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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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스페이드 2

"Our wealthiest client has a thing for ghouls. And a thing for cowboys."

"우리 업소 최귀빈께서 구울과 카우보이가 좀 고프시단다."


1. 개요
2. 퀘스트
2.1. Debt Collector
2.2. Wang Dang Atomic Tango
3. 기타



1. 개요[편집]


Atomic Wrangler

폴아웃: 뉴 베가스의 장소이다. 프리사이드에 위치한 카지노 겸 여관 그리고 바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본디 실버 러시와 경쟁상대였으나, 실버 러시가 반 그라프에게 강제 접수당한 이래 프리사이드에 위치한 유일한 도박장이 되었다고 한다. 모티브는 아토믹 리쿼스(Atomic Liquors)라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바이다.

아무래도 프리사이드에서 장사하는 데엔 한계가 있는지라 스트립의 유흥업소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뒤떨어진다. 무기를 압수하지 않는 등 보안 사정도 썩 좋지 못하지만 일단은 근처에 의 갱단이 있어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사람도 고용해서 그럭저럭 잘 굴러가고는 있다. 밴 당하는 제한선은 5000캡.

바텐더 겸 경영진은 프랜신/제임스 가렛이라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이다. 이들의 운영 방침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로, 후술할 빚 받아오기 퀘스트에서도 채무자가 죽든 말든 돈만 받을 수 있으면 아무래도 상관 안 한다고. 이 방침은 본인들에게도 적용되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은혜를 갚는다. 프랜신은 빚 수금과 바텐더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편이라 줄리 파르카스의 퀘스트를 통해 묵시록의 추종자들이 협력자를 구하고 있다는 스피치를 걸면 사업 전반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제임스와 의논을 하라고 한다.

프랜신은 배달부가 스트립의 평판을 쌓으면 "스트립에서 요새 제법 이름을 날린다면서? 훗날 거물이 되면 우릴 기억해줘." 라며 배달부를 좋게 평가한다.

제임스는 일정한 돈(250/500/1000 캡)을 받고 프리사이드 평판을 좋은 쪽으로 조작해 준다. 조작 방법은 데스클로와 일기토로 싸워 이겼다든지 하는 찌라시를 '눈 돌아가는 무용담'으로 포장해 뿌리는 것이다. 그런데 배달부가 퍽을 어찌 찍느냐에 따라 근접무기로 데스클로 하나쯤은 분쇄할 수도 있으니 아예 쌩 거짓말은 아니다. 또한 나쁜 평판을 없애 주는 쪽도 서비스한다. 어쨌든, 보통 상태에서 이 3개 평작 코스를 전부 이용하면 프리사이드 평판이 바로 우상화까지 오른다.

이런저런 사정은 있어도 장사는 잘 되는지 안은 도박꾼들과 딜러들로 득시글대며 방도 구할 수 있다. 부업으로 매춘도 하는데, 2층 객실 플로어에서 가만히 있다 보면 격한 성관계를 하는 듯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근데 오묘하게도 플레이어가 같이 잘 수 있는 매춘부는 퀘스트에서 구해 오는 그 특이 취향 매춘부들밖에 없다. 퀘스트 중 언급된 대로라면 매춘은 강요하지는 않고, 그냥 매춘부가 손님이랑 얘기해봐서 맘에 들면 하고 아니면 안 하는 듯 하다.

묵시록의 추종자들과 협력하여 추종자들이 증류 기술을 아토믹 랭글러에게 제공을 하면 아토믹 랭글러는 그 이익을 바탕으로 추종자들을 지원해주는 퀘스트를 하는데 줄리 파르카스는 처음에는 그들의 카지노와 그들이 만든 술 때문에 프리사이드에 마약과 알콜 중독이 끊이지 않다고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제임스는 묵시록의 추종자들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듯하다. 추종자들이 일전에 아토믹 랭글러의 직원들이 다쳤을 때 기꺼이 치료를 해준 것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분명히 술을 팔아먹어야 이득을 보는 업종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약 중독에 걸린 손님들은 별로 좋은 손님이 아니거든. 뽕쟁이들이 마약에 취해서 이런 저런 사고를 친다면 우리 쪽에서도 내키지 않는 일이지."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자기네들 이익 때문에 막장 짓을 하는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실버 러시와는 그 개념부터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프리사이드가 미스터 하우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막장 우범지대인 데에 비해 범죄도 안 저지르고 추종자들 지원에도 은근 호의적인 걸 보면 나름 개념 박힌 업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배달부가 돈을 내 평판을 올릴 수도 있는 걸 보면 인근 평판도 상당히 괜찮은 듯하며 프리사이드 내에 여기만큼 친절하고 정상적인 업소가 없다.


2. 퀘스트[편집]


아토믹 랭글러와 관계된 퀘스트들은 다음과 같다.


2.1. Debt Collector[편집]


프랜신 가렛이 주는 수금 퀘스트. 기본적으로 프랜신이 제시하는 대가는 수금해온 돈 중 25%, 즉 150캡이지만, Barter 35/Speech 35 중 하나로 체크하면 300캡을 따낼 수 있다. 채무자는 총 3명으로, 옛 모르몬 요새 뒤쪽 공터에 사는 구울 그렉스, 믹과 랄프의 상점 근처에서 노는 백수 중년 산티아고, 베가스 스트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풍찬노숙하는, 옷만 깔끔한 비즈니스 우먼 레이디 제인이다. 이 때 제인과 대화 중 선택지에 브록 꽃 동굴로 가서 직접 회수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이 동굴에는 저렙 구간에 총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랫슬레이어가 있어 퀘스트를 받지 않아도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그런데 이미 랫슬레이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뒤에 이 퀘스트를 하면 있어야 할 제인의 브라민이 없는 버그 발생 확률도 있고[1], 퀘스트 완료 외에는 이득이 없으니 그냥 그 자리에서 수금하는 편이 낫다. 이들 셋은 모두 돈 같은 거 빌린 적 없다고 딱 잡아떼려 들거나 갚을 돈이 없다고 조금만 내놓으려고 한다. 각 인물들의 항목 참조. 수금을 마친 뒤에는 칼렙 맥캐프리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로 이 퀘스트가 끝난다. 칼렙은 스트립의 거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데, 가렛 남매가 시키는 대로 바람구멍을 내주거나 아니면 모자만 받아 죽이고 가지고 온 거라며 구라를 치면 된다. 칼렙 말로는 딱히 특이할 건 없는 모자인지라 가져가든 말든 상관 안하며, 가렛 남매도 모자를 받아들곤 짜식 그러게 인생 잘 살았어야지 하며 믿는다.이후 전에 그의 방이었던 곳을 배달부가 잠만 자고 갈 수 있는 방으로 내준다. 보통 방을 주면 안에 있는 가구와 부속물도 내주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는 그런 거 없다.


2.2. Wang Dang Atomic Tango[편집]


제임스 가렛이 주는 창부 모집 퀘스트. 특이한 검열 삭제 베리에이션을 요구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져서 그런 이들을 좀 데려오라고 한다. 그 특이한 베리에이션이라는 게 골 때리는데, 구울 카우보이, 말 잘하는 사람, 그리고 로봇이다.

  • 진짜배기 구울 카우보이(Real Ghoul Cowboy): 당연하지만 세기말에 그런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대신이 구 모르몬 요새의 묵시록의 추종자 소속 구울 경호원인 베아트릭스 러셀이 있는데, 구울이고 총잡이에, 어차피 추종자에 충성심이 있는게 아닌 계약으로서 있는 몸이라 자유인(카우보이)이라는 조건에 딱 맞는다. 문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카우보이가 아니라 카우이다. 압생트 한 병 사주거나 Speech 35/Barter 35로 '직원이 되면 술값이 싸진다'라는 점을 귀띔해 주면 솔깃해서 들어간다. 제임스는 보이가 아닌 걸이란 사실을 알고 잠시 당황하지만, 금방 구울이라서 여잔지 남잔지 알아보기나 하겠냐는 식으로 쿨하게 넘어간다. 동료인 라울 테하다가 퀘스트 진행에 따라 진짜 구울 카우보이가 될 수 있지만 카우보이 라울을 데리고 있어도 아토믹 랭글러에 팔아넘길 수는 없다.

  • 말 잘하는 사람(Suave Talker): 올드 벤 또는 산티아고를 영입할 수 있다. 전자는 남창 뿐만 아니라 배달부, 경호원, 총잡이, 도축업자 등 온갖 일을 해온 진짜 경력자, 후자는 현란한 뻐꾸기로 사람을 침몰시키는 타입. 아쉽게도 둘 다 영입하는 방법은 없다. 올드 벤을 영입하면 제임스는 '그 풍문의 영감님이신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산티아고를 영입하면 '그 먹튀 자식? 아무렴 어때, 와서 일만 잘 하면 되는 거지.' 라는 쿨한 반응을 보인다. 올드 벤을 설득하려면 화술 체크, 혹은 여성 배달부 한정으로 요부 퍽으로 구슬려야 한다.

  • 로봇: 피스토라는 로봇을 구해오라고 지시한다.

이렇게 데려오면 퀘스트 성공. 본인 말에 의하면 손님들 취향이 독특해서 저런 괴악한 인물들을 데려오라고 한 것인데, 나중에 보면 정작 제임스 본인이 제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엔 플레이어도 이들을 고용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단 산티아고는 매춘부 의상을 입고 전용 대화문도 생기지만 올드 벤은 바에 앉아있을 뿐, 추가적인 상호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칼렙 처분 퀘스트를 완료하면 2층의 오른쪽 구석 방(문에 커서를 대면 열쇠로 열어야 하는 방으로 표시된다)에 입장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 문제는 침대만 플레이어의 소유라서 하우징으로는 별로 적합하지 않다.


3. 기타[편집]


아토믹 랭글러 외부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Atomic Wrangler crier는 'Hungry? Thirsty? Horny? The Atomic Wrangler has you covered![2] 라는 다분히 성적인 대사를 친다.

문제는 해당 NPC의 성우는 Ashley McGullam였는데, 뉴 베가스에 참여할 당시 12살의 미성년자였단 점이다. 2021년 Ashley McGullam은 인터뷰에서 녹음 당시에 해당 대사가 불쾌했고 이에 대해 녹음 스태프나 부모님에게 말할 수 있었지만, 많은 대사를 이미 녹음한 뒤라 그냥 넘어갔다고 밝혔다. 본작의 디렉터였던 조쉬 소여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몰랐으며, 아마 녹음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65,000줄이라는 엄청난 대사량을 겨우 몇 달만에 녹음해야했고 이 과정에서 캐스팅을 잘못하거나 대사가 잘못 녹음되는 수많은 실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3] 미성년자 성우가 성적인 대사를 맡은 것도 이러한 실수였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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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맵 마커에 있어야 할 제인의 브라민이 없다면 바로 콘솔창을 키고 player.placeatme 00116af4 1[2] "배고파요? 목말라요? 꼴리나요? 아토믹 랭글러에서 다 해결할 수 있어요!"[3] 실제로도 뉴 베가스 내에는 대사 누락이나 대사 간 톤의 들쭉날쭉함, 혹은 같은 인물인데도 대사에 따라 성우가 완전히 달라지는 등의 버그들이 끝까지 고쳐지지 않은 채로 남았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다른 프리사이드 쪽 npc인 줄리 파르카스의 작별인사가 ...로 표시되고 아무 소리도 안 나오거나, 복권담청 대사로 유명한 파우더 갱 멤버의 작별인사가 갑자기 흔한 레이더 목소리로 바뀌는 현상 등이 있다.