로는 인간의 보호라는 명목 하에 카나리아군단을 파견해 던전을 청소한다.

악마가 먹는 욕망은 희귀하고 복잡한 것일수록 힘이 되는데, 단순한 재물욕이나 식욕은 악마에게도 별 것이 아니므로 악마도 더 복잡한 욕망을 추구한다. 또 악마는 시대가 지날수록 인간들을 효과적으로 유혹하기 위해 더 지능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아무리 상처를 입혀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없으며 미궁의 주인이 되어 소원을 비는 자가 있으면 말 그대로 무한하게 욕망을 이뤄주는 전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악마 자신 또한 '인간의 욕망을 이뤄주고 싶은' 욕망의 소유자로서 그 욕망에 구속받고 있으며[2], 미궁의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태로밖에 힘을 쓸 수 없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끝내 이것이 악마 토벌의 단초가 되고 만다. 설령 그것이 자신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소원이라도 주인이 원하면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3. 날개 사자[편집]


翼獅子
Winged lion

'유익사자'라고도 불린다.[3] 황금성이 있던 나라인 황금향 멜리니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이름 그대로 날개가 달려있는 사자의 모습으로 현재는 광란의 마술사에 의해 미궁 최심층에 갇혀있다. 갇힌 와중에도 꿈을 통해 예언을 보여줌으로서 황금성의 주민들을 이끌어주고 있다고 하는데 황금성의 왕이었던 데르갈이 지상에 나타난 것도 예언이 계기였다고. 또한 예언에서는 "날개가 있는 검을 가진 자가 광란의 마술사를 쓰러뜨리고 이 나라의 새로운 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하여 주민들은 검돌이를 가진 라이오스가 예언의 인물이라며 기대하는 중. 하지만 라이오스 일행은 광란의 마술사와 정면 충돌하기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했기에 황금성 촌장의 조언대로 날개 달린 사자의 도움을 받고자 최심부로 향한다.

악마의 설정이 공개되며 유익 사자도 사실 황금 성에서 소환했던 악마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광란의 마법사에게 힘을 주고 그 복잡한 욕망을 받아먹으며 공생하는 관계지만, 광란의 마법사에 의해 봉인되어 강제적으로 이용당하는 신세인 셈. 라이오스는 유익 사자를 해방하려 하는데, 그 경우 사자가 라이오스와 계약을 맺고 어떻게 나올지에 후반부 전개가 달려있다.

하지만 마르실이 종족간 수명차를 없애고 싶다는 너무 큰 소원을 말하자 눈이 염소 눈처럼 변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염소는 악마의 상징이므로 악마라는 건 거의 확실하다.[4]

시슬의 욕망을 전부 먹어버렸기에 악마 확정. 74화에서 결국 마르실에 의해 봉인이 풀리면서 악마 모습도 드러냈다.

던전 곳곳에 등장하던 석상이나 문양으로 등장하던 황금성의 수호신으로, 베네치아 공화국의 황금사자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과거의 왕 데르갈도 이 사자의 예언에 따라 죽음을 불사하고 던전밖으로 나갔다.

현재 광란의 마술사 시슬에게 봉인되어 시슬의 집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유폐되어 있다. 대단한 힘이 있는지 라이오스의 꿈에서 봉인만 풀어주면 시슬의 힘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등장 떡밥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60화, 서큐버스 벌레에게 물려 정신을 잃은 라이오스의 꿈에 등장했다. 얼척없는 라이오스의 행태에 한심해하며 '너 진짜 바보 아니냐?'라고 한 것이 첫마디...라이오스의 물음에 진정한 모습이나 이름은 없다고 하며 사람들이 유익 사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힘이 약해져 던전의 심층까지 온 라이오스와 겨우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검돌이를 통해 계속 지켜보며 인도해왔다.

광란의 마술사 시슬을 무찌를 거라는 라이오스 일행에 동의하는 듯, 도와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말하나 황금왕국의 구세주가 될 중요 퀘스트에서 얼빠진 짓을 하는 그들을 나무란다. 그는 오로지 힘에 불과하며 던전의 주인, 시슬의 요청에 따라 던전과 마물을 만들어 냈지만 천년의 시간동안 그들에게 정이 들었고 마물을 사냥하는 모험가들에겐 실망했었다. 하지만 라이오스만은 마물에 대한 사랑을 보였고 그들을 먹음으로서 그들의 존재의의도 알게 해준 라이오스가 마음에 든 모양이다. 그 때문에 나라, 시민, 마물까지 라이오스에게 맡기겠다고 선언한 상태.

사자는 아직 헤메는 라이오스에게 이상적이나 현실적이기도 한 통치자의 미래를 보여주며 라이오스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한다. 이후 꿈에서 헤어질 때 엘프부대인 카나리아를 조심하라고 전한다.

현재 미스룬의 과거회상으로 던전은 고대인들이 악마가 지상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감옥으로써 만들었으며 지상에 올라오지 못하게 된 악마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끌어모아서 힘을 비축하는 장소라는 것이 밝혀졌고, 센시가 지적했듯이 던전은 욕망으로 모든 걸 해낼 수 있게 되는 무서운 공간이다. 그래서 순수한 힘이라는 유익 사자 역시 사실 악마라 불리는 존재가 아니냐는 주장이 카블루에게서 제기되었다. 천 년간 던전이 유지된 것도 유익 사자가 광란의 마술사 시슬에 의해 봉인되어서 시슬의 욕망을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왕국이 던전에 빨려들어가기 전부터 왕실에서 수호신으로 모시던 존재이며 석상을 만들거나 검자루의 모양으로 남기는 등 숭배되어 온 흔적이 남아있는 유익 사자가 악마라는 것도 다소 이상한 일이기 때문에 진짜로 수호신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악마가 단지 실존하지 않는 수호신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63화에서 라이오스 일행이 유익 사자가 갇혀있는 것으로 보이는 집에 도착, 64화에서 마르실이 찾아낸, 광란의 마술사가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모양새인 마법서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여, 머리뿐이지만 봉인 밖으로 나와 라이오스 일행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65화에서 던전 토끼를 사냥하는데 성공했지만 다른 일행은 전멸하는 바람에 사령술로 조종해서 광란의 마술사의 집으로 돌아온 마르실에게 나이트메어를 통해 마르실의 공포를 봤다고 말하며, 그런 공포는 다시 겪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르실에게 소원을 비는 것을 부추긴다. 그리고 마르실이 수명차이에 의해서 인종 간의 차별이 발생한다며 모든 인종의 수명이 똑같아지는 것을 빌자, 미소를 짔는데, 원래는 사자의 것과 같았던 유익 사자의 눈동자의 형태가 염소와 비슷하게 가로 동공으로 변한다.[5][6]

이후 시슬이 혼자 있을 때, 벽난로에 숨어있다가 공격했으나 역공을 받고, 패배. 다시 봉인당해버린다.

72화에서 시슬이 방심한 사이에 마도서의 봉인을 풀고 시슬의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하지만 유익 사자의 이빨이 박힌 것은 시슬의 혈육이 아닌 저항욕이었으며, 천년 동안 숙성된 욕망은 맛이 다르다며 시슬의 저항욕을 먹어버린다. 그리고 시슬의 몸을 핥으며 무슨 말을 하냐는 시슬의 말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봉인한 것 아니었냐고 되물었다가, 저항욕을 빼앗겨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된 시슬의 배를 핥아대다가 책 너머로 날개의 일부를 끄집어내어, 시슬의 욕망을 전부 뭉쳐서 보석처럼 만들어서 시슬의 몸 밖으로 끄집어낸다. 그리고는 그것을 핥아먹어버리며 맛있다며 황홀해하다가 마지막 조각까지 꿀떡 삼켜버린 뒤, 껍데기만 남은 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가 된 시슬을 보고,

잘먹었다, 시슬

이라고 한마디 남기고는, 라이오스의 전신을 휘감은 꽃나무의 덩굴을 끊고 라이오스를 구해준다. 이때 염소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라이오스에게 던전의 주인자리를 계승할 것을 요구하나 라이오스가 모두를 되살리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며 거부하고, 마침 시슬이 마지막 힘을 짜내 소생시킨 마르실이 깨어나서 칠책, 센시, 이즈츠미를 소생시키자, 자신의 봉인을 풀어달라고 말하지만, 마르실이 피곤하다며 책을 덮어서 다시 봉인된다.

이것으로 유익 사자가 악마인 것은 확정되었다.

엘프 부대의 심문을 피해 도망치던 마르실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봉인을 해제, 두권의 책을 바지춤에 집어넣어 숨겼기 때문에[7] 마치 마르실이 악마를 낳는 것 처럼 가랑이 사이에서 솟아오른다.[8] 책에 갇혀 머리만 나왔던 이전 모습과 달리 6장의 거대한 날개와 거대한 염소뿔을 지닌 악마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모습이 봉인이 해제된 유익 사자 악마의 온전한 형태로 보인다. 그 와중에 하품하고 웃는 모습이 귀엽다. 이후 카나리아 부대에게 공격 당하나, 뛰어난 재생력으로 죽여도 죽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은 힘일 뿐이라며 누군가에게 자신의 소유주가 될 것을 권하고, 마르실이 미궁 주인이 되자 일단 거슬리는 카나리아 부대를 제거하려고 하나, 마르실이 죽이는 건 싫어해서 거미 마물로 카나리아 부대를 포박한 뒤 마르실과 함께 미궁 심부로 모습을 감춘다.

이후 79화에서 얼음 동굴에서 잭 프로스트를 시켜 파린 키메라의 시신을 냉동 보관하고, 추워하고 있는 마르실의 어깨에 담요를 걸쳐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 마르실의 불안을 감지하자 그녀를 안심시키고자 마르실의 아버지의 복사판을 만들어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미궁 속은 심부 말고는 카나리아 부대의 사역마가 감시하고 있다며 라이오스 일행을 찾아도 그들의 살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르실에게 말해준다.

80화에서 마도서 속에서 튀어나오며 라이오스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욕망하면 소원을 들어준다, 시슬이 패배한 건 시슬이 정체되었기 때문이다, 엘프와 대화하는 건 그만둬라 그들은 다른 인종이 거대한 힘을 가지는 걸 무서워할 뿐, 이라면서 미궁 주인을 발견하면 자신(악마)를 빼앗아 거둘 뿐이라고 말하고는, 마르실은 우수하지만 미궁 관리 능력은 꽝이니 이래로라면 미궁이 공략당하고 만다면서 라이오스 일행에게 힘을 빌려줄 것을 권한다.

라이오스 일행이 마르실의 연금으로부터 탈출한 뒤, 83화에서 카나리아 부대와 마르실을 토벌하려는 주민들의 병대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마르실의 몸을 천으로 감싼 뒤, 용기가 샘솟는 드레스라며 마법으로 순식간에 갈아입힌 뒤에 마르실의 이마에 입맞춤을 해준다.[9] 그리고 전투 중인 마르실이 라이오스 일행을 확인해달라고 했다며 84화에서 검돌이에 빙의해서 라이오스의 팔에 들러붙는다. 그리고 혼란을 수습하고 싶다면 라이오스에게도 미궁의 주인이 되어 혼란을 수습하고 싶다고 빌면 된다고 권유하는데 라이오스는 자신보다 똑똑한 마르실도 조종 당하는데 자기 같은 건 순식간에 꼭두각시가 될 거 같으니 싫다고 말하자, 애초에 자신은 마르실을 조종하고 있지 않으며 이 상황 자체는 마르실이 바란 것이고, 자신의 목적은 인류를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인류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욕망이 충족되는 순간이지만, 그러한 행복은 너무 빠르게 사라지니, 세계를 통째로 삼킨 뒤에, 자신의 배 속에서 모든 생물에게 영원하게 욕망을 충족시켜 주고 싶다고 발언[10]한다.

이후 85화에서 라이오스 일행이 마르실을 설득하여 86화에서 일시적으로 마르실의 손에 봉인(?)된 뒤, 라이오스가 날개사자는 인간의 상상력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며 반드시 쓰러뜨리겠다고 말하자, 사실은 봉인된 척한 것이었는지 소환했던 마물 군세를 합쳐 거대한 육체를 만든 뒤 라이오스 일행을 마르실이 들어가 있던 옥탑째로 삼켜 버린다.

8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는 이계에서 흘러들어온 먼지 같은 존재. 처음엔 단순히 호기심으로 다른 생명체의 먹이로 둔갑하여 잡아먹혀 줬으나, 식사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욕망이 맛있다는 것을 알아낸다.[11] 그리고 인류가 출현한 뒤에는 인간의 욕구를 들어줄수록 맛이 복잡해 진다는 것을 깨닫고, 인간의 욕망을 이루어주면서 자신의 능력으로도 이루어 줄 수 없는 최종적인 욕망인 '영원히 이렇게 행복하고 싶다'를 먹으며 지낸다. 우연히 그 존재가 들키고 난 뒤에는 신이나 악마라고 불리며 인류가 바라는 모습대로 신이나 악마의 모습을 연기[12]했다. 하지만 너무나 위협적인 모습과 힘에 공포를 느낀 인류는 악마를 미궁 속에 봉인해버렸고, 미궁 속에 갇힌 악마는 그저 언젠가 다시 풀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미궁에 오는 인류의 소원을 이루어주며 욕망을 먹다가[13], 드워프로 보이는 한 미궁의 주인이 세상을 멸망시켜달란 소원을 빌고, 고대인은 그렇게 멸망하고 말았다. 멸망하여 떼죽음을 당한 고대인의 시신더미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쉽게 멸망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모든 인류의 욕망을 먹어치울 걸 그랬다며 후회하지만[14] 이내 맨 처음 발견했던 식욕 수준의 욕망을 지닌 인류를 발견, 이들을 도우며 인류가 다시 다양한 욕망을 지니게 될 때까지 육성해왔다.

이를 보면, 단순히 사람의 욕망을 먹어치우는 악마가 아니라, 지금의 던전밥 세계를 재창조한 신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고대에는 진짜로 신으로 섬겨지기도 했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 지상까진 앞으로 한 걸음이고 그 한걸음을 위해 라이오스의 욕망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해치우러 온 라이오스를 환영한다. 자신에게 '악마가 간섭하지 않는 세상' 을 소원으로 빌러 온 라이오스를 지속적으로 유혹하며 라이오스의 실제 소원이 그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라이오스의 유년기에 시골 마을에서 겪었던 갑갑함과 파린을 백안시하며 꺼리는 어른들, 마을을 나와 병대에 입대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받던 경험, 미궁을 탐험하며 겪었던 인간의 어두운 면과 수많은 곤궁 등 라이오스가 인간에 의해 겪었던 문제들을 열거하고, 실은 인간을 싫어하기에 마물을 좋아하는 게 아니냐며 심층심리를 자극한다. 자신이 사라지면 마력과 미궁도 사라지고, 파린의 부활이 불가능함과 라이오스 자신이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기술이 쓸모 없어지며, 결국 싫어하는 인간들 틈바구니에서 좋아하는 것 하나 없이 허무하게 살아야 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미래를 귀띔한다. 또한 동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라이오스의 몸을 자신이 차지하여 파린과 마르실을 잘 돌봐줄 것이라는 매력적인 선택지까지 제시. 결국 본래 세상의 평화보단 동료들의 안전이 더 중요했던 라이오스는 이에 이기지 못하고, 깊은 곳에 있던 욕망인 '마물이 되고 싶다' 는 소원을 끌어낸다.[15]

그렇게 라이오스의 몸을 빼앗고 날개사자를 퇴치한 척하며 해피엔딩인척 지상으로 떠나려했지만 직후에 라이오스에게 실패했을 경우 몸을 빼앗긴 것이니 자신을 죽이라고 미리 지시해뒀던 이즈츠미에게 목이 잘리자 목을 바로 붙인다. 그리고 질색하는 라이오스 동료들을 뒤로하고 계단을 만들어 지상으로 만들어 도망치려다가 미스룬에게 붙잡히지만, 직후 거대 마물이 된 라이오스를 불러낸다.

90화에서 자신에게 들러붙어 지상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미스룬을 미궁주인의 힘[16]으로 계단을 조작하여 떨쳐낸 뒤, 다시 지상으로 향하던 도중에 마르실의 공격을 받아 옷이 불타자 원래 라이오스가 입고 있던 갑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라이오스의 동료들이 필사적으로 계단을 올라서 라이오스의 몸을 뺏은 악마를 붙잡았을 땐 이미 지상.

지상에 도착하자 시간을 멈추고 이계의 문을 열어, 아무도 죽지 않게 하면서 모든 인류의 소망을 들어주어 그 욕망을 빨아마시는 영원한 식탁을 맛볼 것이라며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인간종을 이계로 납치하려 한다. 이 때 라이오스와 동료들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전 인류를 이계로 납치할 거지만, 라이오스 동료들은 원래 세계에 남아 수명대로 살다가 죽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순간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마물 라이오스에게 붙들린다.

91화에서 소원대로 마물이 됐는데 그 다음에 관심을 가지는 게 인육 맛이냐며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그대로 마물 라이오스더러 자신을 먹어버리라고 응원하는 라이오스의 일행에게 이건 자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어리석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곧 바로 마물 라이오스에게 잡아먹히지만 자신은 얼마든지 있다며 마물 라이오스 입 안에서 대량으로 발생하여 토해내게 만든다. 마물 라이오스가 아랑곳 않고 자신을 계속 먹어치우자 인류를 전부 이계로 끌고 가는 게 먼저일지, 라이오스가 자신을 다 먹어치우는 게 먼저일지 승부하자고 도발한다. 그리고 이계로 인류를 가져가는 와중에 라이오스가 자신과 함께 칠책을 먹어버릴 뻔하자 라이오스의 일행에게 지금의 라이오스에게 자신과 너희를 구별할 수준의 지능은 없다며 물러나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마물 라이오스가 점점 배 속이 가득 차 가는지 분신들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자신도 마물 맛을 보고 싶어졌다며 수 많은 칼을 든 분신을 만들어서 마물 라이오스를 공격하고 먹어치우며 이 때까지의 업보를 돌려받는 기분이 어떻냐며 라이오스를 비웃는다. 도중에 마르실이 자신을 말리려 하자 라이오스는 마물이 된 이후에 자신을 어떻게 할지 소원을 빌지 않았으니 어떻게 할지는 자기 마음대로라며 거절, 그리고 마물 라이오스가 자신이 없어지면 라이오스의 일행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합리화하며 마물 라이오스를 계속 공격한다.

마물 라이오스의 말과 코뿔소를 닮은 머리에서 안구를 뽑아내서 그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귓구멍이나 콧구멍 등으로 들어가 내부에서부터 갉아먹으며 마물 라이오스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이제 해체해서 조리하고 그걸로 요리를 잔뜩 만들어주마...라고 말하려는데 뭔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자 자신에게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아직 죽지 않은 마물 라이오스가 뭔가를 우물거리고 있자 뱉어! 라고 말하며 분신의 대군들과 함께 마물 라이오스의 입으로 돌격, 그 안에서 반인반마 모습인 라이오스가 자신의 욕망을 먹어치우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17]

곧바로 뺏으려고 들었지만 마물 라이오스의 내부라서 라이오스 쪽이 더 강한지라 본 모습에 가깝게 변신하고서도 제압 당하고 라이오스가 자신의 욕망을 먹어치우는 걸 막지 못한다. 라이오스가 욕망은 무한한 위장을 가진 악마에게 있어서 독이나 다름 없는 것이니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이라고 단언하자 틀렸다! 아는 척 지껄이지 말라고 반문하지만 라이오스는 들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시슬의 욕망을 먹어치웠을 때처럼 라이오스에게 가슴팍을 깨물리고 욕망을 완전히 빼앗겨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이 세계에 넘어와서 처음 손에 얻은 것(욕망)이 사라졌다며 허무해하며 모든 게 필요 없어졌다며 붕괴하여 이계의 먼지 덩어리가 되어간다. 그리고 네가 원하는 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라이오스를 저주하고 사라진다.

다음화에서 결국 모든 욕망이 사라져버려 납치했던 인간종들도 필요가 없어져서 그대로 그들이 원래 살던 세계로 전부 쫓아내버렸으며 라이오스도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마지막화에서도 등장하는데 닭 정도로 작아진 드래곤 고기를 먹은 파린이 죽음과 부활의 갈래에 서자 나타나서 맛있는지 물어보더니 더 먹고 싶냐고 한 번 더 묻는다. 파린이 더 먹고싶다고 답하자 한숨을 한 번 쉬고는 그건 잔혹하고 괴로운 일이겠지만[18] 알 바 아니라며 파린의 의사를 존중하며 부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라이오스에게 그랬듯이 날개사자의 본질은 마력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존중하는 존재임을 마지막까지 확인시켜주고 사라졌다.

프라메라는 악마란 마력이 인간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만든 인격으로 추정되며, 악마가 사라진다고 마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술이 제대로 써지지 않는 등 뭔가 적지않은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19]


4. 염소 악마[편집]


염소 형상의 악마. 미스룬에게 바라던 삶을 살게 해 준 뒤, 미스룬을 던전의 주인으로 만든다. 여러가지 소원으로 힘을 얻자 미스룬의 욕망을 전부 먹어버리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미스룬은 악마에 대한 분노만이 남았는데, 이 때문에 식사나 화장실, 수면까지 주변에서 챙겨줘야 한다.
[1] 그래서 미스룬이 맞이한 악마는 염소 악마지만 그것도 결국 날개 사자와 같은 한 존재에서 갈라져나온 것이라 날개사자는 미스룬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2] 욕망을 맛볼려면 그만큼 맛이 좋은 욕망을 길러낼 필요가 있으니까.[3] 번역이 갈팡질팡하는 것이 아닌, 원문 또한 有翼の獅子(유익의 사자)라는 표현이 혼용된다.[4] 독자들은 라이오스면 그냥 악마 맛을 볼 생각에 토벌 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5] 단순히 생각하면 모든 인종이 수명이 같아져서 모두 같은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원래 수명이 짧았던 인종의 수명이 길어지거나, 반대로 수명이 길었던 인종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므로 굉장히 위험한 소원이다. 긴 수명을 기초로 해서 느릿느릿하게 사는 인종은 갑자기 수명이 짧아져서 문명이 붕괴하거나 대가 끊길 수 있고, 짧은 수명을 기초로 빠른 세대 전환을 반복하던 인종은 너무 많이 불어나서 식량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6] 비슷한 점으로 미스룬의 회상에서 악마는 염소의 형상인데,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귀여운 새끼염소였다가 던전이 커질수록 염소도 점점 성장하고, 종국에 이르러서는 무슨 워해머에 나오는 비스트맨마냥 흉악한 염소머리 악마의 모습이 된다. 악마가 완전히 성장해서 던전을 깨고 나온다는 장면에서는 염소 머리가 달린 거대 괴수로 묘사된다. 유익 사자 역시 시슬이 던전을 구축하는 초반부에는 새끼 고양잇과 포식동물처럼 작은 모습이었는데 시슬의 집착과 던전의 크기가 커짐에 비례해서 성체 사자만큼 성장한 상태다.[7] 대충 보면 모르고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카나리아와 처음 조우한 시점 부터 줄곧 양쪽 발목께에 책이 들어있는 실루엣이 보인다.[8] 중세 유럽에서 여성기는 악마가 드나드는 문으로 묘사된 것을 반영한 듯한 연출으로 보인다.[9] 바로 뒷장면에서 입맛을 다시는 것으로 볼 때, 마르실의 공포감 혹은 긴장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10] 그 말을 들은 칠첵은 그런 일에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식은 땀을 흘리고, 센시는 모독이라며 경멸, 카블루는 생각에 잠기고, 이즈츠미의 목에 매달려 있는 아야드(의 영혼이 들어있는 인형)은 그럴 수가, 그럴 수가라면서 놀란다.[11] 물론 욕망을 빼앗긴 생물은 얼마 안 가 쇠약사. 얼마 안 가 너무 많이 먹어치우면 모든 욕망을 먹어치우고 만다며 자제하면서 먹기 시작했다.[12] 예를 들어 딱히 인육을 좋아하진 않지만, 인류가 자신이 무서운 신의 모습을 하고 있기를 무의식적으로 바라자 인간 제물을 먹어치운다.[13] 작중에 등장하는 인류는 멸망 전 인류의 소원을 들어준 결과물임이 드러났다. 본래 인간종은 하나였으나 이를 불로불사로 만들어달라는 자가 있었고, 이후 불사의 고통을 깨달은 인류가 수명을 천년정도로 제한해 달라는 집단이 장명종의 시조, 그보다도 더 짧은 수명을 바란 축은 단명종의 시조가 되었다.[14] 이렇게 악마가 후회하는 장면에 대한 해석이 갈린다. 악마가 이 소원 또한 행복해지기 위한 욕망인 줄 알고 아무런 생각 없이 덜컥 이뤄주고 말았다가, 시체더미를 보고 욕망을 얻을 수는 없었다는 것에 실망했다는 해석과 신 같은 힘을 지녔어도 결국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에 불과한지라 어쩔 수 없이 소원을 이뤄주고 소원을 들어주면 행복해야하지 않은 것이냐 의문을 품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15] 이렇게 라이오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욕망을 들춰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근래의 귀엽거나 착한 클리셰적인 악마말고 고전적인) 진짜 악마답다고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람의 고귀한 면모에서 비롯된 욕망을 변질시킨다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가 생각난다는 반응도 있다.[16] 현 미궁주인은 라이오스지만, 라이오스의 몸을 빼앗았으므로 미궁주인이면서 적극적으로 악마의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17] 라이오스의 소원을 그대로 들어주느라 자신의 약점을 공략할 능력까지 발현시켜 준 결과다. 어찌보면 악마는 욕망을 증폭시키고 쥐어흔들며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듯 해도 결국에는 주인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18] 악마와 라이오스의 가치관, 특히 식욕에 대한 관점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악마에게 식욕과 굶주림은 고통이고 라이오스가 굶주림에서 벗어날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고 조소하지만, 결말에서 라이오스가 아이들에게 말했듯이 식사는 삶의 특권이다. 따라서 악마는 파린이 되살아나서 다시 식욕과 굶주림을 느끼는 것을 잔혹하고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파린은 생명체의 본능인 식욕에 따라 주저없이 이승과 삶으로 돌아온 것이다.[19] 엔딩 1년 뒤 시점을 다루는 만화에서 딱히 그런 기색이 없는 걸 보면 단순히 기우일 수도 있지만, 아직 야아드가 살아있는 것에서 보이듯이 멜리니는 미궁의 영향이 사라지지 않은 땅이므로 바깥은 또 다르다고 해도 말은 된다. 결국 작가 마음대로 할 여지를 남겨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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